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u-10. 하늘에서 보는 마우이섬 - 10/5/2024

Mojave 2024. 10. 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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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i (OGG) & Los Angeles (LAX) Airports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서

마우이 섬에서의 꿈같은 시간은 지나고

이제 마우이의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지인님과 작별을 합니다.

마우이 섬의 카훌루이 Kahului (OGG) 공항은

모하비 동네의 벌뱅크 Burbank (BUK)

공항처럼 작은 공항으로 비행기 탑승 절차가

짧아서 피곤함을 덜어 줍니다.

전 세계의 공항은 공항마다 이니셜같은 고유 표기가

있는데 이는 동일한 지명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 이 포스팅 제목에 표기했듯이

마우이 공항은 OGG이고 엘에이 공항은 LAX입니다.

이것은 비행기표를 구매할 때 꼭

확인할 사항입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은 ICN이고 김포공항은 GMP입니다.

 

작은 공항이다보니 미국 본토의

대도시에만 직항이 있으며 미국 작은 도시의

여행자는 두 번 이상 갈아 타야 합니다.

 

보통 섬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국내선이라도 입국서류도 동일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것은 다른 지역의

동식물이 섬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마우이에서

미국 본토로 떠날 때도 이 지역의

특별히 농산물 유입을 금지합니다.

그래서 열대 과일류가 많은 하와이의 모든 섬을

 떠날 때는 두번의 검색대를 거치게 되는데

두 번째 검색은 기내에 

들어가는 모든 짐을 재검색 하게 됩니다.

 

과일과 식물 또는 물기 있는 음식은

모든 비행기 입국 수속에 제한 됩니다.

하지만 팁이 있습니다.

과일을 썰어 통이나 지퍼백에 넣거나 물기가 있는 것은

 냉동하면 기내에도 화물칸에도 통과됩니다.

입국수속 직원이 모하비에게 직접

말해 준 것으로 모하비가 자주 이용하는 팁입니다.

마른 분말류가 포장을 연 것은 100%

입국수속에서 걸리게 됩니다.

포장된 것은 그 안의 내용물이 포장지에 표기되어

쉽게 인식할 수 있지만 비포장의 분말은

마약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검색대에서 의심되는 것은 직원이 직접 가방을 열고

주인이 보는 앞에서 확인한 후에 되돌려 줍니다.

 

마우이 섬을 하늘 위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비치와 그 주변으로 야자나무

그리고 호텔 휴양지의 멋스러움이 넘쳐 납니다.

 

하와이에서 12시 35분 비행기인데 

3시간이 빠른 시차로 벌써 동쪽은 저녁노을이

시작됩니다.

하와이에서 엘에이까지의

비행은 약 5시간 이상 걸립니다.

이것은 바람에 따라 또 지구 자전에 의해 미국에서는

하와이로 가는 길이 한국에서는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가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하늘에서 본 엘에이 야경 모습입니다.

참 아름답지요?

근대에는 엘에이가 미국의 3번째 큰 도시이였지만

지금은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미국의

최고 큰 도시 아니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습니다.

 

깜깜한 부분은 태평양 바다입니다.

하와이로 갈 때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탔고

엘에이로 돌아올 때는 하와이언 에어라인을 탔는데

다른 항공회사 비행기로 싸게 표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국내 비행은 점심을 주는 항공사가 없는데

하와이언 에어라인은 간단한 점심도 주고

중간에 다시 과자도 주어서 서비스가 좋습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커서 한 줄에 7명 좌석으로

많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강하는데 엘에이 일대는

안개가 있어 안개를 뚫고 착륙 준비를

합니다.

 

엘에이 공항은 거대한 공항으로

15초에 한 대의 비행기가 착륙할 정도로

바쁘고 그 규모가 큰 공항으로 총

7개의 터미널이 있습니다. 

이는 공항에서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곳까지

나오는 길도 상당히 멀어서 많이

걷게 됩니다.

요즘은 엘에이 공항 내부 공사로

더 많이 걸어 여행자를 지치게 합니다.

물론 노약자들은 무료 서비스로 공항 내에서

전동 카트와 휠체어를 탈수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 가지고 온 말린 모링가 열매를

하루에 6개씩 꼭꼭 씹어 먹으며

마우이 섬의 여운과 지인님의 속깊은

마음을 재음미해 봅니다.

 

하와이 최대의 인기 견과류인

마카데미아를 비롯하여 모하비도 이번

여행에서 처음 맛본 말보로너츠를 봉투에 싸서

주변 지인들에게 마우이 섬의 향기를

나누었습니다.

 

집에 오니 건조한 날씨에

잘 자라는 식물이 화려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아래  꽃은 쇠비름과 채송화를 개량한 것으로

쇠비름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채송화 꽃만큼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집에 돌아와 모하비 방에 들어서자

하와이에서 찍었던 따끈한 사진이 인화되어

모하비 경대에 있습니다.

여행 중 모하비가 안부로 사진을 보내면

상전님은 이것을 인화하여 엄마의 귀가를 환영합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상전님이 외식 버전이 있다면

일상으로 돌아온 모하비를 기쁘게 만드는

보석님의 버전입니다.

이로서 10일간의 달콤한 열대과일을

맛보며 즐거웠던 하와이 여행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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