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State, 주 에서 주로 이사하는 과정
미국에서 주에서 주로 즉 State 와 State 간의
이사는 나라에서 나라로 이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수 있습니다. 타주 이사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모하비도 캘리포니아주(CA)를 잠시 떠나 중남부에 위치한 오클라호마주(OK)로
이사하면서 여러 고심끝에 짐은 컨테이너를 이용하고 사람은 자동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바쁜 이사 여정으로 한달 이상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 했습니다.
이 컨테이너 크기는 킹사이즈 침대를
사방으로 여유있게 들어가는 크기로 출발지, CA에서
목적지, OK로 가는 것으로 1500불( 원화로 약 168만원 )로
계약하였고 모하비 집에 도착한 날로부터 3일간 무료로 머물수 있고
주말을 제외한 3일이 지나면 하루당 추가금액이 부가됩니다.
3일내로 연락하면 언제라도 픽업하여 목적지로 향하며
7~10일 내로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목적지에서 역시 짐을 풀수 있도록
컨테이너가 도착한 후 3일 동안은 무료이며 3일 이후 추가금액이 부가 됩니다.
컨테이너를 이용하는 이사는 가는 출발지와 목적지의
거리와 컨테이너 크기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지며 무게는 상관없고
예약번호를 누르면 언제라도 이 짐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체국을 통한 박스포장 이사를
생각하였는데 무게가 나가는 책포장을 별도로 해야하고
책박스를 제외한 10개의 박스도
이 콘테이너 금액보다 더 추가될 확율이 높고
박스포장이 힘든 품목이 있어서 콘테이너 이사로 결정하게 됩니다.
10년이상 주택에서 살았던 모하비의 짐을
모두 처분하고, 렌트를 하고, 각정 서류를 점검하는데
1.5개월은 너무 바쁜 일정이였고 집을 렌트하는 과정에서
오픈하우스 일정이 자주 잡혀서 이사일정도 2주 뒤로 지연되었습니다.
예약한 날에 생각보다 이른아침에 원하는 장소에
컨터에너 박스를 잘 안착시켜 주었습니다..
대형 트레일러에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실고 왔는데
이사 시즌이여서 바쁘다고 합니다.
어떤 고객은 하와이로 여행하면서
본인이 가져갈 옷이 너무 많고, 구겨지는 것이 싫어서
이 콘테이너로 옷과 물건을 하와이로 이동하여
여행을 즐기는 괘자, 미국인도 있다고 하니 콘테이너 화물이
이사, 그 이상의 목적으로도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모하비가 이사할 짐 중에
가장 큰 짐인 킹사이즈 매트리스 1개와
퀸 매트리스 1개를 넣어 봅니다.
그리고 책은 작은 박스로 문 뒷쪽 아래면에 깔았고
그 다음에 튼튼한 대형 박스를 실습니다.
이 짐을 싸기 전에 특별히 약속이 없는 한
주말에는 한 달 동안 그라지세일을 하였으며 가구와
큰 전자제품들은 미국 및 한인 온라인 벼룩시장에
올려 짐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짐을 가지고 가는 비용이 그 제품을
새로 사는 가격보다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사의 단점이 추억이 담긴
물건을 본의 아니게 버려야하는 것이라면
필요없는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이사의 장점입니다.
이제는 이사를 하지 않아도 3년에 한번씩
대대적인 집안 정리를 해야한다는 생각도 하고
그래야 너무 많은 물질을 소유한 반성도 할것 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특별한 계획이
없는 연휴에는 집안을 정리하고 그라지세일을
하는 문화가 생긴 것은 우리가 본 받을 점입니다.
모하비는 7년전의 여름, 독립기념일 연휴때
이사는 하지 않았지만 이 집에서 그라지세일을 한 후
이번이 두번째 그라지세일 입니다.
가져갈 물건, 그라지세일, 그리고도 처분이 어려운 남은 품목은
미국의 기부단체인 Goodwill 로 모두 기증하고 영수증을
받았으며 세금보고할 때 환급 받을수 있습니다.
대형 가구는 쓰레기 수거하는 DWP에
연락하거나 온라인으로 수거 날짜를 예약할 수 있고
자세한 품목을 적어야 합니다.
이사 짐의 규모가 좀 더 작다면 작은
컨테이너가 달린 탑차를 대여하여 직접 운전하고
이사한 주로 이동후 그 주에 소재하는 같은 회사에
차를 반납하는 방법이 있기도 하지만 모하비는 큰 차 운전
경험이 없고 1300여마일 (2100km)을 짐을 싣고 운전하는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을 조금 더 부담하고 안전한 쪽을 택하였습니다.
이사비용 및 이동비용은 모하비 보스님이 지불해 주었습니다.
컨테이너를 달거나 탑차를 직접 운전하여 이사하는 방법은
타주로 대학 진학 또는 이직하는 싱걸들이 이용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이사 트럭 대여 회사로
UHAUL 과 PENSKE 가 있습니다.
침대스프링박스를 넣을까 고민하다
포기했는데 상단부 공간이 남아서 후회가
되었지만 다시 짐을 꺼내기엔 시간 낭비로 포기했습니다.
대신 포기했던 이불같은 가벼운 것을 더 넣었고, 마지막으로
빈공간이 없도록 가득 채워야 짐 파손을 막을수 있어서
버릴 큰 이불들로 공간을 채웠습니다.
결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중고 침대스프링박스를 샀는데
너무 낡아서 후회를 거듭했습니다.
미국 생활이 만만치 않다고 하지만
시나브로 물질이 넘치는 삶을 살았음을 인정합니다.
음식을 먹지 못하는 가족들도 생각해 보고
캔종류와 마른 식재료를 모두 모아서 이 봉투에 넣어서
도네이션을 하였습니다.
봉투에 적힌 날짜에 음식물을 가져 가는 날입니다.
***** 아래 언급된 지역은 이미 올렸거나 다음 글에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
3월 ----- 14일~26일 OK 탐방
4월 ----- 3일 모하비의 보석님 암 연구센타 구직 최종 결정
5일 오클라호마주(OK) 로 이사 결정
5월 ----- 11일 컨테이너 도착, 13일 아침 컨테이너 출발
14일 렌트 세입자 선정 사인
15일 리스한 모하비 자동차 반납
17일 새벽 보석님 자동차에 짐을 실고 오클라호마(OK)주로 이동중
아리조나주(AZ)에 있는 페트리파이드 국립공원 방문
18일 밤 오클라호마주 로우턴 도착
22일 컨테이너도착 모하비 이사 종료
26일~31일 자동차로 플로리다주(FL) 올랜도로 휴가
6월 ------ 2일 보석님 자동차에 짐을 가득 싣고 웨스트버지니아주(WV)로
이동중 미조리주(MO)에 있는 메라맥동굴 방문
3일 저녁 상전님이 있는 모건타운 도착, 보석님 이사 종료
CA의 엘에이에서 - OK의 로우턴까지 1300여마일 (2100km)
OK의 로우턴에서 - FL의 올랜도까지 1280마일 (2060km)
다시 FL의 올랜도에서 - OK의 로우턴까지 1280마일 (2060km)
OK의 로우턴에서 - WV의 모건타운까지 1200마일(1931km)
중간의 방문지까지 엄청난 거리의 자동차 여행을 하였습니다.
모하비는 지금도 미국여행중...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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