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Pine Creek 가을 모습
엘에이에서 N5, N14, N395 도로를 타고
약 250마일(402km) 4시간을 북으로 북으로
달리면 Big Pine의 작은 마을이 나오고
Crocker Road에서 좌회전하여 서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빅파인크릭입니다.
모하비의 이번 산행은 포제프리 (Four Jeffery)
캠핑장에서 이미 추운밤을 텐트 속에서 자고 다음날
엘에이 방향인 남으로 30마일(48km)을 자동차로
달려 아침일찍 산행을 시작합니다.
Big Pine Creek 의
아름다운 단풍 모습입니다.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노란색
아스펜(Aspen) 단풍입니다.
Four Jeffery 캠핑장에서
어두운 새벽 5시에 아침식사와 등산채비를
준비하자 어느새 여명이 밝아 옵니다.
빅파인크릭 출입구 전의 우측에
하루 등산코스의 작은 주차장을 이용하면
이 산허리의 등산길을 걷게 됩니다.
빅파인크릭 래인저 스태이션으로
들어가서 등산을 시작하면 사진 아래
흰색 띠부분의 계곡을 낀 길을 걸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등산길로
산을 오르면 이 계곡을 만나고
여기서부터는 같은 길로 이어집니다.
빅파인크릭을 대표하는 7개의 호수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주변을 이루는 경관들은
해발 10,000ft (3048m)이상으로 년중 눈을 품은
웅장한 바위산과 아름다운 등산로는 두 발로
걷는 자만이 대자연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커들의 특권입니다.
아스펜 나무가 있는 곳마다
산허리에는 단풍물결을 이루고
둥근 바위 왼쪽에는 작은 폭포가 흐릅니다.
첫번째 호수를 만나려면 이 산을 넘어야 합니다.
이 뽀족한 바위산을 우회하여 넘어야 하기에
호수를 만나는데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밤새 얼어버린 등산로와
물이 범람하는 길을 자주 건너야
하는 등산로가 많습니다.
Temple Crag 의
웅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개도 함께 산행을 합니다.
드디어 첫번째 호수를 만납니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호수는
서로 인접하여 저마다 개성있는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템플 크래그 바위산을
가장 정면으로 배경한 호수는
두번째 호수입니다.
가을 끝이라 호수의 물은 여름에
보았던 수량보다 많이 줄어 있습니다.
8세인 노령의 나이로
함께 등산을 하니 개도 사람도
휴식은 달콤 합니다.
호수를 바라보는 모습이
사람 이상으로 진지합니다.
2번째 호수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합니다.
여름에 왔을 때 에머럴드 물빛이
가장 아름다웠던 세번째 호수가
수량이 가장 많이 줄어서
고유의 물빛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호수 바닥이 훤히 보입니다.
세번째 호수와 네번째 호수 사이의
거리는 떨어져 있고 고도가 높아서 하루에
5번째 호수까지 오르는데도 힘이 듭니다.
명경지수같은 네번째 호수에서
낚시를 가장 많이 즐기는 곳입니다.
네번째 호수는 왼쪽으로
다섯번째 호수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또한 블랙래이크로 하산하면 첫번째 호수를
만나는 LOOP 형태의 등산로입니다.
네번째 호수를 먼저 조망한 후
다섯번째 호수를 감상하고 사진의
오른쪽 길을 통하여 black Lake를 감상하며
하산할 계획입니다.
다섯번째 호수도 여름에 비하면
수량이 현저히 줄어 들었지만 그 풍광의
기품은 여전히 수려합니다.
5th Lake의 가을모습 입니다.
5th Lake
다섯번째 호수를 보고 돌아오는
길의 계곡물은 언제나 정겹습니다.
블랙 래이크로 향하는 등산길은
약간의 계단이 있지만 1,2,3 번째 호수를
높은 산허리에서 한 눈으로 조망할 수
있는 등산로 입니다.
Black Lake 는 돌산으로 둘러 싸이고
호수 가장가지로 소나무가 자라 굴어오는 돌을
막아주고 그 물빛이 검게 보입니다.
물에 비치는 산과 나무의
반영이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사진의 왼쪽부터 첫번째, 두번째 호수와
세번째 호수가 발아래로 보입니다.
산을 걸으며 나누는 대화는
어떤 이야기도 가장 진솔하고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산행의 묘미입니다.
두 분의 대화와 호수를 품은 산길이 더없이
평화로워 산행의 피곤을 줄여 줍니다.
첫번째, 두번째 호수입니다.
첫번째 호수가 보이지만
아직도 내려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첫번째 호수에 들어서기 전에
오른쪽으로 난 블랙래이크 이정표입니다.
이 길로 오르면 1, 2, 3 번째 호수를 못 보고
블랙래이크를 지나 바로 4, 5번째
호수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1, 2, 3 번째의 호수로 가는 길이
블랙래이크로 가는 길보다 1마일(1.6km) 더
긴 등산로이지만 첫 방문객은 아름다운 1, 2, 3번째
호수를 보기 위해 긴 코스의 등산로를 택합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뒤로하고
하산길을 제촉해 봅니다.
가장 아름다운 호수는
6번째 호수이지만 5와 6번째 호수 사이의
거리가 길어서 하루 등산을 하려면 새벽에
등산을 시작하여도 일반 등산객에게는
체력적으로도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 Big Pine Creek 7번째 호수까지
감상하려면 백패킹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는 퍼밋이 필요 합니다.
사람은 가지않는 곳을 갈망하듯이
등산객에게 가지않는 산길과
가지못한 산에 대한 갈증은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피곤하지만 하산길에는
아침에 오른 위쪽의 등산로를 버리고
아래의 계곡을 낀 단풍길 등산로를 택합니다.
두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산허리에는 아스펜의 단풍이
물결을 이루고 있고...
계곡 주변에는
버들나무 단풍이 더 많습니다.
두 여인은 단풍의 절경에
가을소녀가 되어 갈길을 멈춥니다.
총 13.7마일(22.1km)
해발 고도 10,924ft (3330m)
총오름길인 elevation gain 4,648'
4번째 호수 위에 있는
6, 7번째 호수는 보지 못했지만
1, 2, 3, 4, 5, 블랙
총 4의 호수를 감상하고 하산 합니다.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해가
지자 급하강하는 추위를 느끼며
다시 포제프리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아래 주소는 빅파인크릭의 여름 모습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24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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