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3-3-2. 레드락 캐년 하이라이트

Mojave 2023. 2. 14. 05:52
반응형

Hagen Canyon Nature Trail

오전의 첫 산행에서 이미 바람이

거세게 불고 모랫바람이 일기 시작합니다.

다음 등산로도 짧은 거리지만 바람막이 자킷을

챙겨 입고 짐을 꾸려서 공원을 빠져 나와서

찾은 등산로입니다.

공원 출입구 전에 등산로가 있어

입장료를 내지 않고 짧게 걸을 수 있으며

가장 아름다웠던 등산로로 추천합니다.

독일 이민자 출신인

Rodolpf Hegen 이라는 사람은

광산업자로부터 이 주변의 땅을 구입하고

지금의 Ricardo 캠핑장 일대를 구입하여 

선술집과 우체국을 짓고 이 일대의 바위층 

대부분의 이름을 그가 지었습니다.

 

 

헤겐은 이름을 짓고 지도를 만들어

이 부근을 널리 알렸으며 그가 사망하자

그의 가족에 이해 1969년 주립공원으로

정하게 됩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 가장 아름다운 등산로를

그의 이름으로 붙였습니다.

 

 

사진의 버섯처럼 보이는

모양을 후두라 부르는데 저 뒷편이

뚫려 있어 독단적으로 생겨진 후두입니다.

 

 

이곳이 형성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현재 보이는 

이곳은 천만년 전에는 모두 물속이었습니다.

14번 도로를 북으로 달리면 395번 도로는

바로 씨에라 네바다로 이어지는

고봉이 즐비한 산맥이 있는 도로입니다.

 

 

그 옛날 씨에라 네바다 고봉도

역시 물속에 있었고 그 고봉의 모래와 흙은 계속

이곳까지 떠 내려와 거대한 암반 속으로 

침전되었었습니다.

이 침전물은 수많은 시간과 압력에

의해 다양한 층을 이루며 퇴적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1마일(1.6km) 떨어진

갈락판 Garlock Fault 지진 구조에

지구는 암반 변화를 만들게 됩니다. 

옛날 씨에라 네바다의 계곡은 지상으로

올라가고 물은 점점 말라 버립니다.

 

 

만년 전에 이런 퇴적물이 이루어졌고

마침내 지상에 나왔습니다.

 

 

바람과 물은 이 퇴적물을

수없이 침전현상을 만들어 오늘날 이런

조각품을 만들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정을 가지고 정교한 조각을

만들었을 법하지만 순수 자연이

빚어낸 작품입니다.

유럽 성당의 고딕 양식 건축물 같습니다.

 

 

Red Rock Canyon 은

라스 베거스에도 같은 이름의

공원이 있는데 그곳 역시 더 빨간색 바위들이

압도하지만 이곳이 더 정교합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480

 

 

이 층은 오늘날 17도 각도로

있다고 합니다.

 

 

붉은 사암층이 더 단단하고

비는 아래의 부드러운 층을 침식시키며

붉은 사암층이 이것을 보호하여

묘한 모양을 형성하였습니다.

 

 

사진의 중앙의 붉은 바위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래 중앙은 아치형으로

뚫려 있고

 

 

바위 상단부는 독수리

머리 같습니다.

 

 

빨간색 퇴적물은 많은

철성분이 함유하고 공기 밖으로 나오면서

이것이 산화되어 붉게 보입니다.

 

 

폭우가 내리면 이 산화된 침전물이 

실개천과 계곡을 만들고

이 붉은 침전물이 절벽으로 흘러 첫날

산행에서의 능선들이

피가 나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마치 독수리는 14번 도로를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독수리 위에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위험해 보입니다.

 

 

 

결국 이런 멋진 작품은

지구 내부에서 각각의 다른 암반층이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생긴 것입니다.

 

 

지구 속에서의 끝없는

움직임으로 자연을 조각하고 있으니

지구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산도 역시 지구에 의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억겁의 시간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고봉들도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높아지는 것이

바로 지구가 살아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거대한 용암은 두렵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더 많은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거친 비바람 그리고 눈과 추위는

지구의 지상에서 그 아름다움을 위해

일조한 것입니다.

 

 

낙타처럼 보입니다.

 

 

낙타가 앉아서 휴식하는 

모습입니다.

 

 

방향을 바꾸면 귀여운

낙타얼굴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지구는 이 돌을 낙타라고 생각하며

만들었을까요!

 

 

석회 또는 소금성분의

침전물 그리고 사막이지만 최근의

비로 땅속의 샘물 흔적이 보입니다.

 

 

화산으로 바위와 흙은

죽처럼 끓었고 그 속에 가스가 생겨

검은 바위에 구멍이 송송 나고

리더 란님이 들어보니 가볍다고 합니다.

 

 

 

조슈아 트리 선인장의

배경으로 있는 레드 락은 17도의 각도로

기울여 더 멋진 자태를 보입니다.

 

 

초야 선인장의 가시가

바늘보다 더 단단하지만 

햇살에 비친 가시는 꽃처럼 보입니다.

 

 

레드 락 캐년 주립공원의

입장료 및 안내문이 출입구에

있고 무인으로 지불합니다.

 

 

오전에 산행중 바람이 거칠게 불었는데

귀가하는 14번 사막도로에는 비를

몰고 오는 구름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14번 도로 상의 모하비에는

사막의 바람을 이용한 풍력기가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밤에는 각 풍력기의 빨간 전구가 깜빡이는 

모습 역시 장관입니다.

 

 

광산 채집을 하는 곳으로

트럭이 가끔 보이는데 언제 보아도

 빛깔이 아름답습니다.

 

 

달리고 달리면 14번 도로는 

총길이가 116.6마일(187.7km)로 

북으로는 395번 도로와

남으로 5번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5번 도로를 만나기 직전의

Agua dulce Canyon의 산세도 멋집니다.

모하비가 도미한 초창기에 등산를 모를 때에 

힘들 때 가끔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차창으로 찍었지만 그 바위의

기백이 느껴집니다.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에 캠핑하고 

공원의 3개의 등산로를 걸으며

이곳의 형성된 과정을 지질학적 관점으로

탐구하여 뜻 깊은 여행이였습니다.

모하비의 버킷 리스트 중에 레드락 캐년에서

캠핑하며 등산로를 걸어 보는 것인데

이것을 완료하여 뿌듯하였습니다.

 

 

2023년 1월 29일 오후에

탐방한  헤겐 캐년 내추럴 등산로였습니다.

이로써 레드락 캐년 여행기를 마칩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