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할리우드 3

초여름이 시작되고 긴 여행전의 데이트

상전님과의 아침 테이트 그리고 일상 상전님은 우리 집에서 가장 위트를 좋아하고 우리를 웃게 해 주는 심벌 같은 존재입니다. 순간의 재치로 엄마를 웃게 하고 엄마의 웃음이 그 아이를 더 기쁘게 합니다. 아니 이제 아이가 아닙니다.^^ 모하비가 옐로스톤으로 3 주간의 긴 여행이 잡혔습니다. 상전님은 모하비가 여행가기 전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서로 시간이 없어 이른 새벽 수영장 테이트를 합니다. 1분 만에 언니가 된 보석님은 늘 동생을 배려합니다. 말 못하는 아기일 때는 뭐든지 자신이 독차지했다고 했더니 그것이 미안하여 어른이 된 지금은 100% 상전님께 양보합니다. 아직도 심통 나면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니 닉네임이 상전님라고 모하비가 지은 이유가 바로 그렇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웰컴홈 ..

토요일 저녁 무성영화보러 할리우드의 교통지옥

"When The Clouds Roll By", Silent Movie 정원 고무나무 베고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 2주간 산행을 취소하고 휴식하는 중 친구를 만나 한국 음식점에 가는 길에 신호를 기다리는 중에 아주 깜찍하고 작은 자동차도 신호대기 중입니다. 미 서부는 장거리 운전이 많아 작은 차를 선호하지 않지만 팬데믹 이후에 기름값 상승으로 짧은 거리에 절약형 작은 차가 보입니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비교가 되지요. 다음날 주말도 팔이 아파서 팔을 쉬게 할 겸 3주 연속으로 다른 장소에서 상영되는 무성 흑백영화를 보러 가는데 하필이면 복잡한 할리우드의 여성회관 Woman's Club of Hollywood입니다. 할리우드는 모하비 집에 서 10분 거리이니 토요일 교통을 감안하여 1시간 전에 출발했는데 교..

로스 앤젤레스 도심여행

로스 앤젤레스 하루여행 10년전 한국의 겨울방학이 되면 모하비 집은 한국 학생둘의 방문이 잦서 손님맞이로 분주했습니다. 한국의 긴 겨울방학동안 학생들은 다시 학원공부로 바쁜데 선뜻 미국으로 한 달간 여행을 보내는 대단한 부모들도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모습의 낯선 곳을 처음으로 혼자 여행와서 미래의 삶을 생각해 본다면 공부의 목표가 더 뚜렸해 질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4년 아이패트 1로 찍어 화질도 좋지 않고 사진도 많지 않지만 청소년과 엘에이 일대의 박물관과 미국의 자연을 만나는 여행입니다. 모하비의 게을음으로 늘 사진만 정리한 채 잠자고 있는 것을 들추어 포스팅합니다. 두 아이와 박물관 투어전에 먼저 회의를 하여 가장 관심이 있는 순으로 방문하자고 하였는데 그 첫째로 우주박물관으로 먼저 그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