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San Antonio ( Mt. Baldy )
샌 안토니오 산은
미국의 서남부에 위치한 산으로
엘에이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곳이지만
남가주에서 3 번째 높은 산입니다. 이 산의
그 높이는 해발 10,064 FT ( 3,068 m )이고 보통
만피트가 넘으면 나무가 살지 못하여 이 산의 정상부분이
남가주 여느 산에 올라도 정상 부분이 민둥산으로
잘 보이고 그 모습이 대머리처럼 보여
샌 안토니오산의 애칭이
볼디산( Mt. Baldy )
불리웁니다.
주말에는 스키 리프트를 타고
산 중턱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로 오를수 있습니다.
모하비는 이곳까지 산세를
구경하며 걸어서
올라 왔습니다.
마리포사 릴리꽃
남가주는 대부분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로
이 녀석을 꼭 만나게 됩니다.
뱀의 머리 부분은
나뭇가지에 숨었고 신기하게
꼬리 부분의 형광색깔이
독특합니다.
얼굴을 찍고 싶었는데
숲으로 도망가 버립니다.
독초 입니다.
파란하늘에 달이
보입니다.
평일인데 꽤 많은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이 볼디볼을 바로 올라가는
겨율 눈산을 전지훈련지 입니다.
밥공기와 같다하여 붙여진
볼디볼은 가파른 경사를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볼디볼의 멋진 모습입니다.
볼디산은 트레일마다
애칭이 많습니다.
산의 높이가 5,000 FT ( 1,524 m )
아래는 활엽수가 살고 그 이상은 대부분
소나무가 삽니다.
그리고 만피트 ( 3,048 M) 넘으면
나무가 점점 사라지고
12,000 FT ( 3,657 M ) 넘으면
나무는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돌사이로
작은 식물만 자랍니다.
이들은 백팩킹 연습으로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릅니다.
내려갈 때는 다른 친구가
짊어지고 갈꺼라고 합니다.
오늘은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샌골고니오 산을
갈 계획이였지만
그곳의 날씨가 좋지 않아
이곳 샌 안토니오 산으로
계획을 바꾼 날입니다.
샌 골고니오 산자락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모습이 보이고
곧 이곳에도 비가 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전방에 보이는 산길은
좌우가 절벽으로 등벼와 같다고 하여
백본 트레일 ( Back Bone Trail ) 이라
불리는 구간이고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불때는
주의해야 하는 위험한 구간입니다.
볼디산은 매년 인명사고가
있는 두려운 산길이기도 합니다.
산 정상에서 북쪽
전망입니다.
이 산은 해발고도
3,067 M 로 꽤 높은 산이고
남서쪽의 산타모니카에서도
이 정상부위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높습니다.
이 산아래 이름있는
산자락들은 모하비가 모두
오른 산들이 도열하여 있습니다.
볼디산의 등산로는 3군데 있으며 오늘은
가장 빠른 거리의 8마일 ( 12.9 KM ) 거리의
엘리베이션 게인 3,900 FT ( 1,189 M )의
가파른 등산로 입니다.
7월 10일 한여름에 올랐지만
산 중턱에는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바람에 형태가 변형되어
마치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백본트레일을 걸으면
아찔한 마음에 항상
집중하고
걸어야 합니다.
절벽에 가까스로
뿌리를 잡은 소나무가
애처롭게 보입니다.
하산하여 카페테리아에서
간식과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산행을 했습니다.
슈거파인 솔방울이
탐스럽게 영글고
동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
연약한 가지 끝에 대롱대롱
달렸습니다.
송진이 툭툭 떨어질 것 같은
건강미가 보입니다.
볼디산 중턱의 케빈은
주말에만 열립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이런 곳에서 자면 운치가 더
있을것 같습니다.
구름이 몰려와 하산을
서두릅니다.
이 소나무를 보노라면
모든 삶의 숭고함에 고개가 숙여지며
산행을 마쳤습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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