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ancha Peak 12,132 ft(3,698 m)짐을 숨겨 두고 음식도 따로숲 속에 두고 왔으니 곰으로부터 피해를입을까 조금은 걱정되는 것을 뒤로하고 가벼워진 큰 배낭에는 물과 비상 간식만 넣고 급경사의 오르막 바위를 탑니다.경사가 심하여 바위와 하늘밖에보이지 않습니다.이란인 나히드 고소증이 없어슝슝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모하비도 아래로 내려다보니제이슨님이 힘들어하는 진옥님, 캐터린님을앞에서 리더하고 젊은 알렉스님이 뒤에서응원하여 오르는데 워낙 가팔라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파른 바위 언덕은 뒤따라오는 멤버들이 보이다가 안 보이기를 반복됩니다. 정상직전에는 안테나가 보이는방향으로 오르는 노력을 하지만 바위의크기가 거대하여 두 손으로 기어오르고바위 사이가 좁아 발길 하나에도 신중하게 오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