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Y-2. 1박 2일의 캠핑산행 - 4/6~7/2028

Mojave 2024. 5. 15. 03:25

Bighorn Mountains - Camping Trip

이른 아침부터 가파르게 모래와

바위를 오르고 한숨 돌리면 보는 사막은

바로 발아래에 있습니다.

홈스테이드 밸리가 펼쳐지고

광산업으로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살았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았지만

사람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화창한 날씨로 해가 떠 오르자

기온은 순식간에 오르지만

사막의 건조한 바람은 땀을 순식간에

식혀 줍니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

사진의 중앙의 하늘과 맞닿은 작은

나무 한 그루까지 올라갑니다.

 

Jacson Canyin, Honestead Valley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

황량한 사막 동네인 앰보이 Amboy 마을은

2 주 전에 방문했던 사막 중의

오지 마을입니다.

 

같은 파셀리아 꽃이라도

어떤 지형과 날씨에 따라 꽃색깔이

달라 보이는데 특히 이 산자락의 꽃은

진한 쪽빛입니다.

 

점점 더 오를수록 바위가 더 많아

산길은 이미 없어진 크로스 컨츄리 산행입니다.

 

Lichen

사람의 온기가 없이 맑은 공기의 

고산 사막은 건조하여 바위 이끼가

색깔이 화려합니다.

 

첫 번째 고개를 힘겹게 오른 후의

간식시간은 어떤 것을 먹어도 달콤한

꿀맛입니다.

 

간식을 먹은 후 다시 출발합니다.

 

오늘의 예비 아이 리더인

캐터린 님이 멋진 고사목 앞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니 한국인 정서와

닮은 점 중의 하나입니다.

 

어제 미리 일찍 도착하여

 나침반 공부를 실습시켜 준 산행경력은 10년도

채 안되지만 내비게이션 보기며, 길 찾기며 ,

만능재주꾼인 한국인 제이슨, 리더 님에게

앞으로 나갈 방향을 의논합니다.

 

생명을 다 한 고사목이지만

정말 멋진 모습입니다.

살아서의 그 기백이 절로 느껴집니다.

 

 

베럴 선인장이 무리 지어

자랐습니다.

 

Indian-painted

이제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데

먼 시야도 가까운 시야도 웅장하고도 섬세한

바위 조각품이 펼쳐집니다.

 

사막에서는 삶과 죽음이

한 공간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오를수록 바위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Juniper, Joshua Tree

사막도 고도의 높이에 따라

식물이 달라집니다.

 

초야의 죽은 모습

무거운 선인장의 무게를 감내하여

홀가지로 버티었을 초야도 선인장이라

그 안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죽어서 마침내 누워 버린

쓰러진 조슈아트리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작은데 장미처럼 생겼습니다.

 

 빅혼 산은 설산의

산자락을 품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멤버를 끌고

리딩에 성공하여 정상에 오른 캐터린 님!

축하합니다. 

 

정상에서 따사로운 햇살아래

먼 산의 눈바람을 반찬으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산림지역의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사막 지역의 모습

 

남가주 산에는 거대한 솔방울을

비롯하여 작고 귀여운 솔방울도 있습니다.

 

명품 경치를 뒤로하며 하산합니다.

 

옛 광부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다양한 바위들이 보이고

지질학자, 매트 님이 바위마다

다른 특징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니 신기하고

또 어렵습니다.

 

척박한 사막산에는

대부분 이런 바위들이 많습니다.

 

마치 아기 거북이가 막 태어나

걸음마 중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손바닥 선인장의 포스가

사막을 주름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도 어디론가 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막에는 가끔 마운틴 라이언이 있고

먹잇감이 되어 뼈만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잭슨 캐년을 통하여 넓은

사막의 홈스테이드 밸리가 보입니다.

 

Joshua Tree

작년에 핀 치아 세이지가

미라처럼 말라 있고 그 아래로

싹이 나와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바위를 타며 하산하여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안정권으로 하산하여

뒤돌아 본모습인데 빅혼 산은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Jacson Canyon

노란 토끼 아래가 자동차를 주차해 둔

곳이고 초록 도깨비 위가 텐트 친 곳이니

저 아래까지는

힘들어도 내려가야겠지요.

 

거대한 바위가 절벽을

걸치고 있어 위협적입니다.

 

상당히 가파릅니다.

 

이제 협곡이 보입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협곡 바닥에

당도하였지만 아직도

오후의 더위를 잡고 걸어 나가야 합니다.

 

아침에는 그늘인 협곡에

빛이 들어와 꽃은 그 자태를 햇살의

조명에 뽐내고 있습니다.

 

캠핑장이 보입니다.

 

각자 텐트를 접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파이어링은 다시 한번 더

모래로 묻었습니다.

 

 리더의 물부자 덕분에 산행 후

물을 마시고 마시고 또 남아서 한 겔런(3.8L)을

들고 자동차로 향합니다.

 

 

 

더 활짝 핀 야생화가 핀 주차장에

도착하여 커터린 님이 준비한 시원한

음료수로 이제 완벽한 아이 리더가 된 그녀를

축하하며 헤어졌습니다.

 

큰 길가 직전에 나오니

이 사막 안으로 사는 사람도 9 가구가되고

한 가구의 명패는 이사했는지 없어졌습니다.

 

사막 지역인 빅터빌의 재미있는 길거리를

자동차로 지나치며 구경합니다.

 

산행 후에는 피곤이 밀려 졸음운전이

되기 쉬워 매트 님에게 씨에라 클럽의

일정에 대하여 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귀갓길에 그의 아내 타냐 님과도

동시 통화를 하였습니다.

 

아이 리더의 빅혼 산행 경로;

4월 6일 12:30 등산로 입구 집결 - 4월 7일 5:00 기상 -

7:15 산행 시작 - 10:50 정상 도착 -

11:30 하산 시작 - 15:45 Mine Cave 도착 -

16:00 해산

인심 좋은 리더, 캐터린 님은 푸짐한

샐러드와 냉장이 잘 된 아이스 박스의 다양한

음료수를 제공해 주셨는데

사진을 못 찍어 아쉽습니다.

Congratulations "I" Leader, Cather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