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턴 - 사바나 - 데이토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유서깊은
찰스턴에서 3일간의 긴 휴식을 하고
오늘 아침에 다시 여장을 챙겨 떠납니다
조지아주의 사바나의 한 시골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플로리다주의 데이토나 비치까기의 여정입니다.
오늘은 운전시간이 많았지만
중간 중간 좋은 경치에 쉬다가 떠나는
말 그대로 무전여행 운전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라벤 다리를 달려서 찰스턴
도시를 떠납니다.
찰스턴 도시에서
대서양을 인접한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는 해안가는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황해안처럼
만과 섬과 반도가 많은
복잡한 해안가많아 다리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따라서 육지의 강이 흘러
대서양 바다로 들어가는 늪지대가
이색적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은
대서양의 바다로 흘러 듭니다.
소나무는 해발 고도가 높고
배수가 잘되는 지형에서 자라는데
이 소나무는 늪지대에서
쑥쑥 자라주는 슬래쉬 소나무입니다.
소나무가 자라면서 스스로
잔가지가 없어져 높은 상단에만
소나무 잎이 자라
수형이 아름다운 것이 특색이고
잘 자란 Slash Pine Tree 는
목재로 유용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벌목으로 바쁜 모습입니다.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니 가끔 이런
대형 조형물도 만납니다.
늪지대 낮은 수위의
도로는 자주 재정비됩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조지아주로 넘어가는 다리입니다.
조지아주에 들어서자
대서양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Savannah 도시를 지납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사바나 도시는 고가도로상에서
살짝 보고 지납니다.
사바나 도시 근교
Sweetpotato 식당입니다.
미국 남부의 남성은 여성을 예우하는
전통이 식당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백인 식당 주인은 의자를 당겨 기다렸다가
모하비가 앉자 의자를 밀어 줍니다
식당에 앉아 밖을 보니
전형적인 이끼를 뒤덮은 거목이
1800년대 중반으로 타임머신이
흘러가는 느낌이 듭니다.
비치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고기를 낚아 올리는 모습은 보지 못해
모두 바람을 낚는 강태공인가 싶습니다.
유료 주립공원이지만
게이트 아저씨는 인심좋게
들어가서 한바퀴 돌아보라고 해서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플로리다주로 접어 들자
더 복잡한 해안선은 만(bay)과 곶(cape)이
많아서 곶과 곶의 육지가 육안으로 보이나
육로로는 돌아가기 먼 거리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바지선을 올라
3분만에 다른 곶으로
순간 이동시켜 줍니다.
운전하랴, 오늘 머물 방을 잡으랴
사바나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 저녁은 자동차의 간식으로
끝나야 할 일정입니다.
목적지 Daytona Beach 까지
아직은 마구마구 달려야 합니다.
오른쪽의 육지도 바다가
둘러싸인 곶으로
야생상태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이번 여행은 플로리다주를
빨리 달릴수 있는 고속도로를 피하고
해안 고속도로 1번 아닌
해안가와 가장 근접한 A1A 도로를
자동차 횡단할 예정입니다.
St. Augustine 의 도시는
펜데믹 시절이 무색하게
관광객들의 축제 분위기로
주말 도로는 복잡합니다.
다리 건너기의 좁아진
도로에 차들이 빼곡합니다.
저녁 식당을 찾다가
결국 이름모를 비치에 표류하고
석양빛과 부지런한 달님이 떠 오릅니다.
비치의 모래보다 파도에
부서진 깨알같은 조개껍질이
더 많습니다.
Flagler Beach 의 반대편
일몰이 대서양 바다를 물들여
황홀하게 일렁입니다.
Flagler Beach Fishing Pier 가
사진으로 멀리 보이고 해안과
인접한 동네와 식당이 한국의
어느 바닷가를 달리는 분위기입니다.
비치는 모래반 부서진 조개반
조그만한 예쁜 조개껍질이
많은 비치입니다.
동부의 눈길 운전으로
사진의 왼쪽 자동차인 SUV 를 빌렸는데
기아 소렌토는 차체에 비하여
연비도 좋고 미래지향적 다기능도의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마주보는 육지에서
지는 석양도 멋집니다.
대서양 바다에
반영되는 은은한 일몰빛도
새로운 자연의 모습입니다.
만연초 열매가 열린
바람부는 바닷가에서
데이토나 비치의 중심지를 지나
한 호텔까지 밤길 운전으로
40분을 더 달렸습니다.
오늘은 온종일 운전이였지만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아름다운
슬래쉬 소나무 도로를 달리고 조지아주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만난 근대풍의 한 시골식당과
비치의 천국인 대서양의 플로리다 주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
모하비는 서부의 엘에이 집에서
중부, 시카고를 거쳐 동부의 여정길을
마치고 다시 비행기로 서부의 화려한 도시,
라스 베거스로 2월 12일 떠났습니다.
미국의 패션 박람회중
Magic Apparel Show 는
라스 베거스에서 년 2회 가장 크게
열리고 코비드로 2년만에 참석합니다.
2월 13일은 미국의 대축제와
다름없는 수퍼볼이 겹쳐 라스 베거스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미국은 사실상
실내 마스크가 해제 되었지만
위생에 더 유의하겠습니다.
일하는 중에 사진찍기는
어렵겠지만 미국의 최대 의류 유통과정을
자세히 포스팅 할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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