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lea-Makena, Hawaii
하와이의 여러 군도는
화산에 의해 생긴 섬입니다.
그래서 비치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느낌의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산이 분출되면서 생긴 화산돌,
즉 현무암이 많은 비치로 갑니다.
동네를 빠져나가기 전에
높은 언덕에 위치한 골프장을 보고
나갑니다.
아침이라 한산합니다.
클럽 하우스의 건물이
바다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설계된
독특한 건축입니다.
오늘 가볼 곳이 바다 너머
섬이 보이는 곳 가까이 갑니다.
해풍의 습도가 있어서
나무들이 싱그럽게 보입니다.
묘목밭에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플루메리아 나무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무조각을 파는 곳도 있는데
이것을 구매하여도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섬의 가장 큰 단점은 자동차로 운송할 수 없어서
모든 것이 비행기를 타야 하고
세관 심사가 있어 반출반입이 금지된 것이 많습니다.
미국 내의 비행이지만 섬으로 갈 때는 외국으로 갈 때처럼
세관 신고서를 기록해야 합니다.
세관신고서는 섬에서만 서식하는 동식물을 보호하고
또 외부로부터 특별히 들어오는 동식물을
배재하여 번식을 막기 위한 것도 하나입니다.
그래서 하와이에는 뱀이 없습니다.
그래서 깊은 백팩킹의 산속의 우림지대에도 뱀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하와이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뱀을 가지고 온다면 하와이도
뱀의 서식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과일도 가지고 비행기를 탈 수 없어
모하비는 돌아갈 때 과일을
모두 썰어서 냉동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배를 대여해 주는 곳입니다.
비치에 잠시 앉았다 가는데
다양한 새 중에 예쁜 노란색의 새 두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수영하지 않고 멋진 풍경을 보며 그저 바다
바람만 맞고 있어도 좋습니다.
바다에서도 수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가 많습니다.
화산지대가 많은 곳에 도착하자
온통 현무암의 검은 바위뿐입니다.
무인도도 자주 보입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바닷가는
파도가 더 거칠고 위험한 대신에
큰 물고기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바다를 가까이 끼고
달리기도 하고멋진 거목의 터널을
달리기도 합니다.
인위적으로 잘 조성된 곳은
어김없이 골프장입니다.
화산의 현무암으로 가지런히
담벼락을 만든 골프 하우스를 지납니다.
하와이 마우이 섬과 오아후 섬에
부촌으로 달리면 저마다
대문도 다른데 대문 구경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동네의 현무암 특색에
맞게 하나같이 현무암 담벼락인데
대문은 열대 식물의 꽃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담장의 조경은 문주란 잎이 시원스럽게 뻗어 자랐고
그 잎의 위에 백옥보다 더 흰 꽃이
눈을 부시게 합니다.
이곳에는 고급스러운 집이 많은데
물이 귀하여 호스를 이용하여 일일이 물을 집까지
끌어 와야 하니 도로에는 긴 호스가
계속 보입니다.
모두 자비로 호스를
연결했을 것이니 좋은 자연 속에
살려면 이런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늘에 비 구름을 몰고 있지만
그 부분만 비 내리는 곳이 많고 오른쪽으로는
파란 하늘의 햇살이 쨍쨍합니다.
비가 온다고 해도 잠시 스치고 지납니다.
바다에 당도하니 거친 현무암이
많아 위험하여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고
강태공 한 분이 자갈에 앉아 있습니다.
바다 저만치 들어가 바위 위에 서서
낚시하는 현지인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거세져 파도가 거칠어집니다.
잎과 나뭇가지의 가시는
사막에서 자라는 캣크로우 Catclaw 같은데
꽃은 다른 모습입니다.
소금기가 있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흰색의 부서진 산호초도 보입니다.
거친 돌도 많지만 고운 모래도
함께 있습니다.
화산의 다양한 바위도 보입니다.
바다에 배가 떠 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무인도 섬이 손짓합니다.
하와이 주변에는 작은 섬이 많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이내 자동차에 올라서 마우이에서
유명한 호텔인 와일레아 Wailea 리조트로
가서 그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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