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6-4-1. Day4, 동쪽 뷰 포인터, Zion 국립 공원

Mojave 2022. 12. 23. 04:04

사암의 매력과 그 신비 - 10월 30일 

자이언 캐년의 장기 캠프족에게

불편한 점은 샤워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겨울을 접어 밤기온이 떨어져 어떤 화장실은

문이 닫혔고 남쪽 캠핑장도 하루 사용 후 공사로

폐쇄되어 왓치맨 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사우스 캠핑장보다 왓치맨 캠핑장이 더 좋은 점은

화장실이 더 훌륭하고 캠핑장 노면이 편편합니다.

아마도 South Campgrand 도 공사 후에는

편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캠핑장의 아침은

언제나 사슴들과 함께 합니다.

동쪽 출입구를 지나자마자 백패커들이 이용하는

East Rim Trail 등산로 입구에서

물을 받아 머리를 감으니 온종일

날아갈 듯이 기분이 좋습니다.

이스트 림 트레일은 바위에 물이 줄줄

흐르는 곳이 많고 10.8마일(17,4kn)인데 주로

백패커들이 많습니다.

 

 

산책하던 개와 사슴이 서로

친해지고 싶어서 서로 바라보기를 합니다.

 

이 사진을 바라보는 모하비 뒤편의

캠핑장의 피크닉 테이블에는 맥주 2병이

놓여 있었는데 이것은 어젯밤 자고 떠나면서

남겨둔 공원 측 청소부를 위한 팁입니다.

다음 손님 명찰을 달고 주변의 정리를 살펴주는

추운 날 일찍 청소하시는 분에게

 감사의 뜻으로 맥주 2병은 센스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자고 떠나는

그 뒷자리에는 휴지도 없고 모두

스스로 정리를 하는 셈입니다.

모든 캠핑장이 예약되어 있어 체크인 아웃의

손님은 레이저에서 관리하고 새손님의

이름을 캠핑장 입구에 붙여 줍니다.

 

 

첫날 자이언에 들어올 때 동쪽 출입문을

통하여 밤에 들어와서 아침에 다시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남쪽에서 동쪽을 향하는

드라이브 길의 풍경입니다.

 

 

오후에는 오른쪽 사진의 토끼

부분에 오를 예정이고 오른쪽 바위가

터널이 뚫려 있는 바위 암석입니다.

 

 

거대한 바위에 작은

구멍이 보이시는지요?

사진 아래 살짝 보이는 자동차가

도로이고 이 도로를 계속 오르면 보이는

터널을 통과합니다.

 

 

아주 작게 보이던 구멍이

바로 이 터널의 양방으로 자동차가

달립니다.

 

 

어제 박물관에서 터널 뚫을 기획과

재정을 보아서 더욱 감명 깊게 통과됩니다.

사람의 지혜도 자연의 힘 그 이상입니다.

 

 

바위 터널에서 뚫어진 창으로

보는 반대편 바위입니다.

바위 암석, 바위산, 바위 어떤 말이

더 옳을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창문을 뚫은 모습이 더 실감되시지요!

 

 

동쪽 방면 터널을 빠지니

이구동성 차량이 난리입니다.

 

 

이 바위 터널 반대편의

바위로 올라 이 터널을 아래로 조망할 수

있는 캐년 오버룩 트레일을 가고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 중안을 쇠막대기는 무엇일까요?

눈이 오는 높이를 책정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폭설이 온 후에 도로가 보이지 않아서 이 막대기를

넘지 않고 운전하여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막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막대기 안으로 운전해야

안전운전이 됩니다.

 

 

상단의 작은  2 개의 사진에서 왼쪽 바위가

아래 사진의 바위 모습이고 이 바위

아래로 자동차 길입니다.

 

 

바빴던 도로가 한적해지고

사방의 저마다 다른 절세의

바위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운전합니다.

 

 

자동차로 달리는데 아래의

협곡에서 대포 사진기로 사진을 찍습니다.

햇살이 부시는 협곡 아래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사막형 기후에는 대부분

노란 단풍이 많은데 비하여 이곳의

일부는 붉은색 단풍입니다.

 

 

 

비가 오면서 고운 모래가

켜켜로 작은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붉은 단풍 그리고 파란 하늘의

빨간 단풍의 대비가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모랫길 협곡을 잠시 걸어 봅니다.

 

 

꼭 험준한 산만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햇살을 마음껏 받기만 해도 좋은데

멋떨어진 절경에 도취되어 살짝 몽롱해져

눈을 감습니다.

 

 

모하비가 방문한 2022년의

10월 말과 11월 초는갑작스러운 추위로

힘들었지만 가을의 정점이었습니다.

 

 

새벽 내내 건조한 바람이

잠을 깨우더니 그 바람은 공기를

깨끗이 청소하여서 하늘은 가슴이 시리도록

파래서 아니 가슴이 아픕니다.

 

 

큰 소리에 눈부신 햇살로 눈을 돌리자

후드 즉 버섯 모양을 바위도 보이고

그 위로 올라간 젊은 혈기들,

조심하길 바랍니다.

 

 

자동차를 도로 옆으로 주차하고 붉은

사랑을 느껴 보기로 합니다.

 

 

자이언 캐년은 붉은 암석이 많아서

대부분 도로는 바위의 붉은색과 매취 하기

위해 붉은색 도로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인디언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바위 속 다른 성분의 거대한 암석이

박혀 있다가 풍 떨어졌을까요?

외눈 같기도 합니다.

 

 

다시 자동차에 올라

달립니다.

 

 

왼쪽 사진의 맨 위의

평평한 부분을 메사라 부르는데

더 달리면 오른쪽 사진의 가까이 본모습입니다.

 

 

Checkerboard Mesa 6,670ft(2,033m)

 

 

바둑판 모양으로 균열된 것은

사암의 팽창과 수축이 교차 침구 현상으로

일어나 생긴 독특한 모양입니다.

 

 

바위의 균열이 열십자로 특이하여

생긴 바둑판 바위입니다.

 

 

동쪽 출입구로 들어오면

만나는 대표 바위들입니다.

 

 

주로 상단부 바위가 평평하여 식탁

모양을 한 것을 Mesa라

부릅니다.

 

 

자동차를 세우고 다시

붉은 바위를 돗자리 삼아 햇살을

쪼이며 간식을 먹기로 합니다.

 

 

메사 아래의 바위결이

분명히 하나의 바위산이지만

서로 색깔도 다르고 균열의 무늬도

확연히 대조를 이루어 신비롭습니다.

 

 

줄의 균열 사이에 앉으면

비현실감에 세상의 근심은 물러가 버립니다.

그리고 나의 존재감은 우주 공간에 떠 버립니다.

 

 

사진 찍는 핑계로 

엉덩이 무겁게 더 있고 싶었습니다.

 

 

오후 일정이 있지만

더 머물고 싶었고 떠나기 싫었습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사암은

거대함과 섬세함 그리고 최상의

미를 가졌습니다.

 

 

파아란 하늘, 노란 햇살,

황홀한 와인 빛깔 바위,

그리고 시나브로 마음을 살짝 터치하는

사암의 속내가 그리워질 것입니다.

 

 

밤에 두꺼운 다운재킷을 입고 추위를

대비하고 몸도 뒤척일 공간이 없는 슬리핑백에서

밤새 웅크리다 잠에 빠집니다.

그리고 새벽에 차를 흔드는 바람으로

잠을 설치는 자이언의 날씨이지만 

단 한 가지 이유로 그 역경은 지워집니다.

낮이면 모하비는 어느새

가을빛 고운 물에 빠져 있습니다.

 사암과 함께 썬텐하였으니 분에 넘치는

호사를 부렸습니다.

이것이 무거운 배낭을 지고 다니는

백패킹을 하는 이유입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