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운전길 비경 (2022년 8월8일)
모하비는 2022년 7월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2달간 로그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지인들의 도움도 있었고 한국을 방문하면서
다행히 조카와 상전님의 도움으로
로그인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공백기간으로
백패킹과 요즘 산행 포스팅이 밀렸습니다.
하루 걸러 과거 여행과 요즘 산행을
징검다리로 교차하며 올리겠습니다.
남가주에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떠나면 반 나절이 걸리고 멋진 풍경이
즐비한 395번 도로를 달리는데
차량이 한산합니다.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도로 395번 도로는 그냥 드라이브만
하여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는 고도 높은 산들이
즐비하지만 그 산 아래로는 사막지대의
풍경으로 산림과 사막의
대조가 이색적입니다.
도로 전면에 보이는 이
산봉우리는 붉은 모래를 쌓아
둔 느낌의 부드럽지만 화산산으로
화석이 많다고 합니다.
지질학적 성분이 달라
능선마다 다른 색을 한 모습도
차창으로 달리며 보는 재미입니다.
때로는 저지대의 물이 온전히
마르고 그 물 속의 소금끼만 남았습니다.
흰색 부분의 광활한 소금 사막입니다.
이 지형만으로도 고대에 이곳이
바다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들어 온
환영 그림이 보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고 캘리포니아 주 지도의
동쪽에 위치합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자동차로 395번 도로를 부지런히 달려
Onion Valley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JMT 백패커들이
캠핑하는 유명한 곳입니다.
이 오니언 밸리의 해발 고도는 9,600ft (2,936m) 로
한여름이지만 밤에는 춥습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산을 군림하고 있지만
내일 오르는 만피트 (3,048m) 이상의 고개는
오직 바위 뿐입니다.
8월 8일 오니언 밸리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Backpacking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9-3. 칼날 바위 너머에는 (3) | 2023.01.15 |
---|---|
9-2. 백패킹 첫날 죽음의 고개 (5) | 2023.01.13 |
19일간의 자동차 캠핑 마지막날 (4) | 2023.01.09 |
자이언을 떠나 불의 계곡으로 (5) | 2023.01.05 |
6-6-2. Day6, 자이언 속의 콜롭 캐년 (2) | 202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