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HPS LIST FINISHES!!
TWO GREAT HIKES!!
SEE GREAT OLD FRIENDS, MEET GREAT NEW FRIENDS!!
GREAT PARTY FOLLOWING HIKES!!
FUN WILL BE HAD BY EVERYONE!!
특별한 날의 주인공인 빌님은 이번 산행의
매인 리더로 단체 이메일의 제목으로
보낸 글을 저도 영문으로 옮겨 제목을 달았습니다.
60명 이상의 대인원이 축하 산행지에서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산길을 달립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1차 모임에서
차량을 대부분 주차하고 왔는데도 많은
차량이 등산로 입구에 주차되었습니다.
씨에라 클럽 공식 산행은
참석자 전원이 서명을 해야 하는데
인원이 많아서 서명 보드판도 3개가 준비
되었고 도우미로 리더, 리디아 님도
일찍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씨에라 클럽 남가주 앤젤레스 챕터의
HPS 목록에는 다양한 산행 목표 달성이 있고
달성 후에는
명예롭게 그 이름이 오릅니다.
오늘 주인공인 빌 님은 HPS의 첼런지 중
List Completion, Leadership List Completion
이 항목을 동시에 달성한 기쁜 날입니다.
오늘 산행은 덕분에 오랜만에
산행을 나온 친구도 많아서 반가운
얼굴을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것도
빌님의 이벤트 덕분입니다.
HPS 목표 당성에 대한 사이트 링크;
https://hundredpeaks.org/emblems.htm
모하비도
100 Peaks Emblem, 200 Peaks Bar,
그리고 1st List Completion 목록을 달성하여
이름이 올려져 있습니다.
조만간 산행지 정리 후
Pathfinder Emblems Completion 목록을
정리하며 담당자에서 이메일을 보내어
모하비의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 오르는 산행지는 많은
인원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2군데로
산행하는데 사진의 맨 앞에 서 계신 매트님이
순조로운 등산로의 9마일 (15 km) 거리의
Winston Peak으로 리더를 맡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빌 님이
승리의 V를 올리며 포즈를 취해 줍니다.
그는 더욱 뜻깊은 것이 77세의 원로의 나이에도
현역에서 활발히 산행활동을 합니다.
아침에 등산로 입구는 38 F (3.3 C) 도로
상당히 추웠습니다.
또 다른 산행지는 빌님의 마지막 첼런지 산은
구디쿤스 Goodykoontz Peak입니다.
산은 오른쪽 고봉 뒤에 살짝 숨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산세를 보니 3개의 고개를 가파르게 올랐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고 마지막 고개가
가장 가파르게 오르며 미끄러지기 쉬워
다소 위험합니다.
인원이 많아 사진 맨 앞의
래리 님은 헬멧도 장착하고 산행합니다.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것은 본받을만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도 반갑습니다.
지난주 이틀간 함께 산행했던
익숙한 얼굴도 반갑습니다.
반대편 산세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릿지를 타고 가파르게 오릅니다.
아직도 일일이 인사를 못 나누어
등산길에서 반가운 재회를 하느라
시끌벅적합니다.
사람이 많으니 재미있는 것도 많습니다.
작은 우산 모자를 쓰고 온 분도 보이시나요?
안 보인다고요.
이제 보이나요?
패션도 멋지게 입었습니다.
산길 중간에 푸들덕 독초로
살짝 우회했습니다.
휴식시간에도 주인공 빌님은
오늘 스타입니다.
후미도 열심히 가파른 산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리더는 안전사고에 민감하여
후미부분을 챙기며 휴식도 자주 합니다.
77세의 나이지만 몇 주 전에는
30마일(48 km) 강행군 산행도 완주한
빌님의 체력과 정신력은 우리 모두가 본받을
만한 롤모델입니다.
빌 님보다 3개월 생일이 빠른
폴님은 모하비의 백패커 산친구입니다.
그 뒤로 70 중반이신 캐더린 님은 한국인과
코드가 잘 맞아 지난주도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한
슈퍼우먼 하이커입니다.
빌님의 완봉을 축하드립니다!!
Congratilations, Bill!!
무알코올 샴페인, 알콜 샴페인
여기저기 펑펑... 팡파르가 울리고
거품이 쏟아집니다.
좁은 정상에서 모두 축하 인사로
환호합니다.
이야기 꽃이 피지만 오른쪽 두
리더는 지도를 펴 놓고 산공부에
열중입니다.
구디쿤스에 오른 리더들입니다.
지금 현역에서 열심히 리더 하는 분들도 있고
리더만 따고 보조하는 코리드 분들도 있고
산행을 거의 하지 않은 10년 전의 빌님의 단짝
코리더인 지미 님도 참석했습니다.
슈퍼 우먼들의 미소는
산행의 꽃입니다.
하산하여 다시 윈스톤 Winston 산행한
산친구들과 합류하여 파티할
예정입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의 수많은
수려한 산세 조망은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산친구들의
반가운 얼굴을 보는 것이 더 기뻤습니다.
모두 열심히 산행하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길 소망해 봅니다.
위험하고 가파른 릿지를
세 개의 고개를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이제 편안한 등산로의
PCT 길을 걷고 계곡을 건넙니다.
구디쿤스 산은 계곡을 건너서
마지막 산행 끝부분에
오르막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산행 후반부의 오르막은 모두를 지치게 하는
산행코스입니다.
긴 행렬이 계곡물의 돌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가파르게 오르면 건넜던
계곡은 저만치 아래에 보이고
버들잎은 가을을 익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가주의 산길에 물이 부족한데
이곳의 캠핑장은 계곡물이 흘러 장거리
PCT하이커들이 귀하게 물을 공급받는
곳입니다.
또한 이 캠핑장에는 일반인들도
애용하는 곳이며 여름에도 시원한 곳입니다.
일부 윈스톤으로 산행한 멤버들이
먼저 도착하여 잔치상을 차리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한꺼번에 만나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됩니다.
빌 님은 엄청난 샴페인을 준비했습니다.
가져온 음식 대부분이 빵과 과자 등 디저트인데
루이 님은 정원의 단감을 많이 따 왔습니다.
모하비는 마당에서 키운 야채로 샐러드를
준비 했습니다.
데즈레 님은 쎈스있게 예쁜 모양의 스프레이
세니타이즈를 가져와 모두 하나씩
선물로 챙기고 손도 세정했습니다.
구디쿤츠 산행의 또 다른 풍경의 2016년 포스팅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54
2021년에 불이 탄 모습의 포스팅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541
빌 님의 뜻깊은 산행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동시에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 산행이었습니다.
그동안 원로 리더로서 새로운 리더를
잘 이끌어 주시는 동시에 멤버들을
사랑해 주시는 빌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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