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Coopers Rock State Park 설경

Mojave 2018. 1.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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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덮힌 Coopers Rock State Park

 
미동부의 년말은 눈과 함께 한파가 연속되었고
다시 비가 와서 다행히 모든 대지의 눈을 녹히고 또다시 
년초에는 24시간 이상 눈이 온 후 한파로 온 세상이
하얀눈으로 지속되었다가 지난 금요일 모처럼
영상의 기온이 올라서 쿠펄스락을 찾아가 봅니다.
 
전망대까지 왕복 6.2마일(10km)로 
2번을 걸었고 눈덮힌 호수를 들러서 
약 13마일(21km)을 걸었고 오전에는 쌀쌀한
찬바람이 불었지만 오후부터 영상의 기온으로
부드러운 눈길을 추위없이 걸었습니다.

 

다운타운이 영상이나

산속의 오전에는 영하의 날씨이고

호수는 눈과 얼음으로 침묵을 지킵니다.

 

 

 

 

고속도로는 재설작업과

많은 차량이 이동하여 눈이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산으로 진입하는 순간 

 

마치 눈의 나라로 들어온 착각이 듭니다.

 

 

 

입구의 게이트도 굳게 

닫기고 래인저의 

차량만 통행한 흔적이 보입니다.

 

 

 

금요일이지만 게이트 입구의

주차장도 한산합니다.

 

 

 

사람들이 스키를 탄

흔적이 보입니다.

 

 

 

 

눈없는 서부에 살다온 모하비는

산속의 등산로에서 스키를 타는

진풍경은 처음 봅니다.

 

 

 

 

엘에이의 볼디눈산에서 스노우보드나 

스키 타는 사람은 가끔 보았지만

눈아 많이 오는 동부권에서

 

일반 사람들이 산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이 재미있습

니다.

 

 

 

눈길을 걷는 사람은 

모하비 뿐이고 대부분 사람들은

크로스 칸튜리 스키(Cross Country Skiing)를 

즐기고 있습니다.

 
 

 

 

스키 타는 분에게 산길에서의

스키 타기는 어떠냐고 물어 봅니다.

 

 

 

짧은 내림길에서나 잠시 

타는 재미가 있고 운동으로는 걷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자동차 길도

눈온 후에는 차량이 통제되어 걷는 자만이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길이 됩니다.

 

 

 

나무에서 눈녹는 소리가

마치 산짐승 소리처럼 들립니다.

 

 

 

눈으로 나무가 쓰러져

등산로를 막고 있어서 왼쪽으로

우회하여 지납니다.

 

 

 

오후가 되자 산속에도

영상의 기온으로 오르자 눈이

녹아 길이 부드럽고 눈밟는 소리와 좋습니다.

 

 

 

영상의 기온이 되자 눈길을 걷지만

발이 시리지 않아서

최상의 눈길 산행이 됩니다.

 

 

 

장갑은 보온용 얇은 것과

바람막이용 장갑을 겹쳐서 착용하니

손도 따뜻한 산행이 됩니다.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산행로는 눈이 신발 속으로 들어와

시도하기 힘듭니다.

 

 

 

 

사철나무가 있는 곳에는

나름대로 설경의 운치가 느껴집니다.

 

 

 

 

 

 

 

 

 

 

 

 

 

 

피크닉 장소에는

사람의 흔적이 사라지고 눈손님들이

소복소복 앉아 있습니다.

 

 

 

 

 

 

 

 

 

 

 

 

전망대의 레인저 스테이션은

월동기간에는 

굳게 문이 닫겨 있습니다.

 

 

 

 

전망대로 들어가 봅니다.

 

 

 

 

 

 

 

 

 

 

 

 

 

 

 

 

 

 

 

 

전망대에 서면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활력있는 모건타운의 도시가 

한눈으로 들어 옵니다.

 

 

 

 

 

 

 

 

 

 

 

 

강물도 꽁꽁 얼어서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모하비를 따라오던 부부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캠핑장에도 눈으로

모두 잠들어 있습니다.

 

 

 

 

 

 

도토리도 모두 사라지고

깍지만 살포시 눈위에 내려 앉았습니다.

 

 

 

 

 

 

오후가 되자 사람들을 제법 만나고

도로길에서 스키를 즐깁니다.

 

 

 

눈덮힌 호수도 

순백의 미학을 자랑합니다.

 

 

 

똑같은 모습에도 자연은

자유롭게 새로운 색채를 연출합니다.

 

 

 

호수로 들어가는 길은

눈이 많아서 호수 한바퀴를

돌기에는 무리여서 돌아 나옵니다.

 

 

 

 

 

 

 

 

 

샘솟는 지하수가 호수로

유입되는 곳에서는 혹한의 얼음도

눈도 생존하기 어렵나 봅니다.

 

 

 

 

 

 

 

 

 

 

 

 

 

 

 

공공의 장소인 산에도

 음주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도수가 약한 맥주조차도 마실수 없습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시립공원과 

국유림에는 통제할 인력에 한계가 있어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

해가 지면 머물수 없습니다.

 

 

 

쿠펄스락 시립공원의 눈덮힌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내일 주말에 기온이 더 오른다고 하니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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