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쟌 뮤어 트레일 ( JMT ) 야생화 ( 7 편 )

Mojave 2019. 9.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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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 뮤어 트레일에서 

그 척박한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

JMT ( 7 편 )



나무도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곳에는 

눈 녹은 물길따라 씨앗을 트이고 

바람을 피하여 바위틈에 

피워내는 야생화,


 바람의 혹독함을 견디며 

그 형체가 변하면서도

살아내는 소나무 군락들.


하지만 노송은 그 생명력을 다 하고 

자연의 비바람은 무생물의 형체에도 

 혼을 넣어 주고 

죽어서도 살아있는 듯한 고사목,


자연의 거칠고 웅장함부터

자연의 미세하고 섬세함까지

자연속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영웅입니다.








데이지 Daisy

위 3 개 사진의 꽃이 같아 보이지만

잎이 다릅니다.






얼굴 형상을 한 

바위위에 터 앉아서 

자란 소나무






잎도 아름다운 루핀 












친쾌이핀 Chinquapin 

밤송이 같은데 

나무가 어린 탓인지 밤은 없고 ...

Chrysolepis chrysolphylla 




밤하늘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생겨진 이름 

슈딩스타 꽃  Shooting Star Flower




고도가 높고 맑은 물가에 자생하는

엘레지 종류의

 슈딩스타 Shooting Star 















야생 유채꽃으로

색깔이 겨자색을 띠어서




머스타드 야생꽃 Wildflower Mustard







천 년 이상을 살고

죽어서도 천 년을 건재한다

고사목 소나무





왼쪽은 팀블 소나무

오른쪽은 일반 소나무




소나무 잎으로는 식별이 어려우나

나무를 보면 쉽게 구분 됩니다.




대체로 고도가 높을수록

팀블 소나무가  일반 소나무보다

강하게 자생합니다.




팀블 소나무 꽃

Timber Pine Tree Flowers













자연의 겔러리에

날씨와 시간이라는 예술가가

 만든 작품


















































기타 레이크의 노을과 

슈딩스타 꽃




















한여름 끝자락에

씨에라 산맥의 지난밤애눈

 서리가 풀섭에 내리고...




















물없고 혹독한 환경에서 자라는

마호가니 나무 Mahogany Tree 

그 꽃의 솜틀이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2019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JMT 구간의 백팩킹은 

모하비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만년설의 추위를 이기고 핀

 그곳의 들꽃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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