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San Gorgonio Mountain 4

H-a. 유월의 루핀꽃 향연

3 Sisters 8,100ft (2,469m) - 6월 14일 보통 한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엘에이) 여름이 덥다고 생각하는데 평균적으로 7월까지도 시원한 날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태평양 바다가 인접하여 시원한 기후 조건과 더불어 비가 올 수 있는 구름이 북쪽에서 형성되어 남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그 구름지층은 씨에라 네바다의 거대한 산자락의 고도를 넘으면서 비를 뿌리고 엘에이 쪽으로는 그 기압이 점점 약해져 버려 비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엘에이는 항상 파란 하늘과 비 없는 아웃도어의 천국이 됩니다. 또한 사막이 인접하여 건조한 기후를 가져 한여름의 낮기온이 높아도 그늘에서는 시원하고 해가 없는 밤이면 바로 기온이 뚝 떨어져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멋진기후조건을 가진 지역입니다. 지난겨울 남가주의 ..

3-2. 13개 봉우리, 20시간 산행

San Gorgonio 11503 ft (3506 m) 산맥의 13 Peaks Sierra Club의 HPS 10 명의 멤버들의 이번 산행에 멤버들의 나라와 이름은 이란인 Fariba, Ali, 대만인 Shuyun, 멕시코인 Lidia, 미국인 Stephen, 그리고 한국인 멤버 Illwoo , Mojave와 리더 Jason, Sunny, Jinoak 한국인이 무려 5명이 참여했으니 대단합니다. 샌 골고니오산을 피시 크릭 등산로 입구로 가면 이 이정표가 보이고 샌 골고니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모두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험준한 등산로이며 고소증세와 체력소모가 많은 힘든 등산 코스입니다. 피시 크릭으로 오르면 비행기 사고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13명의 사망자를 기리는 기념패가 있습니다. 힘들지만 모..

3-1. 남가주 최고봉 13개봉 정복

San Gorgonio 11503 ft (3506 m) 산맥을 아우르는 20시간 산행 남가주의 최고봉인 샌 골고니오 산이 호의 하는 13개의 봉을 오르는 것은 기본 체력이 있어도 정신력으로 무장되어 오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산행이고 모하비도 짐이 될까 봐두려움으로 동참하였습니다. . 오늘의 힘든 산행 코스를 기획한 매인 리더인 제이슨 님과 후반부를 책임진 진옥님, 한국인 3명의 리더와 7명의 멤버들 총 10명의 체력전 산행이 시작됩니다. 7월 9일 오후 3:30 Pm 엘에이에서 자동차로 달려 등산로 입구에 도착 후 차박 및 캠핑을 하고 7월 10일 새벽 5:15 am 출발 직전의 모습입니다. Fish Creek 등산로 입구 왼쪽은 7월 9일 아름다운 저녁노을이고 오른쪽은 7월..

Three Tee's

Timber, Telegraph, Thunder 미국은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이 한국의 현충일같은 메모리얼데이입니다. 이때부터 미국은 아웃도어 및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하비는 힘든 2박 3일 백패킹을 취소하고 집에서 쉬기로 하였는데 샤론의 번개 산행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쿠가몽가와 샌 안토리오 산맥 사이에 있는 이름이 'T' 자로 시작하는 3개의 산을 오르는 것을 '3T' 라고 부릅니다. 끝나는 지점인 San Antonio Falls trailhead https://goo.gl/maps/LDEsVwkX6jobbWDJA 아침 6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210번 도로의 대형사고로 모하비는 20분 지각하였고 도로상황을 파악하고 오늘은 HPS 산행이 아닌 개인 산행이여서 샤론이 기다려 주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