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D-e. 요세미티 국립공원 마지막날 산행

Mojave 2023. 6. 2. 14:26

Mount savage 5,689ft(1,734m) - The 3rd Hiking 5/29

산행 마지막 날이자 귀갓길이

5시간 또는 그 이상의 자동차 운전길이

부담스러워 산행을 짧게 합니다.

15B동의 캐빈 방이 무려 7개, 화장실이 3,개

부엌과 거실 이 모두를 정리하고 냉장고를

비우는 체크 아웃하는 일로 오늘 등산 모임의

 마리포사 글러버 주차장에

아침 10시에 모였습니다.

5시간 이상의 운전길이 부담되어

산행하지 않고 출발한 멤버도 많았습니다.

 

 

마리포사 글러브 입구에 만났지만

17B동 멤버들이이 늦어서 기다리는 동안

 둘러봅니다.

 

 

세콰이어 나무를 가장 위대한 생명체라고

극찬한 존무어의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원봉사로 일하시는 어르신 두 분이 

모하비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글귀가 잘 보여야

한다고 자리를 비워 주셨습니다.

 

 

모두 모여서 각자 가고 싶은

산행 코스를 택하여 리더를 따라갑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지는 산행로여서

여기서 이번 여행의 작별을 나눕니다.

 

 

모하비는 켄트, 쉐리 님이 인솔하는

팀의 Mt. Savage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새배이지산은 마리포사 주차장에서

걸어 들어갑니다.

 

 

잘 정비된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면

사격장도 보이고 쓰러진 소나무에는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거대하게 밀집하여 자란 소나무 숲의

소방도로를 따라 걷다가 이 지점에서

왼쪽의 희미한 산길을 오릅니다.

 

 

오늘은 남가주 씨에라 클럽의 산공부 클래스인

WTC (wilderness Training Course)를 졸업한

새내기 멤버들 중에 젠 Zen 님이

명예 리더로 임명하여 그동안 학습한

것을 실전으로 해보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씨에라 클럽의 원로인

조오지, 켄트 님이 후반부를 책임지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모하비를 중심으로 왼쪽이 후반부

오른쪽이 선발대의 맨 앞에 선 젠 님이

리더, 쉐리 님의 지도하에

예비 리더를 합니다.

 

 

먼 시야에는 가는 흰 줄기 폭포가

보입니다.

 

 

바위 사이에 리본이 달려 있었고

그 리본을 따라 오른쪽 바위로 오르는

것은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본을 제거하고 왼쪽 사진의 바위 아래로

우회하니 산길이 보입니다.

 

 

3일 연속 산행을 했는데도

씩씩한 얼굴입니다.

 

 

Mt. Savage Summit

정상의 돌탑 안에 방명록인

레지스터가 있습니다.

 

 

전망은 사방이 숲입니다.

 

 

쉐리, 켄트 님은 원로급 리더여서

여유만만 서두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잘 즐기면서 산행했습니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로렌 양이 자연을

이불로 누워서 쪽잠을 즐깁니다.

 

 

일종의 매과인 터키학 Turkey Hawk 

큰 새가 음식 냄새를 맡는지

빙글빙글 정상을 돌며 순회합니다.

 

 

줌 하지 않고 이렇게 가까이

사진으로 포착하기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산합니다.

 

 

WTC 수업을 들으면서

삼총사가 친구가 되었다고 하며

이번 여행에 한 방을 배정받아 어른들과

함께 어울리는 동시에 친구끼리의 여행도 

느낄 수 있어 서로의 우정이 더 돈독해 졌습니다.

 

 

가파른 산길의 하산은 더

위험하여 여러 가지 하산 스킬을

켄트 님이 설명해 주십니다.

 

 

쭉쭉 벋어 하늘을 찌를 듯이 자란

나무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방명록 제목에 새내기 리더답게

시간까지 적은 모습이 귀엽습니다.

짧은 산행 거리의 산이지만 몹시 가파른 산길로

산행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산행로입니다.

 

 

10:40 am ~2:10 pm 

3.7마일(6km) 1,054ft(321m) 엘레베이션 게인

총 10명의 멤버와 함께 산행하였습니다.

젊은 3 친구가 끝까지 남아서

산행하는 모습이 예쁘고 기특했습니다.

서로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집으로

향하는 운전길에 올랐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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