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산로, JMT ( 1 편 )

Mojave 2019. 9. 17. 11:3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산로

John Muir Trail ( JMT )

 

작년 겨울에는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에

40년만에 많은 비가 내리고 더불어

씨에라 네바다 산맥 일대에는 

비대신 눈으로 덮혔고  

올 여름내내 그 눈이 녹았지만 

모하비가 찾은 2019년 9월에도 잔설이 

남아 있는 만년설 지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 많은걸림돌도 있습니다.
우선 매일 등산객 인원이 제한되어 

추첨식 허가증을 받아야 하고 고도가 높아서

여름에만 하이킹할 수 있으며 

고소증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엘에이에서 예약된 허가증을

받는 레인저 스테이션까지 

약 3시간 걸립니다.

 

395번 도로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과 나란히 하여 멋진 도로로 유명하며

그 일출도 장관입니다.

 

 

엘에이에서 씨에라 비지터 센터로 가는 길은

5번도로를 지나고 14번 도로의 

기이한 바위들이 있는

레드락 주립공원은 언제나 

모하비의 시선을 유혹는 길을 지납니다.

 

14번 도로 전체가 사막지대로 

겨울에 이곳에 캠핑을 하면 따뜻하고

나무가 없어 그믐날 밤에는 별구경이 

최고입니다.

 

 

14번도로 모하비 정션에 도착하면

헤아릴 수 없는

풍력기가 활기차기 반깁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이스턴 씨에라 인터에이전시 비지터 센터

 Eastern Sierra Interagency Visitor Center

 

 

미대륙의 본토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 휘트니 Mt. Whiteny 가

  가장 오른쪽에 있고 그 아래로 많은 산들도 

해발 만피트 ( 3,050 M ) 넘는 곳입니다.

 

 

산세가 험한 만큼 실종도 많고 

안전사고도 많은 곳입니다.

 

 

모하비 일행은 휘트니산 아래의

 주차장에 한 대의 차를 세워 두고

한 대의 차량은 온니언 밸리에 세워 두고

온니언 밸리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마지막 코스로 휘트니산

 포털로 내려와 JMT 25% 구간을

백팩킹할 계획입니다.

 

 

두 대의 차량이

마운트 휘트니 등산로 아래

주차장 출발하여 한 대를 세워 두고

한 대의 차량으로 다시 이 길을 나와서

 

 

온니언 밸리 onion Valley 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JMT 5박 6일간의 여정이 시작 됩니다.

 

 

8월 28일 온니언 밸리에서 

차를 주차하고 출발하여 JMT 를 마치고

9월 2일 다시 차를 가지러 올

예정입니다.

 

 

온니언 밸리에서 JMT 까지

들어가는 등산로가 길기도 하고

첫날은 음식으로 가득찬

 배낭의 무게와 고도 적응을 위해 

오늘은 약 8마일 ( 13 KM ) 이동할 예정입니다.

 

 

길을 보수하거나 JMT 하이커를 위해

 음식물을 운반하는 말입니다.

 

 

자동차는 사람이 우선이고

등산로에는 동물이 우선입니다.

 

 

모하비도 등산로를 비켜 서서 

눈인사를 건넵니다.

 

 

온니언 밸리로 흘러내리는

인디펜던스 크릭

 

 

애완견을 배낭에 넣고 다닙니다.

 

 

온니언 밸리에서 출발하여

두번째 만난 호수, Gilbert Lake

 

 

University Peak 

13,632 FT ( 4,155 M )

 

 

키어사지 패스까지 오르는 길이

힘겹습니다.

 

 

키어사지 고개길 Kearsarge Pass

11,760 FT ( 3,585 M )

 

 

키어사지 고개 정상이

눈 앞에 보입니다.


 

키어사지 정상에서 보는

풍경도 절경중 하나 입니다.

 

 

 

키어사지 고개에서

바라본 킹스 캐년 일대의 비경

 

 

온니언 밸리에서

이곳까지 오르는 일일 

등산객들도 자주 만납니다.

 

 

 Big Pothole Lake

 

 

 

힘겹게 돌길을 지그재그로 걸어 온 길을

뒤돌아보니 저 멀리 화이트산이 

있는 산맥이 아련하고...

 

 

 

키어사지 패스 정상에서 서쪽 

킹스캐년 국립공원

 

 

키어사지 패스 정상에서 동쪽

온니언 밸리

 

 

고갯길 아래로 다시

끝없이 내려가 키어사지 호수촌에서

오늘밤 캠핑할 곳입니다.

 

 

두 발로 힘겹게 오른자만이

볼수 있는 비경 입니다.

 

 

이것이 백팩킹의 

매력입니다.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반 마일 더 들어가야 캠핑장이 있고

내일 걸어야 할 이정표 입니다.

 

 

첫날이여서 힘들었지만

순조롭게 잠자리를 폈습니다.

해가 넘어가자 제법 쌀쌀한 날씨입니다.

 

노르웨이에서 온 60대 두 분을

이웃으로 하고 쌀쌀한 밤공기를

느끼며 잠을 청합니다.

 

 

-백팩킹을 할 때 필요한 용품들- 

배낭, 텐트, 침낭과 매트, 해드램프, 물병과 정수필터,

카메라, 지도, 버너, 삽, 썬글래스, 썬크림, 

립반, 모기스프레이, 비상약, 숟가락, 

타올, 옷1벌, 다운자켓, 곰통,

음식과 간식, 하이킹 스틱,

휴지, 모자, 장갑, 등산화 입니다.

 

 

이것을 온전히 스스로 등짐처럼 지고

고도가 높은 곳으로 오르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멋진 자연의

비경속에서 신선이 되고

건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은

보너스 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