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o Mountain 7,242ft(2,171m)
오늘로 3번째 오른 길이지만
첫 번째는 소방도로를 따라 올랐으며
두 번째는 63명의 하이커와 HPS Route 2로
세 번째인 오늘은 정션에서 PCT를 더
연장하여 걷다가 크로스 컨츄리를 했습니다.
5월 16일 산행이었으며
PCT길을 더 걸어서 13마일(21km) 이상
걸었습니다.
사막 조망권
등산길 초반부에서는 더웠지만
정상의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오래 휴식을 하자
차가운 눈바람으로 추워졌습니다.
북쪽 사막과 남쪽 숲풀림의 조망권
소나무의 기품이 뛰어난 정상
엄격히 바위가 정상입니다.
정상 모습과 왼쪽 사진의 하산길에
불에 탔지만 살아남은 소나무
그라나이트 산 Granignte #1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솔잎이 많아 산길도 정상도
부드럽습니다.
모하비 사막이 있는 곳
앤젤레스 국유림의
수많은 산세가 에어 싼 모습
PCT길을 함께 걷다가 이 정션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파시피코 산입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은
Angeles Forest Hwy., Angeles Crest Hwy.
이 두 자동차길이 대표 길입니다.
정션에는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길로
쓰레기와 맥주병과 캔이 땅에 묻혀 있어
수거해 왔습니다.
왼쪽의 흰 화강암 바위에 소나무가
촘촘히 있는 산이 바로
그라나이트 산 Granignte #1
아직도 정비할 산길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작은 풀이 자라서
아래 사진의 꽃을 피웁니다.
그러고 보니 총총히 맑은 새의
눈과 닮아 보입니다.
보석반지 같아 보이는 이 식물은
야생 메밀꽃과 인데 잎결이 더위에 말라
식물이 가짜처럼 보입니다.
비가오면 녹색으로 되는데
회색빛이 고고한 모습입니다.
완벽한 잎모양과 창호지 같은 결이
볼수록 신기합니다.
오후 기온이 올라가지만
PCT하이커는 묵묵히 앞질러
걸어갑니다.
풍성한 야생화 구경을 하며
내려오니 마침내 주차장이 보입니다.
주차해 둔 자동차가 보입니다.
윗부분은 소방도로를
통하는 걷는 길이데 거의 걷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개울을 만나기 힘든데
올겨울 풍성한 눈이 녹아
개울에 물이 있고 버들잎 꽃도 보입니다.
하산하자 주차장에는 여전히
PCT하이커들이 앉아 휴식 중이었으며
그들에게 모하비는 김밥을 장황하게 설명하며
나누어 주었습니다.
알래스카 주에서 온 젊은 새댁,
메일 주에서 왔다는 턱수염이 가득한
중년, 그리고 PCT하이커는 아니지만
모터사이커와 한 테이블에서 잠시 산행의
피로를 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밀크릭에서 빠져나오는 도로에서 멀리
화강암 절벽의 딸기 산이 보이고
차창 옆으로 한창인 유카꽃이 마치
산속에 보초를 서 있듯이 우뚝 쏟아 피었습니다.
이제 5월 중순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남가주의 어느 산길에서나
볼 수 있는 스페니쉬 블룸꽃이 화려하게
피고 있습니다.
에바 산타가
만발한 것은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차창을 달리며 그 향기를
음미해 봅니다.
남미 사람들은 말려 약초로
사용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을 막 벗어나자
공원의 사 자락에 유카꽃이 마치 축제라도
열듯이 밀집되어 피어 있습니다.
남가주는 사막산이 많이 있지만
고도가 높은 산의 사막산은 기온차가 심합니다.
남가주 산은 그늘에서 쉬거나 정상에서는
오히려 한기를 느끼게 되므로
가볍고 따뜻한 자켓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 산행은 오후에 기온이 92F(33C) 올라가
하산시에는 더워서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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