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ws- Nevada
미 대륙횡단 이사 길에
신의 정원, 아치스, 캐년 랜즈에서
붉은 암석을 둘러 보았습니다.
5일째인 마지막 날은
네바다 주의 흰모래 언덕이 있는
모하비 사막을 가려했는데
일부 구간에는
비포장 도로가 있습니다.
모하비사막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
2017년에 올린 글입니다.
컨테이너가 도착할 때까지
자동차에 필요한 짐을 가득 실어
차체의 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하비 사막여행
일정을 레드락 캐년으로
변경했습니다.
라스 베거스는 밤의
화려한 거리 외에도 주변에
많은 자연 경관이 있습니다.
그 중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레드 락 캐년을 방문 했습니다.
입구에서
산 전체가 붉은 암석이
레드 락 캐년의 이름을 쉽게
이해하게 합니다.
겨울이지만 사막형 기후로
덥고 건조합니다.
하지만 고도가 높은 곳은
겨울 내내 눈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사막의 메마른 땅에서
큰 나무가 없어
그늘이 없는 길을 걷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지만 겨울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걷기 좋습니다.
등산로를 걸으면서
다양한 모양의 붉은 사암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이 싫다면
차를 타고 운전하면서 곳곳의
뷰 포인터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해도
좋습니다.
레드 락 캐년은
운전의 위험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원 웨이 드라이브 길입니다.
그래서 출입구에서
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면 다시
출입구가 보이는 룹 (Loop) 형태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점점 깊숙히 운전하면
붉은 암석외에서
흰색의 바위산맥도 보입니다.
모하비 사막
모하비 사막에는
유명한 조슈아 트리의
선인장이 자랍니다.
이 조슈아 나무는
모하비 사막에만 자라서
모하비 사막은 물론이고
캘리포니아 주 대표 사막식물입니다.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 중 유카도 유명합니다.
유카는 6월 전후에
여러 개의 꽃이 무리지어
촛대처럼 올라 크림색으로 피어
밤에는 대형 촛불같아 보여
'신의 촛불'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조슈아 트리는
마치 성경책을 읽고 있는
사람의 모습과 닮아서
여호수아 나무라고 불립니다.
자동차로 한바퀴 돌아서
레드 락 캐년을 빠져 나와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레드 락에는
짧고 긴 등산로가 많은데
그중에 짧은 윌로 스프링을
걸었습니다.
척박하지만 우기철 겨울에
비가 오면 이 등산로는
순식간에 물살 빠른
계곡이 됩니다.
바위산을 감히
근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막 산은
길을 잃으면 물이 없어
위험하고 갑작스러운 비에는
물바다가 되어 조심해야 합니다.
개천 바닥은 물이 없지만
땅속에 물이 있어 버들나무잎은
곱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윌로우 스프링 등산로에서
계속 이 멋진 3개의
서로 다른 암석산이
보입니다.
실개천 모래땅에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도
터를 잡고 자랐습니다.
물을 찾아 뿌리 내린 모습이
안쓰럽고 또한 대견합니다.
삶의 애착에는 사람이상으로
식물도 있습니다.
고도가 높고 메마른 곳에서
서식하는 만자니타 나무의
붉은빛에서 삶을
이겨낸 흔적이 보입니다.
식물뿐만 아니라
작은 바위도 비바람을 견디어
이 자리를 지킨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레드락에는 셔틀이 다니고
작고 귀여운 자동차와
미니 스쿠터를 타는
투어가 새로 생겼습니다.
레드 락 캐년을 빠져 나와
타이 음식점에 전화로
파파야와 해물 샐러드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하여
밖에서 먹었습니다.
네바다 주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통하는 15번 도로는
황량한 사막과 큰 산의 재를
넘는 위험한 운전길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로 들어서는
210번 도로는 고도가 높은 산이
도열해 있고
산타 모니카까지는
로스 엔젤레스 중심을 지나는
10번 도로에 차량이 복잡합니다.
또한 많은 도로가
거미줄처럼 엘에이 중심을
지나서 도로를 갈아타는 운전이
까다롭습니다.
라스 베거스에서
캘리포니아 주의 엘에이까지는
약 3시간 30분의 거리입니다.
아래 링크는 또 다른 레드락 캐년 보기입니다.
5일간의 긴 이사 길
대륙 횡단은 보석님의 인생에서
좋은 추억과 삶의 도전이
되길 고대합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기분 좋은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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