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Idaho Falls 2

15일째 (7월4일) - 아이다호주의 오지여행

Mesa Falls Scenic Byway 아이다호주는 주 전체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차지하고 있는 북동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평원입니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근대시대에는 오지 중의 오지였을 것입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인 오늘 아침에 숙소의 카페테리아에는 와플속에 빨갛고 파란색의 미국 성조기를 연상하는 색상을 넣어 아침부터 즐거운 축제를 기대하게 합니다. 모텔측의 센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시 농업위주의 전성기에 풍부한 스네이크 강의 수량으로 농경이 발달하였으니 지금은 폐농경지 건물이 많습니다. 다리가 노후되어 곧 붕괴될 것 같아서 짐을 가득 실은 우리 자동차가 8톤은 아니지만 건너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대를 이어온 농가에는 멋진 집을 재건축하고 목장과 농경지가 있습니다. 흑우! 님 어쩌려..

14일째 (7월3일) - 아이다호 폴스 도시의 상징물

아이다호 폴스 Idaho Falls 캐년 캠핑장은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멋진 캠핑장이었으며 텐트를 치면 떨어진 솔잎으로 푹신한 잠을 잘 수 있었는데 어젯밤 늦은 저녁 숲 속이어서 모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옐로스톤 여행에서 물이 풍부한 곳이라 모기에게 헌혈하고 짐을 꾸려서 23일 들어 왔던 서쪽 출입구를 향하여 아이다오주로 달립니다. 옐로스톤을 빠져 나가기 전에 마지막 미네랄 꿀물이 흐르는 푸르른 초원지를 지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긴 휴가로 옐로스톤은 점점 더 붐비기 시작합니다. 옐로스톤과 인접한 고봉들의 그랜드 티턴은 겨우내 많은 눈이 내려 만든 엄청난 수많은 호수를 만들고 옐로스톤의 화산활동으로 약한 기반이 침식이 되면서 여러 군데 폭포가 생깁니다. 그중 남쪽에 위치한 깁슨 폭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