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nualna Falls - The 1st Day Hiking 5/27
지난겨울에 내린 많은 비로
요세미티의 겨울은 내내 눈이 쌓였고
그 눈은 지금도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그 덕분으로 요세미티의 유명한 폭포는 물론
계곡마다 물이 흘러 내려서 요세미티는
가는 곳마다 폭포가 생겼습니다.
보통은 폭포는 5월 말에 절정을 이루는데
올해는 5월 말 지금도 여전히 눈이 녹는 중이라
폭포의 장관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빈의 문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굵직한 산행 경력을 말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캐빈에서
바로 걸어서 등산이 시작됩니다.
등산로에서 얼마 걷지 않아서
가파르게 오르자 바로 칠뉴얼나 폭포가
굉음을 냅니다.
맛보기 폭포를 초반부에 구경하고
다시 완만한 등산로를
걷습니다.
줌사진으로 보면 다시
산위에 불보라가 보이니 가파른
등산길인데 멋진 폭포구경을 할 생각에 힘들어
하지 않고 "오~~ 야!!" 하면서
모두 신이 났습니다.
캐빈 B15동의 씨에라 클럽의 많은
산행 경험을 가진 원로 리더인 Sherry &Kent
70대 초반이지만 젊은이 이상의 건강한
두 분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먼 산의 높은 산은 눈이 하얗습니다.
요세미티에는 백패커가 많습니다.
짐이 장난이 아니고 모하비의
모습이라 그냥 지날 수 없어 응원의 말을
건네 줍니다.
오늘 등산은 20대에서 70대의 연령과
산행 실력이 초보에서 고수급으로 다양하여
초보의 실력에 맞추어 걷기로 합니다.
그래서 자주 후반부를 리더하는 켄트님이
보일 때까지 등산로에서 수다방이 자주 열립니다.
다시 폭포의 모습이 보입니다.
계속 오르니 요세미티의
웅장한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올해는 아직도 눈과 유실된 길로
동쪽 출입구가 차단되었습니다.
켄트 & 쉐리 팀은 칠뉴얼나 폭포 산행이고
짐 & 샤론 팀은 앨더 크릭과 앨더 폭포 산행인데
칠뉴얼나 폭포에 19명이 모여
빅그룹이니만 경험 많은 리더님으로
등산 행렬은 순조롭습니다.
칠뉴얼나 폭포로 가는 등산로의
두 번째 폭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가파르게 올라서
칠뉴얼나 폭포의 하이라이트인
세 번째 폭포가 장관입니다.
지친 등산객은 그늘에서 낮잠으로
재충전해야 합니다.
화려한 물쇼가 무지개와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이 폭포의 장관은 폭포 물이
떨어지는 곳까지 보이고
그 협곡으로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연출됩니다.
폭포의 굉음소리와 함께
점심을 먹고 사진도 찍으며 놀았습니다.
단체 사진 찍자고 켄트 님이 불러도
폭포소리에 들리지 않습니다.
폭포의 마지막 부분을 올라가려고
켄트 님이 힘들어서 그의 아내 쉐리 님과 함께
3번째 폭포에서 휴식하며 남고
나머지 멤버들은 3명의 리더와 함께
네 번째 폭포를 향해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4번째 폭포를 향하기 위해서는
가파른 물살을 계곡을 건너야 하고
좁은 계곡물을 찾아 위로 올라가 보지만
위험합니다.
백팩킹을 하면 많은 등산로를 걸으며
요세미티의 진수를 볼 수 있어 무거운 배낭을
마다하지 않고 짊어지고 걷게 됩니다.
신발을 신은 채로 참다못한 젠님이
젊은 혈기로 건너 보는데 씨에라 클럽의
원칙은 리더를 앞질러 걷는 것은 원칙이 아닙니다.
신발을 벗고 개울을 건너면서
네 번째 폭포를 볼일을 아니라고 판단
모두 젠님이 건너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세 번째 폭포로 되돌아갑니다.
다시 하산합니다.
Chilnualna Falls 칠뉴얼나 폭포 등산은
5월 27일 산행으로 왕복 10마일(16km) 걷고
엘레베이션 게인 2,400ft(731m) 이상의
언덕을 오르며 걸었습니다.
원로이신 리더, 켄트님과 모하비
이번 여행에 음식 메뉴 결정
시장보기 등 26명의 대그룹을 위해
먹거리 준비와 남은 음식 마무리를 하고
산행 리더까지 한 70 초반의 노익장을 보여준
쉐리 님이 영웅입니다.
올해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계곡마다 풍부한 계곡물이 흘러 내리고
5월부터 폭포가 정절기 입니다.
숙소로 돌아가 샤워 후 간식과
파스타는 꿀맛이었으며
멤버들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멤버들과의
산 이야기는 저녁을 더 감칠맛 나게 해 주었습니다.
내일 산행기도 기대가 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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