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소재하는 쿠퍼스 락 주립공원의 등산로 중
오늘은 스캇런 등산로를 출발하여
레이븐 락까지 돌아서
총 10마일 (16km )를 걸었습니다.
모하비 혼자 산행할 때의 규칙 중 하나는
조금 늦게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늦게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이미 차량이 보여
산속의 외진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에는 군용 차량
2대가 보이고 젊은 군인들이
고기 파티를 합니다.
스캇 런 등산로는
왕복 5마일( 8 km )로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름길이 있습니다.
2가지가 겨우 나오고
여린 옆 사이로 벌써
블랙베리가 열렸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서
잘 비켜 주어야 합니다.
찔레꽃의 열매
봄에 흰꽃을 피우고 여름을 거쳐서
가을이 되면 정열적인 붉은빛 열매로
익습니다.
꿀풀
모든 식물은 자연의 시간을
잘 지키고 기다립니다.
습한 숲에서 비오기 전에
보이는 징그럽지만
자연을 살리는 일등공신입니다.
벌레가 먹은 모습
개울이 많아 나무다리를
자주 만납니다.
미국 동부는 한국의 기온과 비슷하여
한국의 도토리와 닮았습니다.
적당히 작아야 영양가가 많고 다람쥐가
탐하여 익기도 전에 떨어졌습니다.
스캇런 트레일에는
개울이 많고 습하여
다양한 버섯을 만납니다.
스캇런 트레일은
노란색 마름모꼴을 따라갑니다.
노란색 마름모 2개가
나란히 있으면 새로운 길이 있으니
등산길을 잘 챙겨 보라는 뜻입니다.
이끼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면
숲도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잘 자란 이끼를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바위가 화분입니다.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란 나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쿠퍼스 락 숲 전체에서
철이 생산지여서
가끔 근대시대의 구조물도 보입니다.
고생대 공룡은 사라졌지만
고생대 지의류는 오늘날도 그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의류는 고생대의
식물로 꽃도 열매도 없는 식물이지만
잎 뒷부분에 포자로 번식하여
군락을 이루며 자랍니다.
산림욕 하기도 제격인
트레일이지만
자전거 타기도 최고입니다.
겨울에 흰 눈이 이 길에
소복이 내리면
스키를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등산로는 캠핑장 입구로
이어집니다.
동부에는 겨우내 춥게 지내서 그런지
여름에 RV 캠핑족이 많아서
개인 RV 소유자가 농부도 많습니다.
또한 호수가 많아서
타약, 배를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노란색 마름모가 포개져 있으면
무슨 뜻일까요?
맞춰보세요. ^*^
노란색 마름모가 포개져 있으면
등산로가 끝이라는 뜻입니다.
캠핑장 입구입니다.
8월의 더운 날 시원한 산림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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