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McDonald Peak

Mojave 2016. 12. 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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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Donald Peak 6,870Ft (2,094m)


이틀동안 남가주 일대가 오랜만에 비다운비가 왔습니다.

겨울이 우기철이지만 이상기후로 비가 온다해도 밤에만

살짝오고 낮이면 해가 나는데 어제는 23일은 낮에도 부슬비, 소낙비가

번갈아 가면서 하루종일 와 주어서 남가주 지역의 대지가 모처럼 갈증을

해소하고 사람들도 숨쉬기가 한결 부드러워진 공기을 마십니다.


하루하고 이틀밤 비오는 이유와 또한 연휴로

모하비 산행도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미루어진 사진을 정리하고 예전 산행을 추억해 보면서

지난 10월 26일 다녀온 멕드날드산과 알라모 산행기를 소개 합니다.

 이 두개의 산은 Ventura county에 속하는 산으로

                모하비 집에서 5번을 타고 북상하다가              

Hungry Canyon 으로 나와서 산길을

들어서면 이곳이 나옵니다.


          

젊은 여성 레인저 입니다.



저 들판 헝그리캐년을 넘으면

산맥 중에 하나가 맥도날드산일 것입니다.



평일이지만 오늘

두 대의 차와 5명이 산행을 합니다.



아직도 래빗브러쉬 꽃이 피어 있지만

물이 없어서 길은 물론 온대지의 식물들이

새하얀 흙먼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야영장도 많이 있고

캐년이라지만 깊지도 않고 가파르지 않는

부드러운 협곡입니다.

모하비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사냥꾼들이 좋아하는 지역인지

사냥을 하기위해 야영한 흔적이 많습니다.



한참을 들어와서 

이곳에서 휴식을 하기로 합니다.



북쪽 지역의 산맥이 보입니다.



매가 비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곳이 등산입구 입니다.

5번 도로에서 나와 헝그리 밸리의 산길을

30마일(48.3Km) 를 운전해서 도착한 곳입니다.



오늘 산행은 사람보다 차가 등산을

더 많이 하는 날입니다.



왕복 1마일이고

가파르지 않는 산보길 같습니다.

리더 피터님은 벌써 정상을 도착하여

등록부를 꺼내고 있습니다.



벤추라 지역의 산맥은 물론

산타바바라 일대의 산이 보이는 전망좋은

맥도날드산 정상의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여기저기 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산을 하여 등산입구에서 점심을 먹고 알마모산으로

가기위해 다시 차로 이동후 산행 하기로 합니다.



죽은 나무 그루터기가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남가주 지역은 10월하순과 11월이 

년중에 가장 대지에 물이 부족한 시기입니다.

비가 조금만 와주어도 그늘부분에는 바로 초록빛

풀이 자라 줍니다.


모하비 정원에도 새로 상추싹이 나오다가

낮시간대의 고온을 이기지 못하고 말라 죽습니다.

결국 모하비가 주는 물에는 겨우 나무종류만 살아남다가

늦게 늦게 발아하는 야채가 겨울에 싱싱하게 자라서

초여름까지 야채를 먹을수 있게 됩니다.

이틀밤과 온종일 내림 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올해 제일 추운날씨인 오늘 기온이 39~54 F (3.9~12.2 C) 입니다.

정원의 야채들이 꼼짝을 하지 않고 있지만

내일 기온이 올라가면 겨울이지만 쑥쑥 잘 자랍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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