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캘리포니아 북가주

Mojave 2022. 5.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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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교 - 17마일즈 - 허스트 캐슬

 

피곤하여 늦잠을 재우고 싶었지만

아이들을 새벽에 깨워 자동차로 이동 

계속 잠을 재웠습니다.

왜냐하면 허스트 캐슬은 예약되어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기 위해 남으로 달리면서 

유익한 포인터를 들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출발 아침해가 뜰때 산호세에 도착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자 배고프다고

한참 커는 사춘기 아이들은 아우성으로

자동차 트렁크의 비상식량을 먹습니다.

미국에서 기라성같은

학문의 전당 스탠포드 대학교

 

 

 

언제나 밝은 태양이 떠오르는

캘리포니아주의 북가주 아침 햇살이

캠퍼스를 비추지만 방학이라

한산하고 일반인 투어가 없어서

화공학 건물만 보고 태평양 바다를 끼고

1번 해안도로를 마구마구 달립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긴 해안도로에서

산호세 아래에 유난히 돌출된

17마일즈 마을의 명소는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유명인사와 배우들이

주로 살고 있는 해안가에 인접한

이 마을 안에는 골프장도 유명합니다.

Pebble Beach Golf Course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자연적으로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 수형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입니다.

 

 

 

한국에서 온 중학생 둘은

이 바다에서 자신의 속내을 토해 내고

서로 마음속을 들어주고 살펴주고

이 순간 만큼은 감성이 쏟아졌습니다.

 

 

 

자신의 장래의 꿈과 더 나아가

결혼한 후의 삶까지 설계해 보고

현재의 부모님과의 갈등조차 기탄없이

말했습니다.

 

 

 

여행 전에 여행 목적지에 대한

검색을 스스로 하여 노트 한면은

기록하게 하였으며

가는 길을 적어 보고 또 지도를 그려

도로길을 표시하였습니다.

 

 

 

여행이라면 짐만 싸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여행전의

선탐구로 아이들은 더 많은 관심과

이동과정에도 집중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어른으로 되는 과도기

청소년 시기라 식욕도 왕성하여

입맛에 맞으면 무엇이나 잘 먹습니다.

 

 

 

미국음식 적응이 힘들어

산타 마리아에서 찾은 한국

바베큐 식당에서 키가 훌쩍 큰 동희는

고기는 물론 밥을 3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아직 더 크려나 봅니다.

 

 

 

아침 조식에 빵 1줄을 혼자

먹으니 뭘 먹여도 잘 먹어 주어

재미있습니다.

딸만 키우던 모하비는 아들

키우는 재미를 살짝 맛보았습니다.

 

 

 

허스트 캐슬에 오후 3시 예약 

가까스로 도착했습니다.

 

 

 

 

허스트 캐슬은 그 규모가 크고 주로

실내를 보는 것으로 훼손의

우려로 철저한 가이드 안내를

받으며 설명을 듣는 투어입니다.

 

 

 

A, B, C 코스가 있는데

A 코스는 보석과 상전님이

이미 방문하여

B 코스를 예약했습니다.

 

 

 

신문왕, 허스트의 서재도

왠만한 도서관 이상으로

대단하였습니다.

 

 

 

실외에도 다양한 조각과

건축양식의 모습이

근대시대로 순간 이동한 느낌입니다.

 

 

 

태평양 바다가

노을에 물듭니다.

 

 

 

성에서 어디를 걸어도

태평양바다가 보입니다.

 

 

 

년중 맑은 햇살의 캘리포니아주

허스트님은 매일 이 황홀한

노을을 보았을 것입니다.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는

분수대에 선 허스트

 

 

 

750 Hearst Castle Rd. San Simeon, CA 93452

 

 

 

마지막 투어 수영장인데

실내 수영장, 실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실외 수영장의 규모와

주변의 조각은 물론이고

 

 

 

바닥의 문양까지

클래식의 도를 넘습니다.

 

 

 

소곤소곤... 속닥속닥...

동희는 누나 껌딱지입니다.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런 곳이겠지요!

 

 

 

돌재단도 그냥 돌이 아닌

섬세한 조각품입니다.

 

 

 

허스트 캐슬은 펜데믹 이전부터

전면 예약으로 투어합니다.

 

 

 

 

 

실내 수영장도 미로처럼

만들어져 있고 과학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허스트 캐슬을 보고 남가주,

로스 앤젤레스로 향하는 

1번 태평양 해안도로에서 꼭 만나는

이 친구들, 자연에서 이렇게 많는 바다사자는

누구도 처음본다고 감탄합니다.

 

 

 

모하비 혼자 운전하는

힘든 여정이였지만 여행을 

진심으로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흐뭇한 여행이였습니다.

 

* 모하비 모험을 찾으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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