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Corners, Mexican Hat Rock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하여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내내 신의 영역에는
일출이 품어내고 붉은 기암 조각들이 사막의
평원에 더욱 붉게 물드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신의 영역에서는
일몰보다 일출이 더 장관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 서행하면서
거대 우주접시를 보고 자세히 살펴봅니다.
나사에서 대대적인 장비를
싣고와서 개기일식을 찍기 위해 준비하고
이곳의 넓은 캠핑장은 외부인 금지이고 이에
관련된 사람들의 차량도 엄청납니다.
모래가 날리는 사막을 질주할 수 있는
힘 좋은 둔스카도 동원되었습니다.
오늘의 개기일식이 기대 됩니다.
RV여행은 대형 자동차 안에
모든 살림살이 그리고 잠자리가 구분되어
자동차를 세울 공간만 있고 그 자리가 밤에
파킹한다면 잘 수 있으며 잠자리 준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캠핑이나 차박은 잠자리 마련에
시간이 적어도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텐트를 치고 텐트 속에 잘 침구등 아웃도어 물품을
셋업 하는데 시간이 들고 또 추울 때 텐트를
접는 일은 손이 많이 아프고 트기도 합니다.
차박도 쉬울 것 같지만 사람이 눕기 위해
자동차 뒷자리를 모두 접으려면
자동차 안의 모든 살림살이가
자동차 의자 아래로 모두 넣기 어려워 밖으로
살림도구가 나오게 되면 비가 오거나 동물들에 대한
걱정이 잠자면서 긴장하게 합니다.
드디어 포장된 도로를 만났습니다.
신의 골짜기에서 유일하게
나는 마을 직전에 있는 한 바위의
유명세는 대단하고 대거 사진작가가 몰리는 곳이
바로 멕시칸햇 락입니다.
이정표에 보이는 구스넥스 주립공원도
유명하지만 이제 이 일대 모해든 곳이
나바호 인디언 보호 구역입니다.
신비롭게도 바위는 멕시칸들의
전통적으로 쓰는 모자와 꼭 닮아 보입니다.
아침 햇살이 정면에서 부시어
오후에 다시 찍고자 도로에서 찍기만
하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4개의 주가 한 지점에
만나는 포코너스 Four Corners를 향하여
달립니다.
원래 오늘 일정이 모뉴먼트 벨리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개기일식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우려하여 오늘만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 버리는 해프닝이 생겼습니다.
개기일식으로 다양한 캠핑족을
만났고 오지에 인산인해를 이루는
희한한 현상도 만났지만 문을 닫아 일정에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4개의 주가 한 꼭짓점에서 만나는
그곳은 문이 닫지 않기를 바라지만 또
닫혀도 달리는 차장이 모두 명승지입니다.
자동차로 달리는 주변마다
가 볼 곳이 즐비하지만 계속 달립니다.
전형적인 인디언 마을을
지납니다.
인디언들의 무뚝뚝함은
원래 내 땅이라는 억울함이 묻어 보이니
싫으면 떠나야 합니다.
마을마다 거대한 바위가 호의 하니
그 정기가 절로 느껴지는
동시에 열악하게 사는 모습이 가슴이
아려집니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에 말이 보통으로
풀을 뜯고 있기도 합니다.
발란스 락이 여기저기에서
곧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모습 입니다.
이곳도 기름이 나오는 곳으로 보이는데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자동차
기름은 캘리포니아주에 비해 싼 편입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준국립
공원도 즐비합니다.
유타주에서 콜로라도주로
바뀌는 스테이트 라인 이정표입니다.
황량한 사막 이곳에서의
삶을 거친 삶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콜로라도주 최남서쪽 지점은
사막도로입니다.
드디어 포코너스 이정표를 만나
우회전합니다.
일시 방문객에게는 아름답게
보이는 둔 모래언덕이 이들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서의 삶은 어려울 것입니다.
날씨가 추운 황량한 사막에
갑자기 엄청난 차량이 있습니다.
이 허허벌판 사막에 축제장이
열리기라도 한 모양인데 왼쪽에는
거대한 대포 카메라로 해를 보고 있습니다.
포코너스 정문이 닫히자 정문 앞이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다시 애리조나주를 만납니다.
아리조나주 최북동쪽 지점입니다.
그리고 이내 붉고 매운 고추가 유명한
뉴멕시코주가 나왔습니다.
뉴멕시코주의 최북서쪽 지점입니다.
사람과 차량을 뚫고 겨우 빠져나오니
이제 다시 애리조나주입니다.
60번 도로로 우회전하자
인파를 겨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동네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막을 적당히 달리다가
자동차에 내려 해를 보니 아직 이른 시간인데
곧 달님이 해와 만나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와 달이 만나 달이 해의
정중앙에 겹치기까지는 거의 30분 이상
소요되었고 또 달이 완전히 벗어나
온전히 해만 보일 때도 30분 거의 1시간의
세리머니는 우주의 신비로운 현상이었습니다.
우주의 행성을 모하비도 좋아하지만
개기일식을 볼 생각을 못하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처음으로 우주의 신비로운 광경에 매료되어
모하비 핸드폰 S9으로는 그 신비를
온전히 찍기는 힘들었습니다.
달이 해를 겹치는 시간은 거의 1시간이상
지속 되었습니다.
왼쪽의 딱딱한 노면을 조금 밟아보면
이내 오른쪽의 흙처럼 보이는데 붉은 모래입니다.
허허벌판에 살아가는 나바호 인디언의
집이 딱 한 채 있으니
왠지 마음이 아려옵니다.
사막에 안테나만 일정한 규적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허허벌판 사막에 우뚝 솟은
바위 쉽락을 가까이 보러 달립니다.
그러나 인디언 보호 구역이라
가까이 가는 것은 기차로 들어가고
시간도 정해져 포기합니다.
멀리서만 보고 지납니다.
자동차는 쭈욱 뻗은 사막도로를
롤러코스트처럼 오르락 내리락 달립니다.
시장도 보고 인디언 마을의
정부가 지어준 컨테이너 하우스도
보이는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울 것입니다.
이제 오늘 캠핑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캠핑하려면
어디에서나 40불(5만 원)을 지불해야 하여
내일 모뉴먼트 준국립공원 인접한 어제 잤던
신의 골짜기로 다시 가기로 합니다.
시장본 것으로 공원에서 점심을
먹는데 깨끗하지 않은 공원에 점심을
펼치자 덩치 좋은 길 개 두 마리가 계속
밥 달라고 애원하여 힘들었습니다.
오후에 찾은 멕시칸햇 락은
선명하게 사진이 잘 찍혔고 오전에 비해
덜 붐비어 좋았습니다.
멕시칸햇 락 뒤의
다양한 색으로 주름진 바위도
오후 햇살의 조명을 받아 예술입니다.
다시 비포장도로의 신의 골짜기로 돌아 가면서
좋은 목의 캠핑장이 있으면 내일 이곳을
또 나와야 하니 가까운데 텐트를 치기로 합니다.
오늘 하루에 얼마나 많은 차량이 이동했는지
비포장도로의 붉은 모래 먼지가
분가루 같습니다.
자동차가 지나는 도로 옆에
먼지가 폴폴 나는데 의자에 앉아 망중한 자연을
즐기고 개도 어딘가 열중하고 있니다.
길 옆은 그저 먼지투성이 이고
아직 해가 있으니 텐트 속에 있기는 덥고
이 자연은 황망하게 드넓게 웅장합니다.
더 달리며 캠핑장을 찾다가 없으면
어젯밤 캠핑한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아웃도어 용품을 전시장처럼 다양하고 개성있는
아웃도어 구경을 합니다.
RV가 길가 정차는 그래도
자동차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니
그나마 가능한데 텐트를 치고는 이 먼지를
마시고 앉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와!! 미니 스쿠퍼 세단차로
이곳까지 들어온 것도 대단하며
이 장비 전부를 이 작은 자동차에 싣고
들어온 발상도 대단합니다.
이왕이면 새로운 곳에 자고 싶어
비포장도로를 이탈하여 사막 안으로 들어와 보니
노면이 좋은 곳은
이미 모두 텐트가 쳐져 있습니다.
정리하고 떠나는 줄 알았는데
쌍둥이 삼각 텐트도 내일 떠난다고 합니다.
결국 돌아 나와 길에서 거리가
있는 어제 잔 곳이 명당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으로 갑니다.
아침에 복잡했던 차량들은 모두
사라지고 캐티님의 RV만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우리를 보고 반겨 줍니다.
보고 싶어 다시 왔다는 모하비 말에 빈말인
줄 알면서도 기분 좋아합니다.
캐티님의 남편은 캘리포니아주에 살아서
모하비의 동네길도 훤히 읊어주니 더욱 반갑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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