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9-1. 9일간 여행 - 길 위에 오르다

Mojave 2023. 1. 11. 05:07

여행 첫날 운전길 비경 (2022년 8월8일)

모하비는 2022년 7월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2달간 로그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지인들의 도움도 있었고 한국을 방문하면서

다행히 조카와 상전님의 도움으로

로그인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공백기간으로

백패킹과 요즘 산행 포스팅이 밀렸습니다.

하루 걸러 과거 여행과 요즘 산행을

징검다리로 교차하며 올리겠습니다.

남가주에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떠나면 반 나절이 걸리고 멋진 풍경이

즐비한 395번 도로를 달리는데

 차량이 한산합니다.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도로 395번 도로는 그냥 드라이브만

하여도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는 고도 높은 산들이

즐비하지만 그 산 아래로는 사막지대의

풍경으로 산림과 사막의

대조가 이색적입니다.

 

 

도로 전면에 보이는 이 

산봉우리는 붉은 모래를 쌓아

둔 느낌의 부드럽지만 화산산으로

화석이 많다고 합니다.

 

 

지질학적 성분이 달라

능선마다 다른 색을 한 모습도

차창으로 달리며 보는 재미입니다.

 

 

때로는 저지대의 물이 온전히

마르고 그 물 속의 소금끼만 남았습니다.

흰색 부분의 광활한 소금 사막입니다.

이 지형만으로도 고대에 이곳이

바다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들어 온

환영 그림이 보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고 캘리포니아 주 지도의 

동쪽에 위치합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자동차로 395번 도로를 부지런히 달려

 Onion Valley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JMT 백패커들이

캠핑하는 유명한 곳입니다.

이 오니언 밸리의 해발 고도는 9,600ft (2,936m) 로

한여름이지만 밤에는 춥습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산을 군림하고 있지만

내일 오르는 만피트 (3,048m) 이상의 고개는

오직 바위 뿐입니다.

8월 8일 오니언 밸리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