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런 트레일 - 레이븐 트레일- 멕칼럼 트레일-
레즈보얼 트레일- 헤드워터 트레일-
로드사이드 트레일
8월 어느날 총 12마일 (19.3 km )
날씨는 뜨거운 햇살이 숲이 가려 주어
모자도 썬글래스도 필요 없는
그늘 길을 걸었습니다.
멕칼럼 등산로를 계속 걸으면
멕칼럼 캠핑장을 만납니다.
멕칼럼 등산로는 레이븐 락 등산로를
가로지르는 레이븐 락 등산로
선상의 이정표입니다.
대형 오동나무 잎
어린 오동나무이지만
곧 건강하게 자라 거목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멕칼럼 등산로는
길이 부드럽고 숲이 빼곡합니다.
거의 그늘 속을 걷습니다.
블루베리 나무
쿠퍼스 락 주립공원의
멕칼럼 캠핑장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작은 그린 하우스에
토마토가 자라고
허수아비 옆에는 해바라기
예쁜 화단과 장작 보관소
왼쪽 파란 통은 빗물을 받아
식물에게 줍니다.
공해 없는 빗물은 수돗물보다
영양가가 많아
식물이 더 잘 자랍니다.
P라는 주차장의 주변으로
등산로가 많습니다.
지도에 보면 쿠퍼스 락 주립공원에는
2개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풀이나 잔디에
주의해야 하는 벌레입니다.
라임병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주의점이
조목조목 적혀 있습니다.
RV를 가지고 캠핑하는 동부의 미국인은
집에서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옵니다.
한 예로 꽃화분도 걸어 둡니다.
아이들 장난감을 한 공간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 집도 피크닉 테이블에 모기장까지
치고 살림살이를 완벽하게
차렸습니다.
미국 서부의 캠핑장은
무인으로 가격이 싼 편에 비해
미국 동부의 캠핑장 비용은 비싼 편입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뒤에
나는 GRT를 완주했다는 스티거가
붙어 있습니다.
그린브라이어 강 트레일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립공원에 있으며
강을 따라 걷는 총 78마일 (126 km ) 거리의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가장
긴 트레일입니다.
로드사이드 트레일은 공원 안까지
가는 자동차 길과 거의 나란히 걷는 길입니다.
11월에서 3월까지 자동차 길을 전면 통제하고
공원 입구의 주차장만 개방하여
차 소리 없는 로드사이드 등산로를
걸을 수 있고 스키를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로드사이드 길을 건너
저수지 길을 걷습니다.
저수지 절반을 돌다가
다시 다른 길로 빠집니다
야생으로 자랐는데
너무 완벽하여 모조품 같습니다.
유혹의 완벽은
말을 걸고픈 착각이 듭니다.
로드사이드 길을 버리고
또 체스트 너트 길도 버리고
헤드워터 길을 택합니다.
벌레가 먹은 흔적을
보면 식용버섯일까 버섯에 문외한인
모하비는 헷갈립니다.
망개나무에 벌써
열매가 달렸습니다.
산당귀 꽃도 바깥쪽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걸었던 철 용광로 길도
모하비를 유혹합니다.
아욱 일까? 곰취일까?
곰취는 잎이 반질반질하다고 했는데
이 식물을 만날 때마다 의문입니다.
블루베리는 그늘이 많은 숲에서
열매가 거의 없으며
햇볕이 많은 산의 바위능선에는
열매가 많이 달립니다.
Pawpaw 어린 나무
다시 로드사이드 트레일을
만나서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스캇런 트레일 - 레이븐 트레일- 멕칼럼 트레일-
레즈보얼 트레일- 헤드워터 트레일-
로드사이드 트레일
총 12마일 (19.3 km) 한여름의
나 홀로 하루 여행에 즐거웠습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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