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이민 생활 2

한국의 추석같은 미국의 추수 감사절

Happy Thanksgiving! 한국의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니 절기상으로 풍성한 가을 과일이 많은 시절인데 미국은 조금 추운 11월의 마지막주 목요일부터 연휴로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아 대륙의 나라이니 비행장이 가장 바쁩니다. 또 이때 동부지방의 눈이 많은데 올해는 동부에서 비교적 따뜻하여 날씨로 인해 교통마비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모하비 동네는 겨울에도 눈이 없는 일 년 내내 영상의 기후이니 겨울이 왔는지 느끼지 못하는데 땡스기빙 시기에 모하비의 안마당의 오렌지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설익고 1달 더 기다렸다가 크리스마스 날부터 따먹기 시작하여 연말까지 지인과 이웃에 나누어 먹고 나면 1월부터 흰색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에는 그 향기로 안마당에 향수를 뿌린 듯합니다. 미국 사람..

모하비 마당에도 꽃축제

장거리 여행 후유증의 징크스 남가주의 날씨는 연중 좋은 날씨여서 장미꽃은 사계절 변함없이 꽃이 핍니다. 그래도 날씨가 온화하지만 절기에 따라 피는 꽃은 겨울에는 자라던 나무와 꽃들도 휴면합니다. 그러다가 남가주는 본격적인 봄부터 여름처럼 정원의 나무는 무성하게 자랍니다. 문제는 모하비가 장기간 산여행을 떠나면 이웃들이 문자가 옵니다. 마당이 정글이라고 말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수려한 산들과 이곳에 위치한 대부분의 국립공원도 4, 5월부터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개방을 활짝 하게 됩니다. 모하비가 요세미티를 다녀온 이후 이 선인장은 두 번째로 개화하였습니다. 모하비는 장거리 여행 후 돌아와 집안일로 자주 몸살을 하게 되는 징크스가 있어 조심합니다. 6월 말부터 따 먹을 수 있는 복숭아도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