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jave Desert & Teutonia Peak
일반적으로 모하비사막이라면
모래와 선인장이 있는 불모지로 생각하기 쉽고
사실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척정신이 강한
미국은 사막의 지하자원을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고스란히
미개발하고, 또한 광활한 사막에서 새로운 자원을 생산합니다.
모하비사막에는 어마어마한 풍력기가 있어
이곳을 처음보는 사람은 그 방대함에 압도 당합니다.
또한 태양열판이 모하비사막에 설치되어 있으며,
일명 '비행기무덤'이라고 불리는 이미 사용후 노후된
비행기를 정차해 두는 곳도 모하비 사막에 있습니다.
자동차를 시험 운전하는 곳도 역시 모하비사막에 있는데
한국의 현대, 기아 자동차 시험장 또한 모하비사막에 건설 되었습니다.
자슈아트리가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곳
또한 이 사진의 씨마길에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동안 철생산을 위해
채석장 인부들이 살았고 1896년 은광촌이 생기자마자
방치되었고 다시 1906년 길을 만들고 투자자들이
모였으나 역시 방치되고 말았습니다.
당시의 화려했던 잔해만 남은 채로
인적없는 마을에는 철로만 이용되고 있습니다,
데코파온천으로 가기 위해 Cima Road 로 약
22마일(35.4km) 운전길 내내 쟈슈아나무의 군락지로
이곳은 자슈아나무가 세계 최대 밀집지역이라고 합니다.
구경을 위해 30분 더 돌아
가는 길을 택합니다.
비가 와 물이 흐른 자리에
철가루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이곳이 철 생산지였음을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사막에 랜치가 있습니다.
레빗 브러쉬와 노란 야생화가
많이 피었습니다.
쟈슈아나무와 초야 선인장
흰털같은 부분이 모두 초야의 가시입니다.
Teutonia Peak 가 보입니다.
1차대전 기념비가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시간도 없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시 사진만 찍습니다.
Teutonia Peak 577ft(1754m)
750 gain 으로 오름길은 다소 완만하다지만
사막산에서의 고온건조한 날씨로 훨씬 힘든 산행이고
오늘같은 110F(43.3C)를 오르내리는 기온에는 상당히
위험하며 또한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곳으로
날씨가 등산의 악조건을 만드는 곳입니다.
왕복 3마일 거리이지만 씨마돔까지는 15마일 떨어져
꽤 먼거리이며 이곳은 선인장 가시가 많아
튼튼한 등산화가 필요하며,사막지대여서 방울뱀을
주의해야 하고, 산행에서 필수 지참물을 언급해 줍니다.
물, 지도, 모자, 전등, 비상약, 옷...등이 필수이고,
또한 안전을 위해 누군가에게 등산계획을
반드시 알리고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
각자의 수동 카메라로 사막의 풍경을
연신 찍던 부부가 이 산을 등산한다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가시가 많은 사막산에는
반드시 튼튼한 가죽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모하비는 등산로 입구에서 감상을 하고
더운 날씨와 데코파 온천을 가기 위해
등산은 포기합니다.
겨울에 오면 완만한 바위에
소풍을 해도 좋겠지만 오늘은 사진을
찍고 바로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땀을 식히며 떠납니다.
씨마로드를 벗어나니 바로 15번 도로가 나오고
남쪽으로 데스밸리 국립공원 가는길로 떠납니다.
9월3일 용광로같은 날씨를 체험한 모하비사막 여행기 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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