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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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륙횡단 - 아치스 국립공원 ( 유타 주 )

Mojave 2020. 12. 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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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s National Park - Utah

 

대륙횡단 3일째는 

 운전후 숙소에서 일찍 쉴 계획인데

내일 오전의 비소식으로

아치스 국립공원을 오늘 방문하기로

일정을 수정하였습니다.

델리케이트 아치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델리케이트 아치는

아치스 국립공원은 물론

유타 주를 상징하는 최고의

자연 걸작품 입니다.

 

 

 

 

날씨가 점점 

비구름으로 얼룩이지고

멋진 암석조각에 이끌려서 

공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늦은 오후부터

비바람으로 날씨가 추워져

자동차로 이동하며 감상합니다.

 

 

 

 

유타 주의 모압(Moab) 주변에는

 국립공원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많아서 숙박시설이

비싼 편입니다.

 

 

 

 

이 지역은 여름은 몹시 덥고

겨울에는 눈과 바람으로

날씨 변동이 잦은

고약한 기후입니다.

 

 

 

 

겨울이 오고 있는 오늘도

바람이 불고 해가 없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먼곳에는 비구름이 내리고 있고

달리는 차창으로도

간간히 비가 날립니다.

 

 

 

 

곧 해가 지려고 하여

아치스 국립공원의 대표

상징물인 델리케이트 아치로

곧장 달립니다.

 

 

 

 

먼 산에는 눈이

하얗게 덮히고 찬바람이

내려와 춥습니다.

 

 

 

 

델리케이크 아치를 보려면 

주차장에서 왕복 3 마일 (4.8 km)

걸어야 합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고온의 날씨에 그늘없는 길이여서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11월 초순인 오늘은 장갑을

껴야 할 정도로 춥습니다.

 

 

 

 

 

바위에 개미처럼

사람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 바위를 넘고

한참을 더 걸어야 합니다.

 

 

 

 

벌써 해가 지고 있지만

그곳을 향하는 사람들이 많고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일기가 불순하고

해가 지자 체감온도가 하강했지만

쌍둥이 언니로 태어나

항상 약한 보석님이 불평없이 

잘 걷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백패킹하며

일출과 일몰을 볼수 있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여유롭게

걷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장거리 운전후 

적당히 걸어서 좋았습니다.

 

 

 

 

하산길에는 깜깜하여

길 찾기가 혼란스러워 앞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걸었습니다.

 

 

 

 

 

바위 등산길은

사람의 발자취가 없어서

이정표를 잘 보고 걸어야 합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암석들의 기이한 모습이

아치 (Arch) 모양의 바위가 많아서

아치스( Arches ) 국립공원으로 불립니다.

 

 

 

 

왼쪽으로는 절벽으로 사람을

만나면 안전하게

서야 합니다.

 

 

 

 

아치  뒤쪽으로는 깊은 협곡이

겨우 보이는 낭떠러지입니다.

 

 

 

그렇다면 이 아름답고 섬세한

아치는 어떻게 자연적으로

형성 되었을까요?

 

 

 

 

거대한 암석은 직각으로 균열이 일어나

 그 갈라진 바위산은 침식되어 틈이 

깊게 생기어 협곡을 만들고

맨 꼭대기층의 밀도가 높은 암석만 

남고 일부는 소멸합니다.

 

 

 

 

 

암석의 중앙부분이

떨어지고 마치 예술가가

조각한 듯한 아치형태의 돌조각

탄생합니다.

 

 

 

 

거대한 암석이 직각으로

분열되면서 바위 뒷쪽은 협곡을

이룹니다.

 

 

 

 

 

해가 져서 그 명암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가장 가까이 접근하여

델리케이트 아치 아래에 앉아서

 타임머신을 타고 억겁의

시간여행을

합니다.

 

 

 

 

이 바위도 어쪄면

수만년 후에는 중앙부분이

떨어지며 계속 침식반응이 일어나면

멋진 아치가

생길 수 있다고 상상해 봅니다.

 

 

 

 

아치의 창 너머로 보이는

일몰, 일출, 별밤, 그리고

아찔한 협곡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절절히 느낄 것 같습니다.

 

 

 

 

사진의 왼쪽 중앙의 잘룩한 부분이

계속 침식이 일어나면서

어쩌면 이 아름다운 델리케이트 아치가

무너질 위기를 지질학자들은

우려합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는

 델리케이트 아치만 보아도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미국 대륙횡단 이사 길의

힘겨운 운전길이지만 아름답고

섬세한 자연의 조각품에

즐거웠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아이스 박스에

커리소스와 밥을 덮혀 먹으니

식당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모압에서 3일째 밤은

 바람소리를 자장가로 숙면했습니다.

 

자연은 억겁의 시간을 타고

지금까지 숨쉬고 있음을

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섬세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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