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on Peak 6320ft (m), Sorrell Peak 7704ft (m)
오늘 오르는 2개의 산은 컨카운티의
남쪽에 위치한 산이며 산 깊숙히 들어가서
조금 짧은 등산로를 이용하기 위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비포장도로 운전길이 멀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즐거움도
느꼈는데 결국 도로 유실이 심하여 더 이상 자동차 운행이
힘들어 다시 돌아 나와서 14번 도로에서 SAwborn Canyon Road
방향으로 운전을 하여 결국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하는데
12시 가까운 시간이 걸리고 맙니다.
새벽 일찍 나온 탓으로 모두가 시장기가
돌아 먼저 점심을 먹고 등산을 시작한 오늘 경우는
산행이후 처음 입니다. 예상에 없는 운전을 많이 해야하는
불상사를 위해 비포장도로 진입전에 항상 주유를 가득
채우는 것이 필수인 경우가 오늘같은 상황 입니다.
컨카운티 남쪽은 사막과
산림지가 확연이 구분도는 구간으로
이곳은 지질학상 수질이 풍부한 곳인지
광부들이 먹었다는 마이너 래터스가 온 언덕을
뒤덮고 있고 수분이 많은 산이여서
기분도 덩달아 상쾌해 집니다.
Miner Lettuce 가
융단처럼 깔려 있어서 남가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푸르른 들판입니다.
이곳의 등산로 일부도 역시
PCT 구간이 있어서
산길이 부드럽고 아름답습니다.
PCT 구간을 짧게 나누어 산행하는
중인 크리스티나님이
저 바위 뒤에 PCT 산행중 마실 물을
오늘 산행에서 미리 숨겨 둡니다.
작은 야생화가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Weldon Peak 왕복 7마일(11.3km)
Sorrell Peak 왕복 0.7마일(1.1km)
산행길로 오늘은 운전을 하며 꽃놀이도
많이한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산행은 봄꽃놀이 온듯
원없이 따스한 햇살에 핀
야생화를 감상하는 등산로 입니다.
Weldon Peak 산행을 마치고
Sorrell Peak 로 가는 길에 빼곡히 들어선
소나무 군락지가 보입니다.
소나무끼리 꼿꼿하게 자란 모습이
장관입니다.
짧은 코스의 Sorrell Peak 로
들어선 등산로 입구에서
벌써 해가 저녁을 준비합니다.
마음은 급하고 길없이
산을 가로질러 올라가니
멋진 석양은 점점 더 붉게 빛을 냅니다.
똑같은 자연에서 어떤 날씨와
어떤 시간에 따라 그 모습은 수없이
다른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확트인 정상의 풍광에 놀라고
석양에 물든 모습에 한번 더 반합니다.
지는 햇살의 강력함에
하루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멀리 보이는 풍력기들도
햇살의 조명으로 바람의 소리로
춤을 춥니다.
진한 석양 빛이 점점 더 붉게 물드니
돌도 금같이 보입니다.
모두 해가 질때까지 더
빛나는 자연의 하루를 감상해 봅니다.
사람도 정상의 파노라마 풍광에
취하고 석양빛을 받은 바위도 정상을
구경합니다.
정상에서 비바람을 견기어
온 소나무의 모습은
그 기백만큼이나 멋진 모습입니다.
다정다감한 대화를 나누는 듯
바위들도 목을 내밀고
정상을 관람합니다.
깊은 산속 비포장 도로 길을
다시 나가는 길에
해가 지지 않아야 좋지만
오늘은 든든한 리더를 따라 운전해 가니
조급한 마음은 조금 덜어집니다.
4/17/2016년 오른
Weldon Peak의 꽃길과
Sorrell Peak의 정상의 멋진
석양을 구경한 산행입니다.
길상황이 악화되어
예상외로 많은 운전을 했던
오늘 산행이지만 그 불운으로
석양의 절묘한 시간을 만나는 행운을 얻은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한 멋진 추억을 만든 산행기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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