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kakee River State Park - 일리노이주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서
한시간 거리의 남단으로 달리면
Kankakee 강을 따라 등산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Kankakee River State Park 가
있습니다.
산책로 왕복 약 21마일 (33.8 km) 로
해가지면 문을 닫아서 시간계산하여 걷다가
되돌아 오면 됩니다.
산책로는 강을 끼고 산림욕을
하기에 좋고 주말에는 낚시, 자전거,
소풍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입니다.
57번 고속도로 달리다가
미리 빠져서 시골길의
옥수수밭을 달려도 좋습니다.
드넓은 들판에 하나의
농가주택이 여유롭게 보입니다.
옥수수 다음으로 많은
작물이 콩입니다.
잔디 관리에도
만만치 않겠는데 모하비는
모두 텃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늦게 도착했고
평일이여서 한적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걷는데 키 높은
뽕나무에 익지 않은 Mulberry , 오디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자전거 타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강을 따라 걸으니
낚시하는 부부도 보였습니다.
미국 전역이 올해 가뭄이라지만
비없는 남가주에 비해 평균 주 1회
비가 내려서 풀색깔이
싱그러워 눈이 시원합니다.
약 5.8마일 지점에
주차를 하고 10.5 마일 지점의
이정표까지 걷고 돌아갑니다.
편도 5마일 걸어서
총 10.4 마일 (16.7 km)
걸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많은 뽕나무을 만났는데
키 낮게 열린 희게 익은 오디를
따는 재미에 빠져서
너무 늦으면 레인저의 퇴근이
늦어질까봐 마음을
제촉하며 걸었습니다.
강가 노을을 감상하는
한 부부를 보고 안심되어
다시 천천히 걷습니다.
돌아오는 등산로에 해가 지려하자
토끼, 사슴, 털숭이 오소리까지
만나서 재미있었습니다.
귀가 길에 대평원에서 본
노을은 색다른 풍경이였습니다.
6월 14일 미국생활의 일상을
이탈하여 캔코키 산책로를 걸었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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