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야자수 5

11-10. 사막산에 폭포가 있다!

Hellhole Canyon. Anza Borrego S.P. 안자보레고 비지터센터는 10월-5월은 매일 열지만 6월-9월은 더운 사막 기온으로 주말과 휴일에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 등산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며 등산로를 들어서면 물을 가지고 등산하지 않으면 여기에 묻히게 될 거라는경고를 무섭게 하는 돌무덤이 있습니다. Hellhole Canyon Trail은 초반길에 사막의 모래를 걷다가 큰 바위를 넘는 협곡에서 물이 흐르는 야자수 사이의 물길을 건너는 서바이벌이 연출되고 다시 위험한 바위산을 오르면 마지막에 폭포를 만나는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등산로입니다. 왕복 5.5마일(9km) 이지만 길 이정표가 없어 후반에는 바윗길이 많아 우왕좌왕 길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봄에..

11-4. 사막산의 야자수

Torote Bowl, Mountain Palms, 안자보레고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비지터 센터와 팜 캐년은 보레고 도심과 인접하여 있습니다. 마운틴 팜스 Mountain Palms에도 10불의 무인 입장료가 있으며 62세 이상의 시니어는 9불입니다. 둘쨋날, 팜캐년에 이어 사막의 오지로 들어가기 위해 S3 산길 끝에서 좌회전 마운틴 팜스로 향합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우회전하면 옛날 사과밭으로 유명한 줄리안 도시는 오늘날까지 사과파이로 유명한 예쁜 마을입니다. 보레고 도심에서 크리스마스 서클 파크 Christmas Circle Park길을 돌면서 S3길로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사막과 그 속이 선인장 뿐입니다. CA-78 West 길도 역시 초야 ..

5. 2022년 Road Trip - 플로리다주 일주

플로리다주의 대서양 해안도로, A1A 여행하는 순간은 피곤하지만 일상속에서 여행을 꿈꾸는 이유는 새롭고 낯선 것을 익숙한 내것으로 만드는 짜릿한 도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도 어떤 경의로운 자연을 만나고 어떤 낯선 삶을 만나게 될지 상상하며 달립니다. 짐을 풀었다가 싸다를 반복하는 여행도 도보여행에서 텐트를 펼쳤다가 접었다를 반복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도보여행에 비하면 자동차여행은 신선놀이입니다. 새로운 곳을 만나는 안전을 위한 긴장감은 어느쪽이나 동일합니다. 동남부의 복잡한 해안가는 크고 작은 강물이 대서양으로 흘러들어 가는 모습이 고속도로에서도 자주 만납니다. 해안가를 따라 대저택의 멋진 집들이 많습니다. 겨울에 춥지 않아 난방비는 걱정없지만 토네이도에는 어떤 피해가 있을까 궁금해 집니..

Everglades 국립공원 - Shark Valley Visitor Center

플로리다 주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 Shark Valley Visitor Center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의 샤크밸리 방문센터로 가면 악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차량 줄에 섭니다. 차량 줄의 옆으로 새 한마리가 반깁니다. 아열대기후의 자연 생태계를 구경하는 산보길이 있는데 걷기에는 하루 일정이 소비되는 왕복 15마일 ( 24 km ) 거리로 트렘을 탈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모하비는 걷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시간당 9불인 자전거를 2시간 빌렸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자전거 타기도 만만치 않고 미국성인 체구에 맞춘 자전거여서 모하비 체구엔 벅찬 자전거를 끌고 소나기도 산발적으로 내렸지만 비 맞으며 아프리카 황야를 누비는 기분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겼습니다. 비오는 ..

플로리다 주 키 웨스트 Key West

겨울여행, 키 웨스트 ( Key West ) 미국 본토에서 겨울에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키 웨스트에 모하비는 1월 중순에 방문하였습니다. 키 웨스트에서 최남단을 표시하는 이곳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 줄이 깁니다. 미국의 최남단으로 유명한 키 웨스트 Key West 는 플로리다 주의 홈스테이드 ( Homestead ) 마을에서 1번 도로를 만나 여러개의 섬을 이은 약 90마일 ( 145 km ) 의 다리를 달리면 년중 축제의 도시, 키 웨스트에 도달 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뱃길로 90마일 ( 145 km ) 을 항해하면 헤밍웨이가 살았던 아름다운 섬, 큐바 ( Cuba ) 가 있습니다. 모하비는 자연을 즐기기 위해 75번 유료도로를 벗어나 41번 도로를 탔습니다, 41번 도로는 에버글래이드 국립공원의 자..