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Appalachian Trail Foot Travel

Appalachian Trail Conservancy

Mojave 2018. 3. 7. 23:53

 

       Appalachian Trail Conservancy 

 

미국의 3대 롱 트레일 중 하나인 AT는 

아팔래치안 본부는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지만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에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버지니아주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먼저 AT 본부를 찾았습니다.

산골 마을을 지나고 산간 지역을 굽이굽이 돌아

포토맥 강을 만나서야 도착합니다.

 

 

 

Appalachian Trail Concervancy 

WWW.appalachintrail, org

P.O. Box 807 Harpers Freey, WV 25425

 

막상 도착하니 시골의

작은 산골 마을에 있는 본부의

모습은 아담하고 소박하게 보입니다.

 

수많은 아팔래치안 하이커가 

이곳을 지났을 생각을 하니 그들의 힘들었을

긴 여정을 상기해 봅니다.

 

 

 

 

 

아팔래치안 트레일의 

총거리가 2200 마일 (3500 km)이고

14개의 주를 지나지만

본부가 있는 웨스트버지나아주는

단 4 마일 (6.4 k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14개의 주는 가장 남쪽에서 거슬로

북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지나는

주를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남단의 조지아주,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나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벌몬드, 뉴햄프셔, 최북단 매인 주입니다.

 

 

 

 

남에서 북으로 갈 경우에는 

초봄에 조지아주에서 주로 3월 초에

 시작하거나 2월 말이 다소 춥지만 시작하여

9월에는 끝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최북단의 매인 주는 겨울이 일찍 시작되어

날씨에 따라 10월에 통제되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남으로 등산할 경우에는

최북단인 매인 주에서 주로 6~7월에 시작하여 

11~12월에 조지아주에서 끝이 납니다.

조지아주가 남쪽에 있어서 

어떤 하이커는 7월에 북쪽 매인 주에서 시작하여 

12월에 조지아주에서 끝났고 

 당시 조지아주의 Springer 산의 

기온이 70 F(21 C) 도 여서 

좋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경우는 무탈하게 장거리

등산이 잘 진행될 때의 경우입니다.

야외에서 즉 산에서 6개월간 보내는 것은

수많은 위험의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부에 들어서자 작년에 A.T. 를

남편과 절반 하였다는 레베카 자원봉사자님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의 남편과 함께

완주를 목표로 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절반까지 하고 중단하였고 올해 다시

 나머지 반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0세의 나이에 롱 트레일을 절반이나

했다는 레베카 님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인과 대화에서 나이는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등산가에게는 중요한 대목이므로

자연스럽게 나이, 남녀, 등산 경험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등산 수준을

빨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부의 남북의 지도를 옆으로

펼쳐 A.T. 경로를 보이는 지도입니다.

 

 

 

 

다행스럽게 A.T. 경험자인

레베카 님을 만나서 2시간 30분간

등산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정보와 함께

용기를 얻게 됩니다. 

 

다양한 정보와 용기를 받고 보니 모하비의 

산 그리움이 모락모락

피우면서 운전길에 오릅니다.

 

아팔래치안 트레일 본부의 주변 

포토맥강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수려한

풍광을 운전길에서도 보입니다.

그러나 산과 강의 다리가 굽어진 길로 지나서

차를 세울 수도 없어서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쉬웠으며 나 홀로 운전의 단점입니다.

 

포토맥 강은 워싱턴 D.C. 에서

보면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지만

때로는 Great Falls Park에서 보는

포토맥강은 강바닥 전체가 바위입니다.

강이 엄청난 바위 군락을 보면 자연미에 대한

경이감은 무한대입니다.

 

그레이트 폴스 공원 포스팅 주소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221

 

Appalachian Trail 본부를 1월 마지막 날에

다녀와 미국 3대 장거리 등산로의

A.T. 를 꿈꾸어 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미국 힐링여행 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