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ewin National Tallgrass Prairie Trail
미국의 중부지방은
대평원이 많아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
산은 없지만 평화로운 산책길, 자전거길이
조성된 공원이 많습니다.
늪지대는 다양한 식물보고지이고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사진찍는 한 분을 만난 이후
트레일을 전세 냈습니다.
톨그레스 습지 트레일은
자주 걸었지만
Iron Bridge Trailhead 에
주차하고 걷기는 처음입니다.
들머리에는 곧게
자란 키 큰 아카시아 나무가
정겨움을 더해 줍니다.
길위에 새 한마리가
반겨 줍니다.
운 좋은 날은 바이슨
무리도 만날수 있습니다.
길 오른쪽의 초원지는
바이슨 방목지로 유명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바이슨 무리를 볼수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hees1113/441
걷는 초반부에서 오디가
익고 있는 키낮은
뽕나무를 만났습니다.
Osage Orange
'모하비의모험' 블로그 친구가
이 식물의 검색주소를 알려
주어 업데이터 합니다.
그녀의 시어머님은
미국분인데 이 열매를 지하실에
두면 거미, 벌레를 방지한다고
하셨답니다.
https://en.m.wikipedia.org/wiki/Maclura_pomifera
미국 중동부에 흔하게
피는 독성 야생초, Milkweed
벤치에 앉아 바이슨이
오길 기다리다가 쇠파리에게 물려서
일주일 넘게 고생했습니다.
뽕잎보다 열매가 더
많이 달린 뽕나무
오른쪽 콩밭을 탐하다가
나를 보고 껑충껑충
달아나는 소년사슴
인적이 뜸하여 자연 그대로
보존된 길에는 야생 먹거리와
다양한 야생 동식물도
만나서 걷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초원지의 그룹 63 길을 걸어서
투윈 옥스 길을 지나
헤지애플 길로 가려고 합니다.
길바닥의 질경이도
나물로 먹을 수 있으니 밖을
걸으면 온통 약초이고 먹거리입니다.
야생 파란사과
키 낮은 오디열매가 모하비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흐린날씨와 아침에 피는
야생 나팔꽃, 메꽃
빗물이 고인 길도
만납니다.
콩밭
옥수수밭
야생 산딸기
물을 조금 가지고 가서 걱정했는데
오디, 산딸기를 따 먹어서
갈증해소가 되었습니다.
익기전 블렉베리
Hesgeapple 길은
나무가 우거져 키큰 미국인이나
자전거 타기에는 불편한 길입니다.
다음에 이 길을 걸으면
전정가위를 준비해서 가지치기를
하면서 걸어야겠습니다.
토끼를 여러번 만났는데
드디어 다리긴 토끼가
포착되었습니다.
지난밤 비로 빗물에
떠다녔을 길 위의 오디열매
흰색 밑줄부분
누군가 새집을 달았습니다.
헤지애플 길 양쪽에는
산딸기가 많습니다.
산딸기를 샌드위치 지프백에
한가득 득템했습니다.
산딸기는 병에 담아야지
비닐에 넣으면
쥬스로 변해 버립니다.
그룹 63 룹을 만나서
걷기가 끝났습니다.
모하비는 등산을 하면서
시간이 되면 언제나 걷습니다.
첫번째는 건강해지고
두번째는 험한산을 오르는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모하비 블로그를 보고
지인들은 산행을 시작했거나
걷기를 꾸준히 한다고 해서 뿌듯합니다.
퇴근길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멕시칸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집에 오면
바쁜 마음에 결과물 사진을
항상 잊어 버립니다.
많이 딴 오디사진 찍기를 깜박했습니다.
5가지의 다른 이름의 산책로를
통하여 약 7마일 (11.3 km) 걸으면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났습니다.
미드윈 늪지보호구역은
시카고 인근지역으로 펜데믹에
걷기 좋은 한적한 산책로입니다.
모하비가 걸었던 길을 색칠해 보았습니다.
연두색은 늪지대로 방목한 소가 있고
하늘색은 개울의 작은 다리가 많으며
가장 길게 걸었던 분홍색 코스도
사슴과 들꽃을 만날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길이 짧지만
유일하게 그늘있는 야산길고
연못에 비버를 만날수 있습니다.
미드윈 늪지 보호구역은
파란색 등산로만 그늘이 있습니다.
미드윈 늪지보호구역은
1996년에 미국에서
늪지보호구역으로는 처음
지정된 13,000 에이커의 규모입니다.
년중 오픈되어 있으며
오픈 시간이 0400 am ~ 1000 pm
다른 공원에 비해 길게 열고 있습니다.
www.fs.usda.gov/midewin
* 모하비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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