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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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하와이 제대로 알기, 불로 전소된 마을 - 9/27/2024

Mojave 2024. 10. 13. 11:02

Lahina, Hawaii

열대우림의 주립공원과 한국공원에

뒤이어 오후에는 나하이나쪽으로 자동차를 달리는데

작년 2023년 8월8일 거대한 불로

100명 이상의 목숨을 잃고 5천 명의 이재민을 낳고

지금도 그 가슴앓이 중인 도시입니다.

이 일로 마우이 관광객이 줄어 미국 관광 수입에

타격이 있을 정도였고 이에 지각있는 미국인들은 일부러

휴가를 마이우로 떠난 그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마음 깊은 여행자도 있습니다.

하와이에 오면 야자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는 동시에

천만 불짜리 청량한 바람은 방문자마다

바람 좋다는 말을 여러 번 할 정도인 동시에 나부끼는

야자잎을 보며 눈으로도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섬입니다.

 

하와이주는 8개의 제도 중에 마우이섬은

가장 자연미가 넘치는 섬이고

또한 자연바람은 해변을 걷기만 해도

자동차로 해안도로를 달리기만 해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데 오늘 날씨는 불이 난 라하이나 주변으로

그 영혼들을 위로하듯이 우울한 모습입니다.

 

이 산줄기 아래에 라하이나 마을이

바다와 인접하여 태평양이 펼쳐지면서 

30번 해안 도로를 달리는데

 

작년 2023년 8월에 큰 불이 난 곳이

폐허가 된 모습이 차장으로 스칩니다.

 

불이 나던 날은 유난히

바람이 거세게 불었고 열악한 지역에

더 많은 인명피해로 미처 빠져 나가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와이 섬에는

늘 주택난이 심각한데 설상가상으로

이 화제로 주택난과 임대료가 더욱 급증해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순식간에 저세상으로 떠난 영령들이

삶의 보금자리가 불에 탄 곳과 바다를 내려다보는

기념비들이 차창으로 스칩니다.

 

그들의 떠난 자리에 아이들이 그려둔

그림마다 마음이 아리게 합니다.

 

불로 길이 막히고 혼란스러움으로

심지어 바다로 뛰어든 사람도

있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많았습니다.

 

그 아픔을 품은 태평양 바다는

여전히 파란 빛깔로 사람들을 반깁니다.

 

하와이 주는 미국의 50 주에서 가장 나중에 

승격된 50번째 주입니다.

하와이는 총 8개의 큰 섬으로 형성된 제도입니다.

8개의 섬 주변으로 130개 이상의 이름 없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화산으로 형성된 군도입니다.

하와이의 8개의 주 군도 중에 라나이 Lanai 섬과

니하우 Nihau섬은 개인 소유지로 주인의

초대장 없이는 출입이 불가해 사실상

들어갈 수 없는 섬이 두 개 있습니다.

 

 

하와이에는 미국의 대부호들의 멋진

별장들이 즐비합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오아후 Oahu 섬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호놀룰루 도시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섬이고

그다음으로 신혼 여행지로 유명하며 섬 모양이 사람의

상반신을 닮은 마우이 Maui 섬이 있습니다.

8개의 섬들 중 가장 큰 섬이 하와이 섬이라 불렀는데

하와이 주와 동일한 이름으로 헷갈려 요즘은

빅아일랜드 Big Island라 불립니다.

빅아일랜드는

거대하고 희귀한 바다 생물이 많이 서식하여

스쿠버다이버의 보고라고 해도 될 만큼 아름답고

주변으로 19개의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카우아이 Kauai 섬은

하와이의 그랜드 캐년이 있다고 불릴 정도의

아름다운 협곡으로 한적하고 자연은둔적인 성향의 섬이고

몰로카이 Molokai섬은 하와이 섬 중에서 

원주민이 많이 살고 있어서

가장 하와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섬입니다.

 

카호올라웨 Kahoolawe 섬은 옛날에 무분별한

방목이 많아 황폐해지고 설상가상으로 섬에는 산이 없어

비구름을 형성하지 못하여 건조한 기후가 심해

지층이 많이 부식되어 방문자에게

 폐쇄된 셈입니다.

 

가장 북쪽부터 8개의 섬을 나열해 보면

니하우,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카호올라웨, 마우이, 그리고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가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명한 바와 같이 하와이는 8개의

각 섬들은 저마다 독톡하고 개성 있는 자연미를

가지고 있어 섬과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섬마다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곳이 바로 하와이입니다.

모하비는 아직 빅아일랜드를 가 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어 하와이를 또 간다면 빅아일래드에서 원 없이

바다의 대형 물고기를 만나고 싶습니다.

 

웅장한 열대림 속을 지나서

바다로 수영을 가는데 왼쪽 나무에는

용과가 열리는 선인장이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나뭇가지에서 뿌리가 내려 공기 중에

있다가 땅에 닿으면 바로

뿌리를 내리는 마마스 트리가 아마존의

밀림을 연상하게 합니다.

 

모하비 친구는 동심으로 잘 빠지는

순수성이 있어서 이 태초적 자연을 보고 곧

타잔 흉내를 내는데 그녀가 60세 초반의 나이라고는

볼 수 없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입니다.

그녀의 미소는 모두에게 행복이 전염되었습니다.

 

Banyan Tree

 

하나의 나무가 웅장하여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수호신 나무처럼

보입니다.

 

 

아바타에 나오는 영화도 이런

풍경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보입니다.

 

이곳은 영화, 쥐라기 공원의

한 배경처럼 느껴집니다.

 

거대한 밀림 속에 다양한

야자나무와 덩굴이 자라고 있습니다.

 

집안의 식물로 키우는 스킨다비스

덩굴로 자생하여 자연이 만들어 낸

식물원입니다.

 

이 숲을 가로질러 걸으면

바다가 나옵니다.

 

마우이에는 토란이 잘 자라서

토란 농장도 있다고 합니다.

 

수영복을 입고 바다로 내려갑니다.

 

큰 조약돌과 그늘이 있는 비치로

강렬한 햇살이 없어 최고의 숨은 비경 속에서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수영하여 바다로 조금만 들어가면

많은 열대 고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조약돌 사이로 멋진 수탉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채플 Chapel 건물이 보입니다.

 

수영으로 열대 물고기를 구경하고

다시 카파루아로 달립니다.

 

때로는 열대우림 숲으로,

때로는 낭만의 쪽빛 바다속으로 풍덩 빠지고,

때로는 열대 과일로 첫 미각을 체험하고

또 때로는 새로운 사람과의 소통 속에서

 백만불짜리 산들 바람 속에서 마우이 섬의

새로운 모험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