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 Lake state Park, 위스콘신 주

 

 

Devils Lake state Park, 위스콘신 주

미국의 중동부의 북쪽으로는

겨울이 길고 추운 곳이지만 

여름에는 우거진 숲과

많은 호수는 사람들을 밖으로 부릅니다.

 그래서 이곳은 대부분 농사를 짓지만

집집마다 RV를 가지고 혹은 자동차를 끌고 

오토캠핑의 천국같은 여름을 즐깁니다.

1년에 한정된 여름기간인 탓인지

일 년 내내 캠핑의 요람인 미서부에

비해 캠핑 요금이 비싼 편이죠.

 

 

옥수수밭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위스콘신 주로 접어들자

이 광고가 자주 보여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더니 

 

 

 

위스콘신 주에서 제법 유명한

공연이라 캠핑 마지막 날  

구경 가기로 합니다.

 

 

 

호수이지만 모래사장이

길어서 마치 바다 수영을

즐기는 기분입니다.

 

 

 

 

마치 발바닥 모양같이 보이는

데빌스 호수 전체의 모습

 

 

 

 

8월 말경인데 

밤에는 기온이 차가웠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식물의 잎사귀 공부에 열중합니다.

잎을 따서 모양도 보고

돌로 찧어 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립니다.

 

 

 

 

등산로가 많았는데 모하비는

호수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를  정하고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힘든 돌계단을 오르니

호수 정면이 보이고 물놀이, 보트놀이,

낚시놀이가 한창입니다.

 

 

 

이 호수는 약 2,500 년 ~ 3,000 년 전의

 빙하기에 캐나다부터

얼음덩어리가 수 천년의 세월로

녹아져 형성된 호수입니다.

 

 

 

그래서 이 일대는

빙하기 트레킹 등산코스로

유명합니다.

 

 

 

 

 

위스콘신 주는 동부로

미시간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주이고

또 내륙에도 크고 작은 호수가 

많습니다.

 

 

 

 

데블스 레이크는

 94번 33번 12번 도로와 인접하고 

더 북쪽으로 미러 레이크가 

가까이 있습니다.

 

 

 

 

 

호수 건너편의

발란스 트레일로 가기 위해

다시 내리막길을 만났습니다.

 

 

 

 

산당귀 종 식물로

꽃이 질 때 아래처럼 

오그라드는 것이 신기합니다.

 

 

 

 

 

 

 

 

 

 

 

 

 

 

 

 

 

 

위스콘신 주에는 

아이스 에이지 트레일이

 총 1200마일 (1930km) 의

등산길로 유명합니다.

그 중 600마일만 노란색 블레이즈의

이정표가 있고 나머지는 길표시가 없어

백패커가 많지 않습니다.

 

 

 

발란스드 등산로는 

온통 돌무더기 길로 가파르고 위험하지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숲은 이제 가을꽃으로

수놓았습니다.

 

 

거미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지칭개라는 들꽃인데

한국에도 널리 자생하고 

사람의 몸을 유익하게 하는 약초이니

산천의 대부분 풀꽃이 자연 약입니다.

 

 

그래서 모하비는 이런 꽃을 따다가 

차를 잘 만들고 그 차를 마시며

한번 더 그곳의 기운을 추억합니다.

 

 

이곳도 락 클라이머들이

많습니다.

 

 

 

돌무더기를 낑낑거리며

올랐는데 위에서 보니 등산로

뿐만 아니라 협곡 전체가 돌입니다.

 

 

 

 

 

 

 

 

 

 

 

 

산 아래로 내려오니

산림욕에 걸맞은 온순한 길이

나와 숨을 돌립니다.

 

 

 

 

 

호수에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모하비도 잠시 쉬었는데

 

 

 

 작은 고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험준한 등산길을 오르는

돌무더기 협곡으로 

생긴 호수로 악마의 호수라는

이름은 붙여졌나 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하비의 글과 사진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