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Burnham 8997ft (2742m),
Mount Baden-Powell 9399ft (2865m),
Ross Mountain 7402ft (2256m)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Angeles Crest Hwy)는
210번 도로와 연계된 도로로 산길이며 이 산길을 통하여
오를수 있는 산들만 약 40여개가 있기 때문에 엘에이 도시에서는
가장 많은 산들이 군락을 이룬 곳이며 이곳의 산만 모두
올라도 중급 산악인이라고 해도 될것 입니다.
모하비도 이 2번도로 상에 있는 모든 산을 올랐고
그 중에 좋아하는 산과 애착이 가는 산도 있고
2번 산길도로를 달리면 때로는 혼자, 때로는 서로
다른 사람과 함께 산을 오른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Mount Baden-Powell 의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 약 2000년 된
소나무가 정상을 오르는 등산객을 반깁니다.
소나무에 대한 설명이며
이 소나무 뒷편은 천길 낭떠러지이며
세찬 바람이 쉴세없이 불어 옵니다.
11월에서 4월까지 눈이 있고 5월까지
잔설이 남아 있는 곳이여 한여름에도
이 산 정상에서는 추위를 느끼는 곳 입니다.
베든파웰은 2번 도로 상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2번 도로상의 대부분이
고도가 높아서 5월에 거의 눈이
녹고 나면 이 독초가 피어 올라옵니다.
Mt. Burnham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 입니다.
Dawson Saddle 에 차를
주차하고 번햄, 베든파웰, 라스까지의
3개의 산을 오르는 긴여정이 오늘 산행입니다.
베든파웰산은 PCT길과 연계되어
있어서 봄에는 PCT 등산객을
자주 만날수 있습니다.
우리도 70의 고희를 바라보는
대학 교수님을 만나서
흐뭇한 PCT 담소를 나눕니다.
젊은이들에 비해 체력은 약하지만
젊은이들보다 잠이 없어 일찍 일어나 걷고
일찍 자는 계획을 하며 PCT를 혼자 등정한다고 합니다.
이 롱트레일 코스가 끝나면 책을 쓰겠다고 하십니다.
베든파웰 정상에서
바라보는 Ross산은 가파른
산봉우리를 3번 반복하여 오르내리고 도착합니다.
사진의 맨 오른쪽 산맥이 끊어진 부분의
봉우리가 라스산 정상 입니다.
210번 도로에서 2번 도로가
시작되면서 계속해서 고도가 높아지다가
Dawson Saddle 7903ft (2409m)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아지다가 다시 낮아집니다.
Ross 산으로 가는 길이
산 능선을 타고 오르다 내리다를
반복하는데 등선 아래는 아찔한 낭떠러지 입니다.
사진의 중앙 부분이
라스산 입니다.
서쪽의 끝으로 2번 도로는
210번 도로에서 만나 그 도로가 시작되고
다우슨 새들에서 가장 높이 오르다가
동쪽의 끝에는 SR-138번 도로를 만나는
Wrightwood에서 그 길이 끝이 나며
2번도로 총길이는 66마일 (106 km) 의
고도가 높은 산길인 만큼 운전만으로도 웅장한
산림과 사막지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는
1934년에 개통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등산객과 모터사이클리스들이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2번 도로는 한쪽은 높은 산이고
다른 한쪽은 절벽이므로
낙석과 동시에 안전 운전이 요구되며
이른 아침에는 도로상에서 산짐승을
자주 만날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도로가 위험하여 자동차에도 규제가
있어서 3륜 바퀴와 4.5톤 이상의
트럭은 2번 도로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라스산의 정상이 봉긋이 보이지만
몸은 지쳐 점점 힘을 잃어갑니다.
5월의 끝날인데도 베든파웰은
잔설이 남아 있었고 서늘하였는데
2000ft (609m)의 고도 차이가 나는 Ross로
향하는 등산로는 다시 덥습니다.
기백있는 소나무는
살아서 천년을 죽어서 천년을
지상에서 유지한다고 하니 고사목의
고고함과 베든파웰에서 바람을 맞고 2천년의
삶을 지속하는 것은 소나무의 기백이 다시
대단한 느낌이 듭니다.
이 산에서는 5월의 끝날에서
봄이 시작 합니다.
살아가는 생명력에 최선을 다하는
유카의 자기보호를 위한 기하학적 모습입니다.
부지런한 유카는
꽃대궁를 벌써 피워 올리고 있습니다.
한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고도에 따라 봄, 여름, 겨울이 공존 합니다.
마리포사 릴리꽃 입니다.
야생 라일락꽃 입니다.
인디언 패인티드꽃 입니다.
미나리과인지 그 잎의 향이
참 좋습니다.
앞부분의 두번째 오른쪽 봉우리가 라스산이고
Ross산의 왼쪽에는 샌가브리엘 산맥의
대표산인 래틀스네이크산 입니다.
산맥은 서로 다르나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아래 주소는 Rattlesnake peak 글 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208
앤젤레스 국유림의 2번 도로는
엘에이 카운티와 샌가브리엘 카운티가
함께 속해 있습니다.
구름도 높은 산위에서
풍광을 구경하며 쉬어 갑니다.
따가운 햇살을 이고
올라온 것이 브로콜리를 닮았습니다.
만자니타의 앙징맞은 종 모양의
꽃도 봄을 알립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땅으로 붙어서도
그 삶을 연결하지 못한 고사목들이
을씬년스럽습니다.
하산길에 다시 만나는
PCT 길의 정겨운 산길에
저녁해를 만나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2번도로에서 안전을 위한 또 한가지
규칙은 해가 지기전에 이 도로를 빠져 나
오는 것이 최상의 안전운전입니다.
달리는 차창으로 보이는 석양이
오늘의 지친 등산을 한번 더 보상해 줍니다.
5/30/2016 메모리얼 휴일 산행은
총 15.2마일 (24.5km)의 긴 여정으로
중급이상의 등산가에게도 무리인 엘레베이션
게인이 총 5400ft (1646m)의 급경사를 오르고
10시간 30분이 소요된 거친 산행이였습니다.
산에 대한 박식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Ross 산을 종주했다고 하면 그 사람의 산행 실력을
인정할 정도로 오르기 힘든 산 중에 하나 입니다.
일반 등산객은 대부분 베든파웰에서 등산을 끝내고
Ross산은 거의 가지 않는 외진 산이기도 합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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