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X-3-3. 사막의 오지끝으로 달리다

Mojave 2024. 4. 1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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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 3월 19일

씨에라 산 목록 중에 빌리저산과

레빗산은 산타로사 야생지대 Santa Rosa Wildness

구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이 토로산 8,316ft(2,535m)으로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에서는

이 모든 산들이 잘 조망됩니다.

레빗산과 빌리저산은 등산로 입구가

동일하며 빌리저산을 거쳐 레빗산은

 총 23마일(37Km) 왕복거리에

엘리베이션 게인이 8,300ft(2,530m)의

오르막 길이 있어 오르기 힘든 산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달리는 도로가 이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도

야생화가 보입니다.

 샌드 벌베나 사막 식물만 군락 지어

진분홍색으로 들판을 물들였습니다.

 

Sand Verbena

 

이 꽃은 오직 모래만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간간히 다른 꽃도 보이지만

샌드벌베나의 진분홍색이 압도적입니다.

 

이곳에서 희귀한 꽃도

발견합니다.

 

Desert Lily

 

회색빛의 잎이 사슴뿔처럼

특이합니다.

 

사막 백합은 이 지역에서만

보였습니다.

 

Desert Five Spot, Desert Lily an, Sand Verbena

샌드벌베나 꽃은 여러 개의 작은 꽃이 모여서 

공처럼 둥근 모양을 이루는

신기한 꽃입니다.

 

건너편에도 오프로드가 보이고

차량이 가끔 지나갑니다.

 

비가 내리면 가장 먼저 물길이

생겨 강으로 변하는 곳은 고운 모래로

자동차가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도가 높은 유타주의 사막지역은

주로 주니퍼인 향나무가 빼곡히 자란다면

저지대 사막지역의 캘리포니주 남쪽은

크레오소트 덤불이 가장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막을 녹색은 모두 이 식물입니다.

 

Creosote

 

이 식물은 고운 모래에서 잘

자라는데 이른 봄에 꽃을 피워 상춘객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덤불은 지상에서 자라는

자신 키보다 3배 이상의 긴 뿌리를 뻗어서

물길을 찾아 자랍니다.

 

도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은

샌디에이고 북쪽 방면의 산맥에서

세 번째 높은 샌이시드로 산입니다.

 

안자보레고 사막 일대는

사람의 인적이 뜸한 곳이 많아

4륜 구동차가 필요하지만 또 일반 세단 자동차로도

가 볼 곳이 많습니다.

골프장과 에어비앤비 숙소가 야자나무

아래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적도 뜸한 끝없는 사막에

도로가 건설된 것은 인간의 지혜입니다.

 

S2 도로에서 S3도로로

산 끝까지 달리면 모래성분의

사막이 사라지고

 

돌과 바위가 더 많고 고도가 높아집니다.

산자락에는 베럴 선인장이 보입니다.

 

초야, 오코틸로, 크레오소트 

사막 식물이 차창으로 스치며 먹구름 아래에

샌요시드로산이 계속 따라옵니다.

 

안자보레고 비지터 센터의 외곽지로

달려도 방대한 사막은 주립공원의 이정표가

사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길이 보이면 모두 비포장도로의

모래 길이지만 4X4 차량으로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산자락 끝까지 들어가면

 

다시 돌아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착각으로 살짝 두려워집니다.

 

야생 자두꽃이 활짝 피어 있고

벌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나뭇가지 마디마다 꾸부러진 가시가

있는 캣크로 Catclaw Accacia에

더부살이 꽃이 피었습니다.

 

끝부분에는 바위산과

그 아래로 캠핑을 했던 흔적이 보이고

이곳에서는 캠핑이 무료입니다.

 

정부관리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오지지역에 무료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을 주로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지역이라 부릅니다.

 

이번에는 길이 비교적 잘 

정비된 오지로 들어가 봅니다.

 

멋모르고 들어가니 갑자기

초원지대가 나옵니다.

사막지역이지만 물이 있는 저지대로

잔디풀이 잘 자라 있고 그 주변으로 돌산이

둘러싸여 있는 말 그대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습니다.

 

Little Blair Valleu Cultural Preserve

 

토끼 한 마리를 발견하여

차량을 서행합니다.

 

다시 또 한 마리의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 옵니다.

 

새소리가 많이 들렸지만 

사막은 오후의 바람이 거셉니다.

 

모하비 새끼손톱보다 더 작은

골드 필드라는 꽃이

초원지대를 덮고 있습니다.

 

바위 아래로는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온통 돌로 만들어진 낮은

산자락입니다.

 

돌산에 베럴 선인장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겹겹이 둘러싸인 산아래

오지 사막에 그 당시에 이런 

농장이 있었다니 사람의 삶도 끈질깁니다.

 

오지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곳에 RV를 주차하고 

숙박하는 곳도 있습니다.

 

BLM 오지 그리고 자연을 특별히 보호할

곳이 지정된 야생보호구역 등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사막산은 나무가 없고 주로

덤불과 바위로 산자락의 몸매가 훤히

보이는 것도 매력입니다.

 

 

잠깐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입장료가 있어 무인으로 지불하고 들어갑니다.

 

 캠핑장이 넓게 자리 잡은 곳으로

오지의 사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고요한 곳입니다.

 

흙으로 빚은 건물이 보이고

그 앞에 수도와 사막지대의

캠핑장에서 고요를 즐길 책도 있습니다.

 

1800년 중반에 마차로 이동해 주는

파발과 우편물을 배달하는 역할을 한 중요한

토방이었습니다.

 

캠핑장의 역사적 유적을 읽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백패킹의 도보여행이 무거운

배낭을 지고 많이 걷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면

자동차 캠핑여행은 셀폰 서비스권이 이탈된

곳이나 비포장도로 운전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긴 일정의 운전을 마치고

캠핑장에서 저녁을 먹고 고단한 몸으로

텐트에서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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