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북가주 3

20일째 마지막날(7월9일) - 귀가 여정길 3일만에 집도착

옐로스톤 20일간의 여행기를 마치고 저녁 5시에 도착해서 각자의 짐을 분리하는 일도 큰 일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바로 출발하려면 피곤하지만 짐정리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A님의 차량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B님의 차량으로 짐을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붕에 올린 거대한 몸체? 카루프백 Car Roof Bag을 분리하여 다른 차량의 지붕에 재조립하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올리기 때문에 안전을 여러 번 점검합니다. 짐정리 후 밤늦게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오밍주와 아이다호주의 시원한 고산지대에 있다가 북가주에 도착하자 기온이 높아 지금이 한여름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A님의 최애 고양이 1마리가 집안에 살고 있어서 모하비는 고양이털 알러지로 A님의 잘 꾸..

1일째(6월 20일 ) -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가는 여정길

북가주 세크라멘토로 향하여 7시간 달리다! 일주일 전부터 3주간의 여행일정을 짜고 3주간의 식사 계획 그리고 3주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1주일 손님맞이로 분주하고 그러니까 이번 여름은 시작과 동시에 한 달이 훌쩍 지난 이제서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사진을 정리하며 그 감동을 다시 되새김해 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남가주에 사는 모하비 집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서쪽 출입구인 와이오밍주까지는 장장 1,015마일(1,633km) 의 거리로 스전만 1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서 옐로슨톤 여행은 주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렌터카를 하여 3일 정도 구경하면 그저 맛보기를 하기에 모하비가 일하면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일정이어서 그동안 남겨 두었는데 이번 여행의 3주라는 긴 일정은 옐로스톤을 마스트해 보자는..

10대들과 북가주로 떠나다

유씨 버클리 대학교- 금문교 10대 청소년을 데리고 북가주 여행길에 오릅니다. 아이들은 적응력이 어른보다 빨라서 이제 새벽 6시 출발에도 꺼뜬히 일어나 오히려 모하비의 짐을 들어 차에 실어 줍니다. 미국 식성이 맞지 않아 두 아이를 위해 김밥도 싸고 모든 먹거리를 만들어 갑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지 못해서 호텔방에서 피자를 시켜 주었습니다. 북가주의 명예의 전당인 유씨 버클리 대학교를 찾았습니다. 학교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겨울방학이라 투어 일정이 없어 캠퍼스만 걸어도 마냥 좋아합니다. 건축학과 빌딩도 돌아봅니다. 텍사스주에서 대학원 공부중인 보석님까지 합세하여 겨울방학이 즐거웠습니다. 4명의 아이를 키우면 힘들어도 가족애는 더 두터둠을 알것 같습니다. 상전님 머리카락을 치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