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Verdugo Mountains 일대의 등산로

Mojave 2022. 11. 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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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ne Motorway Trail

벌두고산 일대의 등산로는

벌뱅크와 글렌데일 도시 일대에 위치하며

낮은 산자락으로 도시와 인접하고 접근이 용이합니다.

등산과 산책의 중간을 잘 결합한 등산로

즉 산행보다는 약하고 산책로보다는 강한

적당히 무리없는 트레일입니다.

모하비는 210번 도로를 달리다가

펜실베이니아 길에서 빠져서 사진의 

벌두고 에브뉴에서 북으로 운전하면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막다른 길에서 오른쪽 사진의

비아 몬타나 길이고 산행 후 귀가 시

올리브 길로 운전했습니다.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길은 

Vis Motoway  + Country Club 

막다른 길에 주차하고 등산했습니다.

 

 

 

남가주의 야산은 그늘이 없는 산으로

유명하지만 이 등산로는 반반의

그늘 길과 햇빛으로 좋았습니다.

 

 

 

이 등산로는 좁았다 넓었다 하다가

정상이 가까워지면 Verdugo 소방도로가

나옵니다.

 

 

 

Burbank 산자락의 멋진 집과

개인 등산로도 보입니다.

산이 인접한 집은 한적하고 좋은 점이

많지만 남가주의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날 때 위험하기도 합니다.

 

 

 

등산로 들머리에는 왼쪽의

거대한 용설란 Agave와 거대한

손바닥 선인장이 있습니다.

 

 

 

 

레모네이드 베리 Lemonade berry

 

잎이 빳빳하게 펴져 있었고

하늘로 향하고 있습니다.

 

 

 

슈거 부쉬 Sugar Bush

 

잎이 감싸져 있고 땅으로

처져 있는 모습입니다.

 

 

 

Rhus Laurina

 3종류의 나무들은 꽃은 달라도

너무 닮아 구분이 어렵습니다.

 

 

 

야생 메밀과 블랙 세이지

 

 

 

사진의 흰 부분이 벌뱅크 공항이고

토끼 왼쪽 귀 위에 막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입니다.

 

 

 

초록 도깨비의 흰색 가로줄 부분이

벌뱅크의 IKEA이고

토끼의 왼쪽 귀가 하얀 빌딩이

빅토리 길이여 이 길로 벌뱅크 공항을

지나면 모하비 집입니다.

 

 

 

지난주 비로 등산로가

훼손된 부분이 많습니다.

엘에이 일대인 남가주는 비가 오면

등산로는 물론 주택도 잘 살펴야 합니다.

 

 

 

일 년 내내 비 없다가 오면 누수되는 부분은

지진 예방으로 지어진 나무집이어서

바로 보수해야 터마이터로 Termite

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야생 메일이 그늘에서 핀 모습과

지고 마른 꽃에 비가 와서

다시 핀 모습

 

 

 

열매가 유난히 예쁜

Toyon

 

 

 

이제 그늘 길이 끝나고

오른쪽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이

보입니다.

 

 

 

미국의 까마귀는 정말

우리나라에 비해 덩치가 큽니다.

오르는 내내 비행 연습 중인지 많은

까마귀가 한 곳에서 날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산은 그리피스 천문대가

있는 그리피스 산의 등산로이고 그곳에서

골프장, 묘지,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길은

Doctor's Trail 

이 길로 내려가면 그 옛날에

의사들이 많이 살았던 글렌데일의

동네입니다.

 

 

 

낮은 산이지만 엘에이

도심이 훤히 보이는 전망이 좋은

산길입니다.

 

 

 

정상에 왔지만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더 전진하여 걸어 보기로 합니다.

 

 

 

210번 도로와

거대한 고봉이 즐비한

엔젤레스 국유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Berdugo 산 일대에는

소방도로와 여러 갈래의 산길이

많아서 초행 산행길에는

왔던 길에서 되돌아오는 것이

길을 잃지 않는 방법입니다.

 

 

 

사면이 트이고 동서남북

고봉들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조금 가파르지만

이곳을 올라서 오른쪽 첫 길로

꺾어서 계속 길 따라 걷다가

 

 

 

소방도로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소방도로를 계속 걸어 오른쪽은

가파르고 정상으로 오른 길이고

왼쪽은 올라왔던 길입니다.

이 왼쪽 길로 계속 하산합니다.

 

 

 

가파른 길을 오르면 

이런 덤불 길인데 조금 조심스럽게

걸었고 오른쪽 사진은

벤치마크는 아니지만 찍어 봅니다.

 

 

 

모두 진 꽃들인데

얼마 전 비와 따사로운 햇살에

다시 꽃을 피웠습니다.

 

 

 

소방도로에 이렇게 큰 돌이 떨어져

있으니 편안한 소동 도로에도

늘 조심하여야 합니다.

 

 

 

비가 거의 1년 만에 와서

약한 기반으로 바위가 굴러

떨어져 있습니다.

 

 

 

벌두고 소방도로를 계속 걸으면

스카이라인 모터웨이 

이정표도 보입니다.

 

 

 

엘에이 도심과 먼 고봉을

함께 조망하고 산길도 적당히

걷기 좋아 몸에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남가주에서 낮은 산은 

대부분 그늘이 없는 더운 산인데

오늘 산길은 반반의 그늘과 햇살이 있어

그늘에서 조금 서늘해지다가

햇살 볕에서 적당히 햇빛을 보는 

등산로에 토얀 Toyan의 열매가 매혹적입니다.

 

 

 

자동차를 세워둔

골목길이 보입니다.

 

 

 

이제 막 나온 피마자, 아주까리 Castor

여린 잎도 막나오기 시작합니다.

 

 

 

남가주의 11월 중순은

봄과 가을 그리고 밤에는 겨울이

공존하고 햇살은 언제나 따사롭습니다.

 

 

 

사람과 개가 걸을 수 있는

곳이라 케이트가 잠겨 있습니다.

 

 

 

용설란의 꽃이 지고

꽃대궁이 멋지게 서 있습니다.

 

 

 

Skyline Motorway 등산로 입구

 

 

 

동내 근처의 벌두고 등산로를걷고

귀가하니 대문 입구에는 겨울로 가는 11월이지만

히비스커스 Hibiscus 꽃이 만개했습니다.

무궁화 꽃 종인 이 꽃은 날씨가 좋아

연중 내내 꽃을 피웁니다.

보석님이 좋아한다고 상전님이 물 주면

이 나무 아래는 물을 흠뻑 젖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지난번 한국에서 형부가

준 열무 씨앗으로 정원에 뿌렸더니

잘 자란 큰 아이들만 뽑아

열무김치를 담았습니다.

 

 

 

10월 14일 Burbank와 Glendael 인접한

등산로 Skyline Autoway Trail을 걷고

왔습니다.

 멋진 풍광을 품은 험준한

자연도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무릎에

무리 없는  순조로운 등산로를 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생각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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