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야생 라일락 3

3-2. PCT 하이커들의 캠핑장

Mike's Pleace - PCT Hikers Camping Only 2주 전에 오른 콤스산을 내일은 다른 루트로 가기 위해 콤스 등산로 입구를 0.5km 더 전진하면 PCT 하이커들이 샤워하고 물을 공급받는 마이크의 집이 숲속에 있고 그곳을 찾아 캠핑할 예정입니다. 콤스로 가는 길에 마일마다 좋은 단어가 적혀 있는 곳을 다시 지나갑니다. 콤스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에는 유카꽃이 한창이어서 사막의 비현실성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2마일 지나는 푯말이 보입니다. 2주 전에 찾은 콤스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873 마이크의 집은 오직 PCT 하이커들만 캠핑을 할수 있는데 섹션으로 PCT를 할 때에 캐슬린이 이곳에서 잔 경험으로 하룻밤을 일반 등..

2-2. 산타모니카 산맥의 야생화들

Eagle Rock, Santa Monica 등산로 훼손으로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니 평일인데도 트레일에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Garapito Canyon Trail 끝자락까지 오르니 재작년에 산타모니카 백본 트레일에서 올라본 이글락 Eagle Rock 이 보입니다. 여전히 안개가 끼어 산너머의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해풍의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바다로 향하여 보는 산자락에도 야생 꽃들이 울긋불긋 더 다양한 색으로 반겨 줍니다. 이글락은 자주 올라 보아서 그래도 소방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야생 오이는 왼쪽의 작은 싹 줄기가 나와서 길게 덩굴을 이루고 작고 흰꽃이 피면 오른쪽의 상상하기 힘든 큰 열매가 맺힙니다. 꼭 여의주 같아 보이는데 왜 오이라는 이름..

글렌데일 닥터스 하우스

Docters Ridge, Verdugo Peak 남가주 일대에 올겨울에는 비가 많이 내렸으며 앤젤레스 국유림 Angeles Forest는 고도 높은 산이 많아 이 일대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또한 몇 해 동안의 가뭄으로 약해진 지반은 산사태가 많아져 산길 도로가 대부분 막힌 상태입니다. 그래서 앤젤레스 국유림 산행과 등산로 보수 자원봉사가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산이 워낙 많은 남가주는 앤젤레스 국유림의 품에 안긴 낮은 산자락인 글렌데일 일대의 벌두고로 갑니다. 예전에 의사들이 살았던 집인데 갈 때마다 문은 닫혀있고 이 닥터스 하우드 맞은편에 브랜드 도서관이 있습니다. 팬데믹 때 유일하게 문을 개방한 이 등산로는 그 이후로 주중에도 많은 차량으로 붐비는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야산 같은 느낌이어서 닥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