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u-8-1. 열대우림 숲, 하나 - 10/3/2024

Mojave 2024. 10. 23. 03:31

Hana, Maui, Hawaii

마우이 섬은 하와이 8개 섬 중

가장 자연미가 있는 섬인데 그중에

가장 열대우림의 자연을 느낌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나입니다.

마우이는 섬이기 때문에 

외지로 나가는 모든 교통수단은 배도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마우이 섬의 공항은

카훌루이 Kahului 공항인데 이 공항에서

하나까지 거의 2시간 거리입니다.

 

해안도로의 절벽을 지나는 길이고

산의 계곡물이 바다로 바로

흘러서 작은 외길 다리가 많습니다.

 양방향 지나는 차량들은 서로 비켜 주어야 하기

때문에 차량 지체가 있을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 시간이 많이 걸리어

중간중간 화장실도 가고 멋진

경관이 보이는 곳에서 쉬어 가기도 합니다.

 

해풍으로 공기는 습도가 적당히

촉촉한 산들바람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건조한 사막형 공기의 엘에이에서 살아서

이곳의 공기로 피부가 뽀송뽀송해지는것을

저절로 느끼게 했습니다.

 

이른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서

태평양 바다는 보석을 펼친 카펫처럼

보입니다.

 

해안도로인 하나의 길은

자주 폭포를 도로 옆에서 만날 수 있어서

도로가 젖은 구간도 많아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로 가는 길에 검은빛의

거친 현무암의 비치가 있어 파도 구경을

합니다.

 

현무암의 검은색과 부딪치는

새하얀 파도가 마치 거품을 한껏

품어내는 바닷속에 사는 용의 모습 같습니다.

 

하나가 가는 길에는 일반

집도 있고 바다의 수려한 풍경을

낀 호텔도 많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효소를 마셔서

이곳에서 브런치를 먹을 생각입니다.

 

벤치가 있지만 파도에 젖었고

씨아몬드가 떨어져 바닷물에 젖고

주변이 산만스러워 앉기 어렵습니다.

 

자동차에 있는 돗자리를 활짝 

펴서 도시락을 펼치니 잔치상이 되었습니다.

지인님은 농장의 열매와 게스트 하우스까지 자주

기부를 하여 주변사람들은 정성 들인 밥반찬을

만들 선물도 자주 받는가 봅니다.

 

때마침 우리가 방문하는 중인

어제 직접 만든 만두와 문어, 생선 전,

그리고 닭고기는 지인님이 마당의 닭을 잡은

것을 만들어 주셔서 지인님의 후덕함으로 모하비와 친구가

잔치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진수성찬의 브런치를 먹는데 얼굴을 스치는

해풍은 금상첨화였습니다.

이런 풍성한 먹거리로

우리는 마우이 섬에 머무는 동안

외식을 한 번도 못했습니다.

 

우리는 지인님을 근사한 식당에 모시고

편한 옷차림이 좋다며 번거롭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모하비가 시장을 봐서 집에서 고급 식당

분위기를 내며 스테이크를 대접하려고 했더니

남편님이 통풍이 악화되어 고기 음식은

당분간은 호전될 때까지 금식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로 달리는 길은 푸르른 드넓은 바다로

길 바로 옆으로 산세가 열대우림 식물로 뒤덮은

특별한 자연을 감상하며 달리는

길로 유명합니다.

 

길이 곧 정원이고 정원이

곧 밀림입니다.

 

하나 도로는 곳곳에 비치를 만나기도 하고

해안선 길은 산과 인접한 길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바다로 흐르는 경관을 수시로 만나게 됩니다.

자연의 신비를 보기 위해 차량은 지체되지만

일하러 가는 길이 아니라서 모두 기분

좋아 보입니다.

 

 폭포 앞에 주차 공간만 생기면  잠시 내립니다.

왼쪽 사진의 오른쪽으로는 미세한

안개비처럼 분사되는 폭포가 떨어지는데 그 앞에

서 보면 천연 가습기를 틀어 주듯이

청정한 공기를 절로 느껴 상쾌함을 줍니다.

 

해안도로는 고도가 계속 높아집니다.

 

열대우림의 나무들도 사시사철

꽃을 피워 자연은 쪽빛 바다와 완벽한

풍요로움을 줍니다.

 

쪽빛 바다는 드넓고 숲은 깊고

계곡 물도 풍성하여 최고의 자연환경입니다.

 

무엇이든지 쑥쑥 잘 자랍니다.

 

큰 폭포를 만나서 민물 수영을 하는

재미는 바닷속의 짠 염도에서 수영을 했기

때문에 더 청량감을 줍니다.

 

이 남자분은 다이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을 줍니다.

 

이번에는 여성 선수입니다.

 

공중으로 점프한 짜릿한 순간은

뛰어내리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동시에

느껴집니다.

 

안전하게 성공하여 모두 박수를 쳐 줍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구경도 하고

물놀이도 했습니다.

지인님과 친구분은 무섭다고 계곡 가장자리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가장자리에는 굵은 돌이 많아

불편합니다.

그리고 두어 발자국 들어가면

바로 발이 닿지 않을 만큼 깊습니다.

모하비는 계곡을 몇 바퀴 돌며 수영했습니다.

 폭포 수량도 많고 물빛도 곱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폭포 속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또 다른 폭포도 봅니다.

이제 폭포를 만나면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서행하면서 보고 지나칩니다.

 

 

도로 주변으로 코코넛 워터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다양한 열대과일을 집 앞에

좌판에 두고 무인 판매대로 있습니다.

 

덩굴식물도 잭과 콩나무처럼

쑥쑥 올라갑니다.

 

해변이 길어 해풍을 즐기며

걸었습니다.

 

귀엽고 작은 무인도는

헤엄을 치고 가면 곧 당도할 듯합니다.

바닷물 속에는 숨은 현무암 바위가 많습니다.

 

하나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

하나 리조트인데 이곳은 바다를 온전히 끼고

설계되어 오직 숙박하는 손님만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다로 이르기 전에 바다와 아름다운 건물 사이에

큰 수영장이 있고 자쿠지에는 따끈한 온도의 물로

차가운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면 온기와 한기를 겹치는

묘한 온도감을 느끼고 자쿠지에 들어가 앉으면

낯선 사람과 자연히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이 외에도 74종 이상의 열대우림 식물을 조경한

산책로는 바다와 잘 어우러진 평화로운 곳입니다.

2010년에 여행하며 2박을 투숙한

하나 리조트의 내부 경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리시면 됩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268

 

하와이 마우이(4편) Hana Bay Beach

Hana Bay Beach Maui in Hawaii (4편) Travaasa Hana Resort 하나배이 비취 가는 길을 구경하며 어느듯 트래바사 하나 리조트에 도착하여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저녁이 되어 휴식을 가집니다. 고층식 호

hees1113.tistory.com

 

 

 

하나 리조트는 호텔형, 부엌 살림살이가

간단히 있는 패밀리 레지던스 등

특색 있는 객실이 있습니다.

총 75개의 객실이 잇고 가장 저렴한 가격이

600불(7십만 원) 대 라고 합니다.

 

팬데믹 이후 더 많이 올라서 하루만

투숙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비용입니다.

 

제주도 돌담처럼 현무암으로 정교하게

돌담을 만든 곳이 많고

그 너머로 소들이

싱그러운 풀을 뜯고 있습니다.

 

하나 리조트 입구를 지나서

또 다른 멋진 폭포를 만나서 수영을

하기로 합니다.

 

이곳 폭포에는 젊은이들이 다이빙으로

더 신난 폭포입니다.

남녀 순서대로 올라가 뛰어내리며 다이빙을

즐기고 보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물빛이 바닥의 흙으로혼탁하여

우리는 수영을 포기하고 구경했습니다.

 

하나 길을 계속 달리면

그 끝자락에 마우이 섬에서 가장

유명한 할레아칼라 Haleakala 국립공원을

만납니다.

 

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자연적으로 자란 매운 고추가 잘

자라서 노란 고추를 몇 개 따서 청국장에

넣어 먹었는데 매운맛이 입안 가득 폭발하다가

이내 사라지는 맛입니다.

 

 

시간은 점점 오후로 흘러갑니다.

오늘과 내일이 가장 마우이를 대표하는

자연의 신비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