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5. 대륙횡단 - 캐년랜즈 국립공원 (유타 주 )

Mojave 2020. 12.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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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lands National Park - Utah 

 

모압에서 겨울을 부르는

사막성 찬바람이 밤새 불었고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춥습니다.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모압마을을 떠나 어제 찾았던

아치스 국립공원을 지나고

캐년랜즈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70번 도로에서 191번을 타고

20 마일 (32 km) 달리면

캐년랜즈 국립공원의 들머리인

이 사진의 313번 도로을

만납니다.

 

 

 

 

다시 313번 도로인 이 길을

감상하면서 21 마일 (34 km) 달리면

'아릴랜드 인 더 스카이'

비지터 센터에 도착 합니다.

 

 

 

 

 

오전의 비소식이 있지만 바람만 불고

날씨가 잔뜩 찌푸리고

있습니다.

 

 

 

 

 

깊은 협곡을 끼고 

 바위가 우뚝 쏟아 있어서

대지와 같은 형태가 여러개 있어 이 국립공원의

이름이 Canyonlands 라고 불립니다.

 

 

 

또한 최북단의

'Island in the Sky' 비지터 센터의

이름도 마치 재단 형태의 거대한 바위가 섬과

같아 만들어진 이름이라

짐작해 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지만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아치모양의 암석이 많고

캐년랜드 국립공원은

재단 모양의 암석바위가 많습니다.

 

 

 

 

 

캐년랜즈 국립공원 입구로

들어가는 길부터 

장엄한 암석들이 멋진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70번 도로의 유타 주와

네바다 주 사이에는 유명한

국립공원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이집트의

스핑크스 같습니다.

 

 

 

 

도로에 굴러 떨어질 듯한

바위도 있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이 향나무 위에서

얼어 버렸습니다.

 

춥지만 사진의

중앙부분인 평평한 곳까지

내려 갔습니다.

 

강풍으로 향나무가 바람을 막아 줍니다.

협곡 아래를 내려다 보았는데

강풍과 아찔함에

 빨리 돌아 왔습니다.

 

날씨 좋은날은 SUV 자동차라면

비포장도로를 타고

협곡 아래로 내려 갈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장갑과 털모자 그리고

겨울 자켓으로 안전무장으로

보석님이 앞장 서 걷습니다.

 

메사 아치가(Mesa Arch)

시야에 들어 옵니다.

 

흐린 날씨였는데 

아침해가 올라 아치의 천정부분이

붉게 물들입니다.

 

아치 지붕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가 있는데 말을 

안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아치 아래로

모하비는 엎드려 보았는데

천길 낭떠러지 협곡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도 

협곡부분을 모두 담기 어렵습니다.

 

또 다른 트레일

화이트 림까지 가 봅니다.

 

죽은 쥬니퍼 나뭇가지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해가 나자 자연의

웅장함이 더 선명합니다.

 

 

춥고 바람이 심했는데

대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며

보석님이 즐거워합니다.

 

그린 강의 물이 억겁의

시간으로 만든 협곡이고

이 강은 다시 콜로라도 강과

합류하여 장엄한 그랜드 캐년을 만듭니다.

 

가장자리에 마치 설탕가루를

뿌린듯이 하얀모습이 신기합니다.

화이트 림이라 부릅니다.

 

쥬니퍼 나무는 향나무종으로

추위와 더위에 강한 사철나무로

수명이 길어 고산사막에 자랍니다.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

 고사목 같지만 비바람 속에서도

삶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죽은 듯 하지만

살아 있는 식물입니다.

사막성 식물은 자란 키의 3배가 더 긴

뿌리를 내리며 땅속을 물길을

찾으니 그 생명력에 숙연해 집니다.

 

 

거대한 스핑크스가

화이트 림의 협곡 아래를

감상하는 듯 합니다.

 

 

 

 

화이트 림을 보고

추워서 돌아오는 등산로에서

달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아기를

각자 업고 여행 온 부부도

있습니다.

 

선인장은 영하의 겨울추위를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돌고래 바위는

자동차로 지났습니다.

 

백패킹을 오면 모하비는

8.3마일의 룹을 돌며 하이킹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뷰 포인터만 보기로 합니다.

 

불가사이한 분화구가 억겁의

시간을 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한 상태로 분화구를

보고 내려가는 길입니다.

 

곳곳에 비구름이 일렁이서 있습니다.

 

 

캐년랜즈를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결국 눈이 내립니다.

 

캐년랜즈를 빠져 나오자

다시 화창해졌습니다.

 

겨울의 사막에는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공존하기도 합니다.

 

 

거대한 바위 재단이

즐비한 캐년랜즈에서 오전을 보내고

다시 70번 도로의 서쪽을

향하여 달립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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