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Ysidro Mtn. 6147 ft (1874 m)
전날 힘든 Granite 산행후
Whale peak 를 오르로 이미 오후 절반이
지나서야 도착한 San Ysidro 산을 오르는데는
리더, 피터님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있었고 결국
오르는 등산로를 잃어서 산정상을 보고 바로 오르니
모래 돌길에 한발씩 내딛는 순간순간 발걸음이 밀려지고
더 힘겨운 산행이 되어 숨을 몰아쉬기 바빴습니다.
세상에는 단점을 만나면 그 다음은
장점을 만나게 되는 것이 세상 이치임을
세삼 느끼게 하는 이번 산행입니다.
서산에 걸린 해를 두려워 하며 오른 산이지만
결국 최대의 아름다운 석양빛을 정상에서 만나고
하산길에는 칠흙같은 어두운 돌길에서 한두번의 길을
잃을 뻔한 우여곡절을 견디어 내며 무사히 하산을 합니다.
모두가 정말 힘들었고
정말 아름다운 노을에 눈물이 났습니다.
안자보레고사막 시립공원의
뒷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등산로
입구에 사유지가 있어서 등산로 바로
입구에 얌전히 주차를 합니다.
산전체 토질이 모래와
돌이 많고 큰돌과 바위가 드넚은
정원석을 보는 느낌입니다.
등산길을 따라 계속 따라
오면서 멋진 돌조각상을 뽐내는
산에 서양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HPS list에 등록된 산은
아니지만 샌디에고 카운티에
등록된 산으로 Thimble Mtn. 입니다.
한국말로 하면 골무산인데
골무같이 보이나요?
Thimble Mountion
구글좌표 : 33.24719'N/116.49765'W
산 사이사이로 잔설이 남아
있고, 산그림자의 검은 빛, 그 위로
석양빛이 찬란하기 그지 없습니다.
힘들어서 콧물 흘리고...
황홀하여 눈물 흘리고...
이 산은 언제나 이 시간에
이 아름다움을 혼자 품고 혼자 그림 그리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더 감동입니다.
똑같은 자연의 모습이지만
어떤 때에 따라, 어떤 시간에 따라,
보는 것마다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왔던 산을 또 오르고
오르는 이유인가요?
정상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감동을 나눕니다.
HPS 기록엔 엘리베이션 게인이
1700 Ft ( 518 m) 이지만
산행로 이탈로 더 많은 비탈길을
오르고 올랐으면 덕분에 멋진 석양을 보고
다시 어두운 하산길과 귀가길이 된
아름다운 추억의 서바이벌 산행,
San Ysidro Mtn.입니다.
이 산행로의 잘못 오른 경로를 세세히
되새겨 보면서 오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봄꽃을 감상하여 등산한
San Ysidro Mtn. 아래 주소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146
http://blog.daum.net/hees1113/147
1016/1/17 아름다운
석양빛에 황홀했던 추억의 산행기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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