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s Peak 6,193ft(1,888m) - Pathfinder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침낭을 챙기고 밖으로 나오니 아침 기온은 바람과 함께 쌀쌀하여 따뜻한 물을 데워 아침식사를 하고 주인인 마이크님과 작별을 하니 어디서 한국말을 배웠는지 "하지 마!" 하고 말해서 한인 5명이 박장대소 하였습니다. 2주 전에 왔던 콤스산을 또 오게 되리라고 생각 못하고 보니 인생은 한 치 앞도 알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PCT 길은 멕시코의 최남단에서 캐나다의 최북단까지 미 서부를 지나는 도보여행길로 산자락이 끝나고 다시 이곳에서 새로운 산자락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평탄한 PCT 길을 걷다가 협곡으로 산을 치고 오르면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안자보레고의 산자락이 멋지게 펼쳐 집니다. 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