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ododenron & Rock City Trail - Coopers Rock 주립공원

 세상이 어수선하니

일이 있어도 주에서 주로

비행기 타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으니

마음이 불편합니다.

 

모처럼 한국의 절친과 통화하였는데

산에 갔다고 했더니

나는 영양제 먹는데 모하비는 산에

보약 먹으러 간다고 했습니다.

 

벗의 말이 맞습니다.

 좋은 공기에 적당한 햇살을

받으며 걸으면 그것이 영양제입니다.

 

 

 

이 로도덴드론 트레일은  먼저

크레이 용광로 길을 가야

만납니다.

 

 

 

팬데믹으로

세계는 하나라는 말이 무색하게

각 나라마다 담장을 잠가야 했습니다.

 

 

 

마치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듯

사망자는 매일 늘어났지만

데모로 모이고, 파티로 모이고, 

 덥다고 바다로 모이고, 나도 모르쇠 하며

국립공원에는 각 주에서 만나는 장소가 됩니다.

 

 

 

 

강대국 미국이라는 말이

부끄럽습니다.

모하비도 팬데믹 이후에는

일이 있어도 비행기도 못 타고

국립공원도 애초에 포기했습니다.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국립공원은 우리를 기다려 줄 것입니다.

 

 

 

주절주절 생각하는 사이에

용광로 트레일이 끝나고 버섯들이

숲에서 인사합니다.

 

 

 

엄청 큰 버섯입니다.

느낌에도 식용은 아닌 듯합니다.

아시는 분 댓글 주세요.

 

 

로도덴드런 등산로가 끝나고

다른 등산로를 만납니다.

쿠퍼스 락에 서식하는 주요 식물은

로도덴드런 (Rhododendron ) 즉 진달래 속

식물인 월계 나무와 철쭉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이런 등산로 이름을 만들었나 봅니다.

 

 

 

 

철쭉과는 초봄에 대형 꽃이 피고

웰계꽃은 늦봄에 먹고 싶을 정도로

예쁜 꽃을 피웁니다. 

 

월계꽃과 철쭉꽃은 아래 주소에

꽃사진이 있습니다.

 

blog.daum.net/hees1113/330

2. AT- Plants, Flowers on AT ( 1 )

 

 

 

산길에 욕심 많은 모하비는.

거미줄처럼 여러 갈래의 트레일을 거쳐

오늘 총 12마일 (19.3 km)을 걸었습니다.

 

 -스캇런 - 로드 사이드 - 크레이 용광로 

- 로도덴드론 - 락시티 - 릿지 

짧은 거리에 트레일 이름이 수시로 

바뀌어서 길 찾기에 어지럼증이 났습니다.

 

 

멋진 쉼터인 쉘터가 자주 보였지만

팬데믹으로 무용지물이

되어 쓸쓸해 보입니다.

 

 

 

쉘터 안은 텅텅 비어

주인 잃은 모습 같아서

속이 아립니다.

 

 

 

몇 년 전에 걸었던 락시티 등산로를

걷기로 합니다.

 

 

 

독수리 길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방울뱀 길도 다음에 

만나기로 합니다.

 

 

 

동굴처럼 만들어진

이 나무도 모두 진달래과에 속하는

늘 푸른 나무입니다.

 

 

 

바위들의 군집이

시작됩니다.

 

 

큰 바위 사이의 등산로는

서늘한 동굴처럼 오후의 더위를

식혀 줍니다.

 

 

 

락시티 트레일은

빨간색 마름모를 따라 걸으면

우뚝 솟은 바위가 도시의 빌딩 숲을

연상하게 합니다.

 

 

 

 

릿지 등산로는 로도덴드론 등산로 옆으로

한 바퀴 돌면 다시 로도덴드론

길을 만납니다.

다시 로도 엔드론의 철쭉 등산로를 걷고

철 용광로를 거쳐 등산이 끝납니다.

 

 

 

리지 트레일은

한 바퀴 도는 룹 형태로

흰색 마름모를 따라 걷습니다.

 

 

 

쿠퍼스 락 공원의 트레일 중

쉬운 길 중의 하나로

돌길도 없고 완만한 길입니다.

 

 

 

적당한 그늘이 있어 산림욕과

명상하며 걷기에

최고 입니다.

 

 

 

릿지 트레일이 끝난다는

흰색 마름로

2개가 포개져 있입니다.

 

 

 

 

10마일( 16 km ) 걷는 사이사이에도

거미줄처럼 많은 트레일을

만납니다.

 

 

 쿠퍼스 락 국유림은 지도의

노란색 부분이고 전체 면적은

12,747 에이커 ( 천 5백만 평) 이고

총 21개의 트레일이 있습니다.

 

지도의 P 로 표시된 주차장 주변이

 크퍼스 락 국립공원 입니다.

 

 

 

바위와 땅의 영양분과 습도를

물고 자란 버섯입니다.

 

 

아래는 쿠퍼스 락 주립공원의 가장

멋진 조형물을 볼수 있는 뷰 포인터를

링크이니 꾹 눌러 보시기 바랍니다. 

 

blog.daum.net/hees1113/230

Coopers Rock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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