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일출 4

Q-13. 브라이스의 일출과 자연이 만든 하늘 다리

Sunrise Point & Tower Bridge, Fariyland Loop 브라이스 캐년 내에 숙박으로 머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출과 일몰 중에 한 가지는 꼭 보기를 원할 만큼 유명합니다. 후두에 발하는 그 순간이 장관입니다. 캠핑장에서도 저녁을 일찍 먹고 걸어서 노을빛에 물든 브라이스 캐년의 섬세한 조각을 보려고 담요를 들고 걷는 모습이 보이며 또 일출을 보기 위해 텐트 주변이 새벽부터 부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모하비도 오늘은 해 뜨는 시간에 맞추어 일찍 일어나 옷을 단단히 입고 캠핑장에서 걸어서 선라이즈 포인터로 갔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담요와 슬리핑 백을 두르고 모여 있었습니다. 해가 없는 사막의 아침은 영상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속에 있는 것처럼 코가 빨갛도록 추웠습니다. 해돋이를 보..

그라지 자동제어기 교체

Garage Automatic Controller 3년간 동부에 살면서 렌트를 준 모하비의 집이 엉망으로 사용한 것은 쓸고 닦고 치우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잡았지만 펜데믹으로 렌트비를 받지 못하고 많은 손실을 비롯하여 집을 얼마나 험하게 사용했는지 집안 곳곳에서 말썽을 부려 여기저기 고치며 그나마 기둥뿌리 안 빼간 것이 다행이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동안 말썽을 부리던 그라지 도어가 오늘은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차고 열고 다시 문을 닫는데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산행후 피곤하고 땀을 흘려 집에 오자마자 샤워도 못하고 차고 문을 이리저리 보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산행보다 집에 돌아와서 더 피곤했습니다. 결국 자동제어기를 새것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천정의 기계를 해체하여 내렸는데 상당히 무겁습..

미시건호수의 일출

미시건호수의 해돋이 미시건호수는 시카코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여 일출을 보기좋고 또 물위로 포효하는 태양은 마치 동해바다 이상의 멋진 풍광을 연출해 줍니다. 문제는 시카고 일대의 일기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아침이 화창한 날을 검색하여 해돋이를 가야 합니다. 아침해가 어슴푸레 떠 오르지만 아직 가로등의 불빛은 새벽을 밝힙니다. 4월 23일 해뜨는 시각은 5시 54분 입니다. 벌써 여러 사람들이 해돋이 감상을 위해 도착해 있었습니다. 큰호수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마치 바다에 떠 오르는 모습과 같은데 공원과 절묘하게 어울어져 다양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자전거을 타고 온 친구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아직도 수돗물이 콸콸 흐르고 있음은 늦추위 동파를 염려한 것입니다. 자~아 이제 4월 23..

We're Sorry, Sonia. - 사막산 백패킹 2일째

Rabbit Peak #2 - Big Bunny 오늘은 텐트와 캠핑용품을 두고 산행하여 어제보다는 다소 편하지만 빌리즈에서 레빗까지의 왕복 6마일 (9.7 m ) 길은 5개의 봉우리를 넘는 고약한 등산로입니다. 이 봉우리는 하산할 때도 역시 5번의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기에 HPS 산중에 10대 힘든 산 중의 하나입니다. 5시 기상. 텐트를 접고 6시 등산시작. 간식과 물만 챙겨 배낭을 가볍게 합니다. 레빗을 오르고 빌리지에 다시 돌아오면 나무 아래 둔 텐트 용품을배낭에 넣고 또 7.5 마일 (12.1 m)의 아찔한 절벽길과 선인장 가시 길을 걷는 오늘 일정이 총 13.5 마일 (21.7 m)에 80세의 소냐 님에게는 물론 모두에게 부담스럽습니다. 동녁해는 열정적으로 오르고 있고 아침 기온은 화씨 32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