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trap Bluff 6160ft (m)
2017년 10월 18일 이 산을 오르다
교통체증으로 등산 출발이 늦어져 결국 정상을
오르지 못한 베어트랲 블러프는 험한 산행로까지
지루하고도 더운 그늘없는 길을 걸어서 다시 계곡의
바위길을 헤치고 오른후 돌산의 경사 지역을 오르고
또다시 산 하나를 오르는 험난한 등산로로 유명합니다.
2015년 9월 27일 처음 오른 이 산의 정상은
한개의 거대한 바위 자체가 정상이고 그 바위 정상의
뒤로는 천길 낭떠러지이며 그 너머로 멋진 파노라마가
펼쳐진 풍광과 바위 정상에 앉아 올라온 쪽으로 뒤돌아보는
조망권은 수많은 바위들의 진기한 모습이 마치 야외 조각
공원에 온 착각을 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Beartrap Bluff 정상 입니다.
오르기 전에 올려다 보아도 아찔하고
정상에서 아래로 보아도 아찔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른 아침 쌀쌀한 가을
햇살로 운전길에도 아름다운 산자락이
마치 작은 그랜트캐년을 보는 듯 합니다.
지루하고 긴 벤투라 지역 특유의
산길을 한참 걸으면 이 거대한
옥크트리가 반깁니다.
이제부터는 그늘을 만나지만
여름에도 물이 미세하게 흐르는 이유로
벌레가 등산객을 힘들게 합니다.
이 산행은 그물망을 지참하면 좋습니다.
아래 주소는 작년 10월에
이 산을 오르다가 실패한 산행기 입니다.
아름다운 등산로를
만나기 이전의 험난한
코스를 중점적으로 포스팅한 것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218
험난한 바위계곡과
바위의 경사진 산을 힘겹게 오르면
신기하게 바다의 모랫길을 걷는
착각이 들게 하는 부드러운 모랫실을 만납니다.
등산로는 해변같은 길이고
주변의 바위들의 군무는
멋진 조각공원을 산책하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번 모퉁이를 돌면서
바위조각 감상을 제법하게 됩니다.
다양한 모습의
바위군집이 상상의 조각이 됩니다.
바위도 산을 오르며
돌아온 길을 되돌아보는 모습 같습니다.
정상의 절벽 아래는 벤튜라 카운티의
척박하고 메마른 산맥이
한 눈으로 들어옵니다.
벤튜라 카운티에 속해 있는
산은 겨울에는 고도가 높아 춥고
여름에는 그늘없는 사막형 더위로
오르기 힘든 지역입니다.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정상의 아래의 바위그늘에서
점심을 먹는 것도 등산의 재미입니다.
아침에는 도로가 얼어 춥고 운전이
위험하고 낮시간에는
따가운 더위가 물이 없으면 위험한
산행코스 입니다.
멋진 산행후 하산길도
지루하기 그지없어 지친 몸으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해도 이미
지고, 다시 차가운 기운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왕복 12마일1(9.3m) 거리의
엘리베이션 게인이 3800ft (1158m) 로
상당히 힘든 중급이상의 등산실력이 필요합니다.
2015년 초가을 총 8시간 걸린 긴 여정의 산행기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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