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Rock Canyon State Park
Red Rock Canyon 은 14번 도로에
인접해 있는 시립공원으로 모하비는 14번 도로를
수없이 지나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
포제프리캠핑을 마치고 귀가하면서 잠시 들어 보기로 합니다.
레드락 캐년 시립공원은
모하비사막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사막지대를
대표하는 14번 도로상에 있는 만큼 매우 더운 곳입니다.
엘에이에서는 1시간 반 거리의 북쪽에 위치하고
스타워즈 촬영장으로 유명한 곳이며, 사막인 만큼
겨울에 캠핑하기 좋은 곳이나 여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인으로 캠핑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원 안에서의 규칙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395번 도로를 지나며
바라본 씨에라 네바다 산맥입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은
캘리포니아주의 남북으로
이어져 있어 캘리포니아의 등뼈라고
불리우며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만피트가 넘는
산들이 도열하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의 오른쪽 뾰족뾰족한
바위가 군집한 그 너머에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Mt. Witney (14,505ft 4421m)가
있는 곳입니다.
휘트니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에
론파인 마을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습니다.
Lone Pine 도시는
휘트니산으로 유명해진 마을이며
미국 최고봉을 오르기 위해 세계에서 몰려온
하이커들이 머무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휘트니산으로 들어서는 초장부터
화성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 길은 395번 도로에서
Whitney Portal Road 이며
미국에 사는 하이커들의 로망인
휘트니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들어가는 길입니다.
395번 도로 북으로 오다가 론파인 도시를
못 미친 Lubken Canyon Road 길은
Mt. Langley (14,034ft 4,278m)를 가는 길입니다.
모하비는 작년에 랭니산 정상에서 휘트니산을 조망하였습니다.
아래 주소는 랭니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49
http://blog.daum.net/hees1113/50
휘트니산의 들머리를 본 후
레드락 캐년 시립공원으로 향합니다.
395번 도로는 Inyo National Forest 의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이므로
양쪽의 절경이 빼어날수 밖에 없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아름다운 경관만큼
고도가 놓고 산간 도로이므로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구되는 곳입니다.
14번 도로는 쭉 뻗은 미국 특유의
대륙을 질주하는 도로이지만 레드락 캐년
시립공원부근에서는
상당한 급커브 도로가 나옵니다.
레드락 시립공원은 겨울캠핑을 하며
그믐날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고온건조한 지역으로
주로 은퇴하고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
캠핑을 즐기며 짧은 코스의 등산로를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아이들의 좋은 자연학습장이
되고 하이커라면 한 번쯤 방문했을 유명한
곳이며 비교적 쉽고 짧은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리스 신전같은 착각이
드는 자연이 만든 신비한 조각품입니다.
흙이 굳어져 단단한 퇴적암이
만든 걸작입니다.
늦가을의 맹더위 속에서도
캠핑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오늘 방문자 센터 건물은
닫혀 있습니다.
레드락 캐년 시립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14번 남쪽 방향으로
운전을 합니다.
14번 도로에는 자연이 만든
레드락 캐년의 신비한 모습도 있지만
불모지를 유용하게 쓰는 사람의 힘도
자연이상으로 대단합니다.
광활한 사막의 버려질 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솔라판넬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이 만든 솔라판넬과 풍력기는
물모지 사막에 있는 바람과 태양열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자연과학이 살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명을 다한 비행기을
주차한 비행기 무덤으로 불리우는
모하비 항공 우주항과 자동차 시험장인
시운전 코스등 넓은 사막의 불모지 땅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다양한 볼거리도 모하비 사막을
대표하는 사람이 만들어 낸 기적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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