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 뮤어 트레일에서
그 척박한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
JMT ( 7 편 )
나무도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곳에는
눈 녹은 물길따라 씨앗을 트이고
바람을 피하여 바위틈에
피워내는 야생화,
바람의 혹독함을 견디며
그 형체가 변하면서도
살아내는 소나무 군락들.
하지만 노송은 그 생명력을 다 하고
자연의 비바람은 무생물의 형체에도
혼을 넣어 주고
죽어서도 살아있는 듯한 고사목,
자연의 거칠고 웅장함부터
자연의 미세하고 섬세함까지
자연속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영웅입니다.
데이지 Daisy
위 3 개 사진의 꽃이 같아 보이지만
잎이 다릅니다.
얼굴 형상을 한
바위위에 걸터 앉아서
자란 소나무
잎도 아름다운 루핀
친쾌이핀 Chinquapin
밤송이 같은데
나무가 어린 탓인지 밤은 없고 ...
Chrysolepis chrysolphylla
밤하늘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생겨진 이름
슈딩스타 꽃 Shooting Star Flower
고도가 높고 맑은 물가에 자생하는 엘레지 종류의 슈딩스타 Shooting Star
야생 유채꽃으로
그 색깔이 겨자색을 띠어서
머스타드 야생꽃 Wildflower Mustard
천 년 이상을 살고
죽어서도 천 년을 건재한다는
고사목 소나무
왼쪽은 팀블 소나무
오른쪽은 일반 소나무
소나무 잎으로는 식별이 어려우나
나무를 보면 쉽게 구분 됩니다.
대체로 고도가 높을수록
팀블 소나무가 일반 소나무보다
더 강하게 자생합니다.
팀블 소나무 꽃
Timber Pine Tree Flowers
자연의 겔러리에
날씨와 시간이라는 예술가가
만든 작품
기타 레이크의 노을과
슈딩스타 꽃
한여름 끝자락에
씨에라 산맥의 지난밤애눈
서리가 풀섭에 내리고...
물없고 혹독한 환경에서 자라는
마호가니 나무 Mahogany Tree
그 꽃의 솜틀이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2019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JMT 구간의 백팩킹은
모하비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만년설의 추위를 이기고 핀
그곳의 들꽃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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